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사진 3장으로 매입과 위탁 신청이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상품견적' 탭에서 이용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는 명품·스트릿·디지털 카테고리 중 판매하고 싶은 물건의 사진을 등록하고 제시된 견적을 수락하면 번개장터 공식상점에서 대신 빠르게 판매해주는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검수팀의 정품 인증 서비스를 거쳐 전문 포토그래퍼의 손으로 촬영한 상품이 번개장터 공식 상점에 등록된다. 판매완료까지 고객 응대는 물론 기획전, 글로벌 판매 등 마케팅 지원까지 제공한다. 판매가 완료된 상품은 정품 보증 인증서와 함께 포장해 상품 발송까지 책임진다. 번개장터의 공식상점에서 판매되는 매입 위탁 상품은 2개월 이내 판매완료율이 90% 이상이다. 번개장터에 등록된 모델 별 시세정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다. 또 타사의 매입·위탁 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문 검수팀의 검수까지 거치기에 영수증과 보증서가 없어도 판매할 수 있다.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번개장터 연계 택배사를 통해 발송하거나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매장(BGZT Collecti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로 자리잡으며 올해 아홉 번째 개최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국립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효성,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주식회사 로우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유)스케일업파트너스, ㈜크립톤 등 19개 기관 및 협·단체가 협업해 20여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4년 유망스타트업 스케일 100 선정기업 선정서 증정식 ▲우수 스타트업 61개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이 진행된
올해 김장철 배춧값이 처음으로 5000원을 웃돌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년 전 포기당 2000원대인 것에 비해 80%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나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올해도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다. 16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가 낸 '배추 가격 추이 분석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11월 평균 배추 가격은 포기당 5300원 수준으로 관측됐다. 통상 김장철은 11월부터 12월 중순이다. 11월부터는 전국에서 재배된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돼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 서늘한 곳에서 재배되는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11월 기준 배춧값의 흐름을 보면 2020년 2981원,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2023년 4327원으로 매해 상승했다. 이번 김장철 배추가 5300원을 기록하면 4년 전 2000원대를 유지하던 때보다 77.8% 상승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브리핑을 열고 9월까지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김장재료에 해당하는 원예농산물의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밝혔다. 고랭지 여름 배추의 10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전남 지역 내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 하반기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27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 잡고! 희망 JOB GO!’를 슬로건으로 광주시 인증기업, 전남 동부권·서부권 주력산업관 등 광주·전남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 170개사 이상이 참여 중이다. 구직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광주전남일자리박람회.com)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채용정보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AI자기소개서, 직업선호도 진단, NCS 직업역량 진단,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 등 취업에 도움을 줄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기업에 이력서 지원시 취업 성공기원 경품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지역 수출입 기업 대상 '전남 동부권 수출 방방곡곡 세미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광주와 9월 목포에서 개최한 멤버십데이 행사의 후속이다. 전남 동부권의 수출입 초보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해 각 기관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지난 행사에서는 관세행정, 수출입실무, 외국인 고용 관련 정보가 중심이었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마케팅과 외환관리에 대한 강연이 주를 이뤘다. 발표자는 무협의 비대면 상담 시스템인 'TradePro'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해외마케팅 전문가 반충연 대표는 수출 초보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외환관리 전문가인 김중근 대표는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출입 기업들이 어떻게 환위험을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세미나 후에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문위원들과의 그룹 상담이 이어졌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서 참가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지역 청년과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을 연결해 지역소멸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14일 순천의 '브루웍스 협동조합'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지역특색을 살린 브랜드 구축 경험과 청년·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브루웍스 협동조합은 브루웍스, 순천맥주, 밀림슈퍼 등 순천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 제품화하고 있다. 오 장관은 먼저 복합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브루웍스를 방문해 브랜드 창출 스토리와 협업 사례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브루웍스는 옛 농협창고를 카페와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어 순천양조장, 제조시설 등을 둘러보며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창출, 청년·소상공인간 협업을 위한 지원방안, 지역소멸 해결을 위한 상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 장관은 "청년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힘을 모아 지역특색을 살린 브랜드를 구축하면 지역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중소레미콘업계가 모여 정책적 변화 및 위기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4일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경영혁신 포럼은 레미콘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다. 