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뉴스 조중희 기자 | 22일 오전 10시 30분 대한 공공안전 드론협회(협회장 신철원)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지부(지부장 오수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업무 협약한 양측은 사회재난과 인명구조 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모색하였다. 오늘 협약식에는 대한 공공안전 드론협회 신철원 협회장, 오명하 교육 혁신본부장, 박재철 안전 대책본부장, 김학연 전북지역 부본부장,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오수명 광주광역시지부장, 박정원 광주광역시 서구지회장, 권국상 특수임무유공자회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두 단체는 앞으로 긴밀한 협조와 더불어 유사시 언제든지 공조시스템을 구축하여 인명구조 및 공익적인 분야에서 함께하기로 의견을 함께 나누고 시스템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하였다.
학교 안팎의 비리, 잡음 여파로 신입생 미달 사태가 이어지는 광주 명진고의 남녀공학 전환이 재추진된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안)' 행정 예고를 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여고 선호도 하락 등으로 신입생이 감소하는 데 따른 효율적 학사 운영, 양성평등 교육 실현을 위해 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명진고는 2022년에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시교육청은 실추한 이미지와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며 거부했다.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인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광주 교사노조는 남녀공학 전환은 신입생 모집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사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명진고는 이미 지역에서는 피해야 할 학교 0순위가 됐다"며 "그 원인은 전 이사장 일가의 법인 운영에 있는데 남녀공학 전환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명진고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에 그친다면 미달사태는 불을 보듯 뻔하고, 배정된 학생들의 전학 요구가 내년에도 되풀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초등학생·중학생 남매가 무더위 속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자신을 두 자녀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A씨가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일곡119안전센터를 찾았다. 최근 생용동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음료·과자 등 먹거리와 자녀가 모은 용돈을 전달했다. A씨가 자필로 작성해 전달한 감사 편지에는 "초·중학생 아이들의 2주 용돈 1만원과 문제집 한권을 다 풀면 받는 1천원, 단원평가 100점 맞으면 받는 1천원을 모아 기부한다"며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곡119안전센터를 포함해 총 4곳의 센터에도 기부 물품이 전달됐는데, A씨가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부소방서는 먹거리의 경우 구내 장애 아동이 생활하는 한 복지관과 생용동 산불화재 현장에 동원된 소방관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송성훈 북부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전해주신 감사함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직원에게 큰 힘이 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철콘연합회와의 운반비 인상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했다.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나주지부 등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운송을 거부하는 총파업에 들어간다. 별도 출정식을 하지는 않지만, 광주·전남 지역 30여개 레미콘 제조사 정문 앞에서 동시다발적인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결의대회에는 광주·전남지부 조합원 500여명, 나주지부 조합원 240여명이 참여한다. 노조는 지난 17일 철콘연합회와 만나 기존 6만3천원의 회당 운반비를 7만3천원으로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연합회는 6천원 이상의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운반비 인상 협상이 결렬돼 노조는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총파업 시작 전 연합회로부터 협상 제의가 들어올 경우 파업 계획을 수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레미콘운송노조 나주지부 관계자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노조가 원하는 수준으로 운반비가 인상되면 계획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며 "레미콘 운송기사들의 생존권 투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 한 기초의회 의원이 의회사무국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의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A의원이 의사국 여직원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달 초 B씨에게 관련 의혹을 전해 들은 또 다른 의회 직원이 의장에게 이를 보고하며 조사가 시작됐다. B씨는 지난 5월 상임위원회 관련 자료를 가지고 의원실을 찾았다가 A의원이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고 피해 사실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제기되자 의장은 A의원에게 "여성 직원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은 하지 말라"고 구두 경고를 했다. 남구의회는 조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A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오늘 오전 용서를 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다음 주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기간제 공무원 채용 시 면접위원 등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에 대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군수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신안군 공무원 등 4명 피고인에게는 징역 6개월~2년을 구형했다. 박 군수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청탁받은 9명을 군청 임기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 검찰은 이날 박 군수 측의 위법수집·별건 증거 주장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반박한 후 "박 군수는 공정이라는 가치를 정면으로 침해했고,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범행을 주도하고 증거를 은닉·손상까지 했다"며 구형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군수 측 변호인들은 "영장 기재 내용과 객관적·인적 관련성이 없는 증거를 압수했고, 반복적인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로 범죄 혐의를 구성해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은 수사로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가족 치료비 명목으로 이웃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60대 A씨와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50대 B씨를 각각 구속했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광주 서구에 사는 7명의 이웃에게 빌린 5천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암에 걸린 가족이 없는 그는 가족의 암 치료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돈을 되돌려달라는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자 도피 행각도 벌였고, 지난 18일 은신처로 사용한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원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금품은 술값 등 유흥비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서부경찰은 지난 4월 20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 유흥주점에서 9차례에 걸쳐 마신 술값 560여만원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도 구속했다. 