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체육공원, 서동공원, 모현공원 등 15개 주요 공원에 조성된 바닥분수, 인공폭포, 실개천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개방해 도심 속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앙체육공원에는 음악분수가 하루 5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6~7시(안개분수) ▲오후 4시30분~5시10분 ▲오전 7시~7시40분 ▲오후 8~8시40분 ▲9시~9시40분에 음악과 함께 가동한다. 영등시민공원,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에는 바닥분수와 실개천, 광장분수가 마련됐다. 서동공원, 황등보삼말공원, 마동공원, 수도산공원은 금·토·일 3일간 라인분수, 인공암벽분수, 생태연못 등 일부 수경시설이 개방된다. 모현공원과 송정제공원은 쿨링포그와 터널분수 등 체험형 수경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라산자연마당, 배산부영공원에는 실개천 산책로가 시민들을 맞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발물놀이터'는 배산휴먼공원에서 8월 한 달간 하루 6시간(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된다.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해 매주 수요일 바닥분수 용수 교체 및 청소를 진행,
▶영암 폐기물처리장 불, 3억5000만원 재산피해…사상없어소방당국, 6시간22분만에 진화 전남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3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39분께 영암 삼호읍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6시간22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페기물처리장 2동(759㎡)과 내부에 있던 합성수지 비닐류 등이 타거나 그을려 3억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진화차 35대와 소방관 75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횡단보도 건너던 전동킥보드, 차량에 쾅…10대 2명 경상 머리 등 부상…생명에는 지장없어당시 모두 '안전모' 착용하지 않아 광주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킥보드 탑승자 10대 2명이 승용차에 치여 경상을 입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57분께 광산구 신가동의 한 편도 6차선 도로 주변 횡단보도에서 승용차가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탄 10대 2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 당시 전
광주광역시 일부지역 노래방을 중심으로 성매매등 퇴폐.불법영업이 독버섯 처럼 음성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어 관계기관의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명의(바지사장)의 영업장을 개설해 놓고 탈세.금융실명제 위반 등 버젓이 불법영업을 자행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보에 따르면 A업소(사진)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8년간에 걸쳐 타인명의 사업자등록증으로 사업(상법 제24조 위반)을 한 업소다. 취재 결과 사업자 등록증 명의 대여자는 업소 영업과 무관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대로라면 A업소는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동시에 탈세 혐의가 강하게 의심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위법하게 주류판매를 비롯, 도우미 제공 등 불법영업도 자행하고 있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업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업소는 실제 손님들에게는 주류를 판매해 술값을 받아 매상을 올렸지만, 정작 세금신고는 음료자료를 받아 세무신고 한 것으로 확인 되는 등 그동안 주류세를 탈루해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 업소가 탈세하는데에 불법으로 유통한 주류상사 역시 처벌 대상으로 불법 주류판매 근절을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
패싸움을 말리는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혐의)로 외국인 A(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29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클럽 앞 노상에서 같은 국적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옆구리 부위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과 클럽을 찾았다가 시비가 붙은 다른 일행과 길거리 패싸움을 벌였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나온 클럽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에 나서 전날 오후 5시25분께 광주 광산구 진곡동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싸움에 가담한 일행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검거, 달아난 나머지 일당 4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
폭염 속 멸구류·혹명나방 등 비래(飛來)해충의 발생·번식이 평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서해안을 비롯, 지역 내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한 병해충 예찰 결과 중국·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날아 온 비래해충이 평년보다 빠르게 발생·번식하고 있다. 올해 멸구류가 처음으로 날아 온 시기는 지난 달 5일께로, 이는 지난해 대비 10일 이상 빠른 것이라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이어진 폭염과 고온의 영향으로 해충의 1세대 번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초기 방제를 놓칠 경우 성충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했다. 올해도 폭염과 고온이 지속할 경우 비래해충의 산란·부화·세대 진전이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부터 병해충 예찰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를 토대로 현장에서 신속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제 정보 제공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염과 고온이 지속할 경우 비래해충의 산란과 부화가 빨라져 2~3세대 진전이 예년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밀한
광주광역시 일부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등 불법영업이 음성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지만 단속은 뒷전이다. 지난해 6월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일대에서 미등록 유료 직업소개소(일명 보도방)를 운영하며 여성접객의 성매매를 알선, 수 억대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이권 다툼을 해온 보도방 업주 간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검·경이 불법영업에 철퇴를 가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일부 유흥가를 중심으로 도우미제공, 성매매 등 불법영업이 음성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명의(바지사장)의 영업장을 개설해 놓고 버젓이 불법영업도 자행하는 등 관계당국의 단속을 비웃고 있다. 이에 본사는 특별기동취재반을 가동해 불법 영업 현장을 직접 취재,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 나갈 예정이다. 최근 정치적불안과 장기불황 등 민생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소상공인 대부분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마당에 일부 몰지각한 업장의 업주들이 손님유치 목적에 불법영업을 자행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전한 유흥문화조성과 시대적 사명감으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는 우선, 광주광역시부터 불법유흥업소 척결에 사훈을 걸고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취
