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다.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이재명 정부 1기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당대표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 의중을 정확히 반영해 이끌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집권 초기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선 당정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역시 친명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후보군으로는 선대위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찬대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수고와 응원이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고 자평하면서 감사서한을 띄웠다. (감사문)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박찬대입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란을 이겨내고 헌정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야 말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종배 기자 | [속보]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선언…"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총선 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친명계 핵심으로 꼽힌다.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거친 후 이번 대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진두지휘했다. 김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당내 전략통으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이 당선인의 경선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지냈고, 본선 선대위에서는 종합상황실장으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책실장에는 이 후보의 '40년지기 멘토'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 원장은 이 후보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의 원조 측근 그룹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이,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오 변호사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일인 3일 광주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자들의 투표권 행사가 이어졌다. 광주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9)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광주 동구 계림경로당(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소에 들어선 김씨를 보자 선거관리원들은 "1915년생인데 정정하시다"며 놀라움과 함께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응원을 보냈다. 지팡이를 짚고, 딸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친 김씨는 "오래 살아 투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내가 찍은 사람이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광주를 더 살기 좋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좋은 직장을 갈 수 있게,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씨는 "하늘나라 가기 전까지 투표할 것이다"며 "한 표 한 표가 크고 소중하다. 청년들도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 행정복지센터(진월동 제1투표소)에서는 백삼봉(103)씨가 며느리와 손녀, 증손녀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100세를 기념하는 청려장을 짚은 채 며느리와 손녀의 도움을 받아 투표소로 이동한 백씨는 검버섯과 주름이 무색하
조기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빗속 캠페인을 펼쳤다. 김 지사는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전남 여수 신동아아파트앞 삼거리에서 출근길 도민과 차량들을 향해 제21대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대선 운동 마지막 날로, 도민들의 희망을 담아 오늘도 피켓을 들었다"며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5월28일부터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전남 곳곳을 누볐고, 도민들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십사 호소드렸다"며 "참 감사하게도 도민들께서 사전투표율 역대 최대인 56.5%, 전국 1위로 화답해주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늘 그렇듯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낸 원천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었다"며 "국난 극복도, 민주 회복도, 경제 발전도,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낸 것도 결국 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늘 우리 전남도민이 있었다"며 "6월 3일 대선, 100% 투표 참여로 전남의 자부심과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전국최대 규모, 파크골프 메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순파크골프장은 지역경제와 주민건강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화순 고인돌 유적지까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화순군은 그야말로 관광·경제·건강 등 상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돼 지역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 확실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화순군 청풍면 화순파크골프장(87홀)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에게 이처럼 격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홍이식 화순군파크골프협회장, 도청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화순파크골프장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브리핑을 받고, 전체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파크골프 시타까지 체험한 김영록 지사는 “경관이 뛰어난 화순파크골프장이 지역경제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화순 고인돌 유적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지역 활성화에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김 지사는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어깨띠를 두르고, 현장점검 일행과 함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오늘 오후 4시 광주, 전남 전, 현직 지방의원 240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하였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양부남 시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움직임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광주, 전남 전, 현직 지방의원을 대표하여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은 행사는 문춘단 전 전남 강진의원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광주, 전남 전, 현직 지방의원을 대표하여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전 의원과 유영란 전남 전, 도 의원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였다. 광주·전남의 기초·광역단체의 시·군·구 전현직 의원 240명은 “역사와 고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이름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12월 3일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은 5·18의 피로 만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행위로 강한 트라우마로 두려움 속 살 떨리는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라며, “민주주의의 존엄을 위해 5·18정신으로 12월 3일 내란 쿠데타의 종식을 희망하며 이재명을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에서도 오전 6시부터 투표소 206곳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4.24%다. 전체 선거인 286만5천552명 중 12만1천372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 전 직장인들과 나들이 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장년층 유권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부산 남구 대연6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남구청 대강당에는 이른 시간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강당 바로 밖에는 출근길 직장인과 등산복 차림의 어르신 등 20여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수정2동 제1투표소에는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전부터 시민들이 대기하기도 했다. 투표소 관계자는 "관외 투표를 하러 오는 민원인도 많았지만, 이른 아침 관내 투표를 찾은 시민도 많았다"며 "첫 투표를 하고 싶어서인지 새벽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 있었다"고 말했다. 수정2동 투표소를 찾은 정 모(36) 씨는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고 구청에 왔다가 마침 투표소가 마련돼 있어 들렀다"며 "정국이 혼란스러운데 세상의 균형을 맞춰가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주요 정당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첫날인 29일 대전·세종·충남 지역 총 317곳 사전투표소에서도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전체 선거인수 338만8288명 가운데 11만5391명이 투표해 3.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3.55%와 비교하면 0.15%p가 낮은 수치다. 3년 전인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동 시간대 투표율 2.08%보다는 1.32%p 높다. 지역별 사전 투표율은 대전 3.43%, 세종 3.94%, 충남 3.3%를 각각 기록했다. 대전시의 경우 동구 3.59%, 중구 3.47%, 서구 3.37%, 유성구 3.36%, 대덕구 3.45%다. 오전 9시 기준 대전 지역은 총 유권자 124만1882명 가운데 4만254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총 유권자 30만7067명 가운데 1만2085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충남 16곳 선거구는 총 유권자 183만9339명 가운데 6만758명이 사전투표를 끝냈다. 충남 각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천안시서북구 2,67% ▲천안시동남구 2.93% ▲공주시 3.87% ▲보령시 3.74% ▲아산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전 8시 기준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4.14%로 집계됐다. 전북 전체 선거인수 151만908명 중 6만2590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전주 완산 3.60%, 전주 덕진 3.46%, 군산 3.83%, 익산 4.17%, 정읍 4.69%, 남원 5.20%, 김제 5.19%, 완주 4.09%, 진안 5.05%, 무주 4.49%, 장수 4.98%, 임실 5.49%, 순창 5.93%, 고창 5.09%, 부안 5.06% 등이다. 이번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29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지는 걸 알면서도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투표한 한 한 전 대표는 "정말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이 이곳 호남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분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에는 좋은 정치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런 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호남에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말 좋은 분들로 채워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호남에서 희생하며 헌신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투표소 100m 안에서는…, (정치적 발언이 제한된다)"며 답변을 아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정오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