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남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을 끄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이다. 23개국 선수 250명과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목포시는 대회 주경기장인 실내체육관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고자,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목포종합경기장(서문)에서 체육관(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배차했다. 박홍률 시장은 22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7일 치러지는 예선전 관람은 무료이며 본선 경기가 펼쳐지는 28일부터는 일반석 관람은 주중 1만 원, 주말 3만 원이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를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 전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드론 기업전시관과 체험관이 설치되며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전북대 대운동장과 소운동장 일원에서 선보인다. 내년 9월 예정된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조직위원회 발대식과 드론축구 전국대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인프라 조성과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 드론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중소벤처뉴스 이상모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헤이수스를 상대로 5회초 2점 홈런을 쳐 30홈런-30도루의 고지를 밟았다. 이는 최연소 기록이자 최소경기 기록으로 KBO 역대 9번째,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홍현우에 이은 세 번째 대기록이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월간 10홈런-10도루, 전반기 20홈런-20도루 등 이번 시즌 대기록을 작성중인 김도영은 2015년 테임즈가 달성한 KBO 리그 유일의 기록인 40홈런-40도루도 넘보고 있다. 역대 타이거즈 30홈런-30도루 기록 구분 선수명 달성일 달성 당시 연령 1 이종범 1997. 9. 20 광주 쌍방울전 27세 1개월 5일 2 홍현우 1999. 9. 27 광주 한화전 26세 11개월 30일 3 김도영 2024. 8. 15 고척 키움전 20세 10개월 13일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관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2·4·5위 선수를 모두 잡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우승, 한국 태권도에 이틀 연속 '금빛 낭보'를 안겼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었다. 16강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을 잡은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체급 내 최강자로 꼽히는 뤄쭝스(중국·1위)도 꺾더니 키야니찬데까지 연파했다. 김유진은 24위다. 한국 태권도는 전날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2008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연속으로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이후 2020 도쿄 대회까지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이 16년 만에 다시 '금빛 계보'를 이은 것이다. 1라운드 초반 치열한 앞발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183㎝의 신장을 자랑하는 김유진의 견제에 키야니찬데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
파리올림픽에서 양궁이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내년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인 세계양궁연맹총회(9월 2∼3일)·세계양궁선수권대회(9월 5∼12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9월 22∼28일)가 2025년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는 파리 올림픽 양궁 대기록이 광주 세계선수권 성공 개최와 흥행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90여개국 900여명(선수 600명·임원 등 300명)이 리커브·컴파운드 종목에 참가한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에는 50여개국 400여명(선수 220명·임원 등 180명)이 리커브·컴파운드·W1·시각장애 종목에 도전한다. 본선과 예선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결승은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치러진다. 광주시는 38억원을 투입해 4만7천281㎡ 규모였던 양궁장 면적을 3천937㎡ 더 늘렸고, 장비보관소 건물도 기존 3천516㎡에서 152㎡ 더 증축했다. 선수들을 위한 연습 장소로 월드컵경기장과 축구센터(리커브)를 확보하고 과녁판과 가림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예산이 많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제 방수현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28년 만에 뒤를 이은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 오후 안세영의 모교 광주 북구 광주체육고등학교에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응원전을 위해 모인 교내 배드민턴부 등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선배 안선수를 연호하며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 첫 번째 게임 시작 직전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 허빙자오(중국)와 시선을 교환하는 모습이 송출되자 준비해온 손팻말을 일제히 들어올리며 응원을 시작했다. '안세영 진짜 세영' '금메달 따고 휴가 가자' 등 재치있는 문구들을 적어온 후배들은 네트를 누비는 선배의 모습을 두 눈에 새겼다. 첫 게임부터 기선을 잡은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좌우로 크게 흔들며 경기를 주도해 갔다. 안세영이 20점 매치포인트를 먼저 따내자 후배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가를 불렀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안세영은 가볍게 리드를 이어갔다. 안세영의 하이클리어가 허빙자오의 서비스라인에 사뿐히 닿으며 점수를 획득, 장내가 환호 소리로 가득찼다. 잇단 스매시와 푸시, 하이클리어와 헤어핀을 오가는 경기 도중에도 안세영은 지친 기색이 없었다. 허빙자오의 체력
