광주시가 광주를 '찾고 머무르고 싶은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여행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이앤드티·남해관광여행사 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과 상품을 점검하고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광주만의 매력을 담은 여행 상품을 발굴해 '도시 이용인구 3천만명' 목표 조기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Z세대 나 홀로 여행객(FIT)을 위한 광주의 숨겨진 명소 SNS 홍보·단체여행객 비율이 높은 대만·베트남 관광객 대상 K-컬쳐 관광코스 개발·호남권 광역 관광 루트 개발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관광상품 운영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스포츠와 예술 관광, 양림동 순례, 5·18 테마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지역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은 도서민의 여객 운임 부담을 덜어주고자 여객선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격포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1천원만 내면 격포∼위도(식도·왕등도 포함)를 오갈 수 있다. 기존 운임 2천100원의 반값 수준이다. 군은 제도 시행으로 도서민의 교통비 절감과 이동·활동 여건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권익현 군수는 "여객선은 도서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해상 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8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더위를 날려 보내려는 피서객 10만여명이 방문해 파도에 몸을 식히고 온몸에 머드를 묻힌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엔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깔렸고, 피서객들은 다소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바다축제가 열리고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려 다양한 여름 축제 행사를 즐겼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댕댕서핑' 프로그램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울산에선 이번 주말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만 이날 오전 3천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했다. 인천 중구 왕산·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바다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날렸고,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도 시민들이 해상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오전부터 백사장 파라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에 한해
관광 순환버스인 광주시티투어버스가 전남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운행한다. 광주시는 17일 화순 적벽과 함평 자연생태공원, 영광 백제불교도래지·백수해안도로 등 전남 관광지를 경유하는 광주·전남 공동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관광공사와 전남 관광재단이 지난 4월 광주·전남 비교우위 관광 자원과 기반 시설(인프라)을 연계한 공동 여행 상품 개발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화순 적벽과 담양 소쇄원을 경유하는 '무등산권 지질명소 투어' 코스를 운행한다. 토·일요일에는 함평 자연생태공원, 영광 백제불교도래지·백수해안도로를 연계한 '빛고을 남도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차례 광주 관광지를 오간다. 화요일에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 여행' 코스를, 금요일에는 광주시 제7호 기념물 포충사를 경유하는 '함평·무안 낭만 데이트' 코스를 운영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전남 관광 자원을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보다 알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총 18개 노선(부산발 12개·인천발 6개)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항공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9일 오전 11시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 탑승 가능 기간은 이달 9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노선별로 차이가 있다. 김해공항 출발 노선 기준 마쓰야마 9만6천600원, 도쿄(나리타) 9만6천900원, 삿포로 9만6천900원, 마카오 9만9천원이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 기준으로는 후쿠오카 5만9천900원, 오사카 6만9천 900원, 도쿄(나리타) 9만6천700원 등이다.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최대 94% 할인 혜택 제공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얼리바캉스 특가 프로모션 인기에 힘입어 여름 휴가철 여행객을 위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고객들이 실속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제외하고 아직 개장하지 않은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오는 6일 일제히 피서객을 맞기 시작한다. 5일 서해안 시·군들에 따르면 태안 지역 26개 해수욕장이 6일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 무창포해수욕장도 이날 개장해 44일간 운영된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육지와 이어진 보령 원산도의 오봉산·원산도·사창해수욕장도 이날 동시 개장한다. 오전 11시 오봉산해수욕장에서는 개장식도 열린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도 8월 18일까지 44일간,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8월 11일까지 37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앞서 만리포해수욕장은 지난달 22일, 대천해수욕장은 지난달 29일 각각 개장했다.
완공된 지 6년째인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 하고 사라지게 된다. 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장자도 앞 바다에 20억원을 들여 낚시공원을 2018년 완공했다. 낚시공원은 장자도 물양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췄다. 낚시공원은 장자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방문객의 낚시 체험장과 관광시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완공 후 위탁 운영업체를 찾지 못한 채 6년째 방치되면서 '세금 낭비 시설'이라는 눈총을 받아왔다. 그 사이 태풍 등 재해에 노출돼 다리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녹이 슬고, 곳곳에 갈매기 배설물까지 쌓여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낚시터 용도 폐지를 결정하고, 기존 구조물 등을 부잔교로 활용해 어선 계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10억원을 들여 장자도 방파제 앞에 계류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낚시공원 활용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선박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기존 구조물을 활용해 장자도 방파제 앞에 어선 계류시설을 조성할 예
전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의 여름 여행 코스 28개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코스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포함한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 힐링로드',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 등이다.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1만2천900원(당일 코스)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핵심 여행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에서 가능하며, 콜센터(☎062-360-8502)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 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과 광주 외 지역에 주소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도원 계곡 입구 일부 구간이 내달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33일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개방 구간은 도원 야영장 하단에서 도원 명품 마을 세월교까지 500m가량이다. 이 구간에서는 계곡 출입과 손과 발을 담그는 행위가 허용된다. 자연 보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수영이나 취사, 흡연은 할 수 없고 오물투기 등 금지행위는 드론을 활용해 적발한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조용성 자원보전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방 구역 외는 자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22일 가장 먼저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태안 지역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지역 해수욕장들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태안군은 해수욕장과 여름군청 등에 하루 369명을 배치하고 구조장비 75대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만족도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령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29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도 다음 달 6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경남관광재단은 경남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회의 명소(이하 유니크베뉴) 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심사를 거쳐 통영국제음악당,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를 유니크베뉴로 추가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수려한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공연 외에 포럼, 회의, 야외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는 거창 특산품 사과를 키우는 농장이다. 회의 공간, 판매 공간, 사과 관련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 컨벤션센터, 호텔 등 전시복합 전문 회의 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이번 추가로 경남관광재단이 선정하는 유니크베뉴는 28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