업계 대표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16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꿈'을 주제로 최근 어려워진 레미콘 업계의 위기를 과거의 경험과 화합을 토대로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가한 중소레미콘업체 대표자 일동은 관급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관급레미콘의 최우선적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요기관 불만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이뤄졌다. 포럼 첫날 강경훈 조달법인 강산 대표의 '관급레미콘 시장'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한백 한국콘크리트시험원 원장의 '국내 레미콘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생존전략', 조종태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의 '중대재해 발생,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업계 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점업과 LPG연료 소매업이 또 다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향후 5년간 대기업의 두 업종 진출이 일부 제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서점업)과 LPG연료 소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을 의결했다. 대기업과 소상공인 등 이해 당사자들이 속한 위원회는 두 업종에 대한 소상공인의 영세성과 안정적 보호 필요성, 산업 경쟁력,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여다본 결과 재지정을 결정했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시 5년 간 대기업의 관련 사업 인수·개시 또는 확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위원회는 서점업이 처음 지정된 2019년 이후 대기업 등 온라인 서점 중심으로 성장한 반면,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서점은 영세성이 심화된 만큼 대기업도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9~2022년 온라인 서점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1.7%에 달했지만, 오프라인은 3.3%에 그쳤다. 소상
조달청의 조달계약에 대한 인지세 부과 대상을 절반으로 축소한 사례가 국무조정실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제3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에 선정됐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우수사례는 지난 7∼8월 47개 부처에서 제출된 202건 중 국민체감도와 적극행정 부합도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8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그동안 조달기업은 도급과 매매 등 계약의 성격과 무관하게 1천만원을 초과하는 계약을 체결할 때 인지세를 납부했다. 조달청은 유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상용화됐거나 대체 가능해 주문 제작이 필요 없는 물품 등에 대한 구매 계약에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인지세 부과를 제외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현장 체감형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인지세 부과 대상이 45%(조달청 계약기준 3만5천600건 중 1만6천건 미부과) 축소돼 조달기업 비용 부담이 연간 30억5천만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적극행정 베스트 사례 선정은 그동안 불합리하게 여겨졌음에도 관행적으로 묵혀온 공공조달 킬러규제를 적극 혁파한 조달청의 노력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부산지역 제조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초에 세운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15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25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BSI가 81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부진을 예상한다는 뜻이다. 또 전체의 52%는 연초에 계획한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고무와 조선·기자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부진을 전망했다. 특히 신발, 의복·모피, 음식료품 등 소비재 업종은 원자재가 상승, 물류비 증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내수부진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지역 전·후방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신규 판로 개척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차츰 쇠락해가는 무등산 수박의 명성 회복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광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무등산 수박 육성을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재배 농가의 낮은 소득을 일반 수박 재배 농가 수준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작에 따른 생산성 감소에 대응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폭염에 대비한 차광·차열 시설도 지원한다. 과육, 식감 등 품질을 개선하고 균일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후계농 교육자료로 쓸 수 있는 매뉴얼도 제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력 약화,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해 적응력이 뛰어난 개체 생산에 필요한 접목 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 무등산 수박 판매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직판장 시설도 개선한다. 1차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화장실을 보수하고 대기 공간 등을 조성하며 이후에는 가공식품 진열 공간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소멸 위기에 있는 무등산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직판장 관광 활성화 등으로 가치와 희소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등산 수박 재배 농가는 2000년 30 농가(재배면적 12㏊
전남도가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맞아 11월1~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역사상 단일품목 수출 1조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으로 성장했다. 수출국가도 2010년 64개 국에서 2023년 124개 국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김 시장 확대에 맞춰 기업이 원물 확보를 위해 주산지인 전남으로 내려오는 추세인 점을 감안, 전남도는 김 관련 축제를 통해 K-김의 80%인 전남산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김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전남산 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마른김 품질등급제와 국내·외 바이어가 전남에서 좋은 김을 구입토록 운영하게 될 국제 마른김거래소 시행에 앞서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주무대 등에서는 30여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밖에 외국인과 어린이가 만드는 이색김밥 경연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 경매쇼, 밴드라인업 단짠콘서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국내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