과거 상습적인 무전취식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그는 누범기간에 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은 사기 등 전과 100여범인 B씨의 도주 우려가 높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광주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66년 만에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의 낮 기온은 37.2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6월 중 가장 기온이 높았던 1958년 36.7도의 기록을 깨고 66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됐다. 전남 화순도 37.2도를 보였고, 담양 36.9도, 곡성 36.5도, 광주 조선대·풍암·남구 36.2도, 장성 36.0도, 무안 해제 35.9도, 구례 35.7도 등 많은 지역에서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체감온도 또한 담양 35.4도, 광주 34.2도, 화순 33.8도, 구례 33.7도, 곡성 33.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불어온 고온다습한 바람과 일사에 의해 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부터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담양·곡성·구례·보성·광양·순천·화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더위는 20일 오전과 밤 사이 5㎜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18~21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온열질환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4명, 전남 14명 등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온열질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에 전남 강진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거주하는 추창석(44)· 김경희(45)씨 부부는 지난 13일 강진의료원에서 일곱째인 3.8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4남 3녀)를 둔 다둥이 가정을 일구었다. 추씨 부부의 셋째부터 여섯째 아이 역시 강진의료원에서 낳았다. 서현미 강진보건소장은 지난 17일 산모 김씨를 만나 출산용품을 직접 전달하고 “심각한 저출생 시대에 일곱째 아이 출생은 지역의 경사이고 축복”이라며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육아수당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아이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등의 여러 정책이 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군은 강진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주민이 아이를 출산하면 7세까지 매월 60만원 씩(총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육아수당 외에도 산후조리비 지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다자녀가정 아이사랑플러
회사 운영난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게 되자 직원들과 짜고 실업급여를 타낸 업주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사기와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식자재 도소매업자 A(53)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A씨의 업체 전·현직 직원 8명에 대해서는 50만~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는 2021~2022년 정상적으로 근무 중인 직원들이 사직한 것처럼 거짓으로 꾸며, 직원들과 함께 1억4천여만원의 실업급여 받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의 실제 경영자인 A씨는 매출이 감소해 운영이 어려워지자, 근무 중인 직원들이 권고 사직했다고 서류를 꾸며 받은 실업급여로 임금 등을 지급했다. 직원들은 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체불임금을 받기 위해 A씨의 지시대로 범행에 가담해 실업급여를 허위 신청했다. 나 판사는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한 해악은 가볍지 않으나, 피고인들이 부정수급액을 변제한 사정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지난 4월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이른바 '거제 교제폭력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교제폭력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청원한 국민청원 동의가 5만명을 넘었다.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청원인이자 교제폭력으로 사망한 20대 A씨의 모친인 B씨가 올린 '교제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날 현재 5만3천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내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상임위 심사를 거쳐 정부나 국회에서 처리하는 게 타당한 청원은 입법 활동의 배경이 된다. B씨는 청원 글을 통해 "딸을 잃고 나서야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앞으로 어떻게 남은 자녀들을 키워 나갈 것인지 몹시 불안하고 겁이 난다"며 "가해자가 우리 집 주소도 알고 가족들 심신도 피폐해져 결국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를 11번이나 멀쩡히 풀어준 거제 경찰의 책임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교제폭력에 대한 수사 매뉴얼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경찰이 가해자 C씨 폭력을 방관하고 부추긴 것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경찰은 C씨가 구속될 때 C씨 인생도 생각해달라고 훈계해 억장이 무너졌다"고
전국의 재래시장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7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등 혐의로 A(7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4일 정오께 남원의 한 재래시장 계산대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서울과 군산 등을 돌며 8회에 걸쳐 6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만원 20매를 5만원으로 바꿔 달라며 현금을 상호 교환한 뒤, 칫솔 세트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해 주인이 계산대를 비운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이 현금을 가져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커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여죄 수사를 마무리한 뒤 최근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