경기 이천시가 오는 16일까지 ‘2024년도 이천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이천시 문화상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이다. 문화·예술, 체육 2개 부문으로 접수하며 1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후보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이천시인 사람 또는 이천시에 소재한 각급 기관, 기업체에서 3년 이상 직장을 갖고 활동한 사람이다. 이천시 문화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시장 또는 읍·면·동장, 각 부문별 관계기관장, 관내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 증빙자료를 작성해 이천시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천시 문화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레슬링 간판인 이한빛(여·완주군청)이 파리하계올림픽에 극적으로 출전,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올림픽 출전권이 이한빛에게 오면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게 된다. 당초 자유형 62kg급에 출전한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준결승전에서 만난 몽골 선수에게 패배,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는 체급별로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기에 결승에 진출해야 파리행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한빛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몽골 선수가 도핑에 적발되면서 차순위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에 이한빛은 각종 행정적 절차를 최단시간 내 처리한 뒤 곧바로 결전지인 파리로 출국하게 된다. 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어젯밤 긴급하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출국 준비 중"이라며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한빛이가 최선을 다해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빛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기존 8명에서
"양궁 10연패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안산 선수를 잇겠다던 딸이 장하기만 하네요."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쓴 29일 오전 남수현 선수의 부모 남관우·고수진 씨는 금메달을 거머쥔 딸이 한없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남수현이 거주하며 소속팀으로 활동하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10연패 기원 응원전'이 열렸다. 가족·동문·시민 등 100여명이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고, 중국과의 접전 끝에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쁨의 환호성을 내뱉었다. 결승전이 끝난 뒤 어머니 고 씨는 기자들과 만나 "수현이가 10년 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랑스럽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연락하지 못하겠다"며 "양궁 10연패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겠다던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2014년 취미로 양궁을 시작한 남수현은 이듬해 두각을 드러내면서 양궁반 감독·코치로부터 선수 생활을 권유받았다.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는데, 시합을 앞둔 시기에는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휴대전화
전남개발공사와 광주은행이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맞손을 잡은 지 5년 차를 맞는다. 2020년부터 매년 후원금을 기탁 해온 광주은행은 올해도 전남개발공사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역의 대표 금융기업으로 전남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중에 있으며, 대회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도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전남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테마파크로 한 해 평균 10만여 명이 찾는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통한다. 특히 국내에서 레이싱 트랙의 최고등급인 '그레이드A'를 유일하게 확보한 가운데 F1블록, 상설블록, 오프로트, 카트경기장 외에도 한국자동차연구원, 야구장, 오토캠핌장 등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여가 문화 공간이자 다양한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성화에 힘써 지역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광주은행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국내 모터스
전국 최고 바다 낚시꾼을 가리는 대장정이 전남 강진에서 시작된다. 강진군은 다음달 8일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낚시대회' 시범 라운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낚시 메카'를 꿈꾸는 강진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낚시대회의 시작이다. 대회 참가비는 19만원으로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순위는 계측에 따라 결정된다. 우승 상금 100만원, 순위별 낚시용품이 걸렸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수산물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마량항을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강진군의 바다낚시 어선 유치 정책의 하나다. 강진군은 올해 전국 단위 낚시대회를 모두 11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8천명 이상이 방문해 14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강진군은 기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강진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1∼2t 소규모 낚시어선이 주를 이뤘던 마량항은 지난해 6월 9t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척의 어선을 유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유치와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분야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31일 나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담양댐~영산강 하굿둑 122.5㎞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새롭게 명명하고 '미래를 위한 힘찬 페달,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병노 담양군수, 최명수 전남도의원, 자전거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 일상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또 그동안 추진한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계획을 공유하고, 영산강 자전거길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2012년 조성된 영산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총연장 122.5㎞로 담양댐에서 영산강 하굿둑에 이르는 구간이다. 자전거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 단절구간 연결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전남도는 2022년 하반기부터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와 주변 지석천, 황룡강 내 자전거길 연계를 위한 용역에 나섰고, 그 결과 연장 77.7㎞, 117억 원이 소요되는 노후 노면 정비와 단절 구간 연결, 자전거 거점센터 설치 등에 대한 촘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