▶여수 해안가서 말다툼 하던 중 지인 흉기 살해 50대 검거 전남 여수의 해안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3일 말다툼을 하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19분께 여수시 남면의 한 해안가에서 함께 낚시를 하던 B(30대 추정)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의식·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함께 낚시를 하고 있던 중 말다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수 해상 1890t급 선박서 염산 유출…해경 방제작업 중 3일 오전 5시17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1890t급 선박에서 염산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염산제품을 선박으로 옮기던
전라남도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사료구매 융자금 1천75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료구매 융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 축산농가나 법인이다. 올 상반기 1천252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5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 모돈 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하는 농가는 최대 9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9월 18일까지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저리 융자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는 8일까지 추가로 수요조사를 하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빠짐없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매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1천371억 원, 2024년 1천48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별도 예산을
전남도교육청의 조직 개편을 두고 전교조 전남지부와 도교육청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이 7월 1일 자로 강행한 조직개편을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남지부와 전남도교육청 간에 첨예한 입장차가 드러났다. 전교조는 이번 개편안이 교사의 교육권과 노동권을 침해한다고 반발하는 반면, 도교육청은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의 조직개편 강행에 전교조 전남지부는 "민선 4기 교육감 임기 말에 추진되는 이번 조직개편은 일시적이며 무리한 개편으로, 내년 지방선거 이후 또다시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조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비전 없는 개편이며, 치밀한 조직진단이나 업무분석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부서 간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졸속·임시적 개편이라는 지적에 대해 "지난 '2024 전남교육정책 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으로 불필요한 학교 행정업무 개선 방안 마련이 53.9%로 조사됐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지원이 가능한 부분부터
광주지역 요양보호사들이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새 정부에 표준임금제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인장기요양제도를 도입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요양보호사는 여전히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최저임금의 120%를 기본급으로 지급한다고 밝혀왔지만 요양보호사는 최저임금만 받고 있다"며 "정부는 어르신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요양보호사의 임금과 처우에 대해선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장기 요양기관에 대해서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요양보호사는 여전히 고된 노동과 낮은 사회적 인식, 열악한 처우에 고통 받고 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고귀한 돌봄노동을 존중하는 사회의 시작은 임금 제도부터 마련하는 것"이라며 "요양보호사 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표준임금 제도화와 재가방문요양보호사 월급제 시행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엿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 2일 낮 최고 기온은 30~34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22개 시군 모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영암·완도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 고흥·여수·장흥·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내려져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밤사이 지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도 관측됐다. 이날 오전 6시 최저기온은 여수 26.3도, 목포 무안 운남 영광 염산 25.7도, 광양읍 25.6도, 강진군 25.4도, 광주 25.3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소나기를 제외하고,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운기 들이받아 탑승한 노부부 숨지게 한 50대 입건 경찰이 전남 보성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탑승한 부부를 숨지게 한 50대 경차 운전자를 입건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경운기를 추돌해 운전자와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경차 운전자 A(58·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55분께 전남 보성군 미력면 한 편도 1차선 국도에서 B(88)씨가 운전하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B씨와 동승자인 그의 아내 C(87)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운기에 탄 부부는 사고 충격으로 도로로 떨어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닷새째 찜통' 광주·전남, 닭·오리·돼지 3만여 마리 폐사 피해액 2억8700만원대…온열질환자 광주 12명·전남 26명 닷새 째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에서 가축 폐사 등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에 따른 지역 가축 폐사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