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청구한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결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이를 발부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권 의원은 곧바로 수감됐다. 권 의원은 전날 구속영장 발부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이번 구속은 첫 번째 신호탄이다.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다. 우리 당은 단합과 결기로 잘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수사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번 특검의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며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다. 그래서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공여자의 진술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게 이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영장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권 의원은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참담한 심정이다.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 권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며 억울함을 호소 했다. 이어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며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다. 법원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16일 밤 늦게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을 찾아 공공의대 설립,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숙원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북도당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고 줄기"라며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었다는 말처럼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낳고 길러주셨고, 민주주의의 시작과 끝은 호남"이라며 "이제 국가는 호남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답을 해야한다. 국가가 호남발전이라는 옥동자를 낳고 길러야 될 때"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민주주의는 여야, 진보·보수가 민주주의를 놓고 다투지 않고 다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다들 호남을 발전시키겠다고 지금까지 많이 말해왔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행동으로 성과로 호남민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줄 때"라고 했다. 정 대표는 "호남특위는 만들어졌다가 성과없이 끝나고 흩어지는 특위가 아니라 실제로 성과를 내서 결실을 맺도록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며 "호남 국립 의대 문제, 이재명 정부가 가열차게 추진하고 있는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고재윤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13일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2025 지방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변화와 혁신, 소통과 협치’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이뤄낸 성과로 전승일 의장은 4회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고 법률저널이 주관한‘지방의정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의회 의원(입법활동 부문)과 전국 의원연구단체(정책연구 부문)를 대상으로 조례 발의, 정책 제안, 연구 활동,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지방의정대상에는 입법활동 부문에서 39명, 정책연구 부문에서 7개 단체 등 총 46명이 선정됐다. 전승일 의장은 이번 수상에서 지역 현안을 반영한 조례 제정, 주민 친화적 입법 활동, 취약계층 권익 보호 및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승일 의장은 “4회 연속 수상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자 더 큰 책임감을 안겨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며 “의정의 기본은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며 앞으로도 생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례와 정책을 발굴해
통일교 불법정치자금 수수와 청탁 의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총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권 의원은 투표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오늘 저는 106명의 동지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찬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체포동의안 찬성표는 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지금 여러분은 동료 권성동이 아니라 우리 당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의원 발언 후 진행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나섰다. 투표에 참여한 권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에 대해 가결을 호소했던 입장이라 투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통일교 불법정치자금 수수와 청탁 의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을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다음 달부터 이전 청사 내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12월까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진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전 장관은 우선 부산 이전과 관련, "해수부가 연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예비비 867억원을 확보했고, 부산시·재정 당국과 협의해 직원들의 정주 여건 지원 대책도 최대한 발굴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부산 이전에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월세 지원, 관사 제공 등으로 부산 정착을 지원하면서 직원 개인별로 맞춤형 이전 컨설팅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운선사 이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업계가 참석하는 이전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며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부산으로 함께 이전하는 기관들도 조속히 확정해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국정과제에 포함된 북극항로 개척에 대해서는 "차관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북극항로 태스크포스(TF)'를 제가 직접 총괄 관리하는 구조로 바꾸겠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 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정에 임한 지 100일이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 제272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5일과 8일,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5일(금)에는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영미)는 폐기물 야적장 현장과 만봉천 불법 쓰레기 투기 현장을,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사 현장과 나주배박물관을, 농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해원)는 산포면 매성리 상습침수구역 현장과 영산강 정원을 방문해 소관 부서의 설명을 들으며 주요 시설물의 실태와 민원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8일(월)에는 이재남 의장을 비롯한 나주시의회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매립 및 개발행위 현장, 나주분뇨종말처리장, 빛가람혁신도시 생활SOC 복합센터 현장,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및 민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남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나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민원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살피고, 시정에 필요한 사항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 방향을 확정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위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조직법의 핵심 사안은 검찰 조직 개편 문제다. 검찰청을 폐지하는 대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소청은 법무부 아래에,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기로 했다. 시행 시기는 내년 9월로 1년간 유예키로 했다. 또 총리실 산하에 범정부 검찰제도개혁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당·정·대 간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 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된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해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내년 1월 2일부터,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6일 자서전 ‘지역이 강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출판 기념회를 비롯한 토크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 토크콘서트 사회는 한국에서 20년 넘게 생활한 안톤 숄츠(Anton Scholz)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센터 1층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개호, 신정훈, 조인철, 박균택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교육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성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강위원 전남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조규하 전 전남지사, 양형일, 서동영, 송갑석, 윤영덕 전 국회의원, 김종식 전 목포시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 총재, 김순곤 광주전남호남향우회 총재, 이정재 시민단체총연합회 대표,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장 등 학계, 시민사회계, 문화·종교계, 행정의 전현직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하영상을 통해 과거 국회에 이재명 체포 동의안이 청구 되었을 때
전라남도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무안 삼향읍 대죽동로16번길 15에 전용 쉼터를 조성, 지난 5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개소식에는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 차영수·박문옥·김미경·손남일 전남도의원, 무안군,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이동노동자 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조성된 쉼터는 대리운전·배달라이더·퀵서비스 기사 등 고정된 근무지 없이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휴식공간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159㎡ 규모로 냉난방기, 냉온수기, 냉장고, 의자·탁자, TV 등 기본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되며, 주간과 야간에 관리인이 상주하고 심야 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지난 4일까지 보름여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운영체계를 점검한 후 5일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쉼터 이용을 바라는 이동노동자는 전남노동권익센터(061-287-3860)에 출입등록을 신청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전남도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로 현재 전남에는 ▲여수시 쉼터(여수시 시청동 3길 20, 3층) ▲나주시 쉼터(나주시 상야4길, 1층) ▲강
전라남도는 쌀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전남 쌀전업농 회원, 가족의 결속과 쌀 소비 촉진 홍보 등을 위한 제18회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가 지난 5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는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쌀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격년제로 추진하는 행사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회장 신정옥)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남의 쌀! 건강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회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4일 개회식, 사랑의 쌀 기증행사(1톤), 우수 쌀전업농 표창, 쌀 전업농 화합의 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5일에는 시민 대상 쌀 홍보 캠페인, 여수 지역 탐방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우수 쌀 전업농으로 선정된 여수 서유성 씨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신안 오태영 씨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을, 나주 이창호 씨 등 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공로자 4명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쌀전업농중앙회장상 등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농업4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미국 관세협상에서 쌀 추가개방을 막아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