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상공인 기업한도대출 수수료나 가스·전기요금 카드납부 등 개인과 달리 기업에게 차별을 부과하는 현안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중기중앙회는 19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초청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핵심 현장·현안규제를 기업현장 목소리를 통해 이슈화하고 규제개선의 추동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이한형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장이 자리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정찬욱 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과 박지연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이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핵심 비용유발 현안규제에 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공통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명확한 이유 없이 개인보다 기업에게 불리하게 운영하고 있는 규제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통상의 개인 한도대출과 달리 기업은 실제 대출실행과 관계없이 한도약정수수료 또는 한도미사용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같은 수수료를 폐지할 것을 건의했다. 또 가스·전기요금을 카드납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개발공사가 부진한 영업이익과 수익사업 부족으로 질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8일 제415회 정례회 기간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모항해나루가족호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한 달에 1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 12년째 외지업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이 지역업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며 "위탁운영 업체 선정 과정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병도 의원(전주1)은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전북개발공사만 영업이익률이 –8.99%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가장 낮고, 판매관리비는 34.79%로 가장 높은 점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수익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공 구매 실적 관련 기술개발 제품, 여성 기업 제품, 창업 기업 제품, 장애인 기업, 중증 장애인 생산품, 사회적기업 등 제품별 법정 구매 비율이 미달한 점에 대해 내년부터는 전북개발공사가 앞장서서 법정 구매 비율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인권
부산지역 벤처기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우수 벤처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2024 벤처인의 날' 행사가 19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가 마련한 이 행사는 벤처기업인이 화합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응원하는 자리다. 박형준 시장,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심술진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부산벤처기업인상', '신기술혁신상', '벤처기업육성유공' '공공 기술사업화 혁신 대상' 등을 시상한다. 부산벤처기업인상은 ▲ 센디 염상준 대표 ▲ 시에스텍 노정석 대표 ▲ 엘스콤 강인철 대표 ▲ 태영팬가드 정길용 대표 ▲ 라이브엑스 송정웅 대표 등이 받는다. 수상자는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수기업인 인증서 수여,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지원 등 3년간 우수기업인으로서 예우와 지원을 받는다
HD현대삼호는 시설에너지부 부서장인 윤철한 책임매니저가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윤철한 책임매니저는 HD현대삼호에서 16년간 재직하며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관제센터 건립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기여 ▲K-EV100 시행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운전방식 개선 등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 시책 홍보·교육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이 중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 표창은 산업, 건물, 수송 분야 등에서 ▲고효율 설비 도입 ▲공정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된다. 이번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윤철한 책임매니저는 “조선업 분야에서 에너지 관리 및 효율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조선업의 발
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전남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해상풍력과 함께 전남 국립 통합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올해 준공을 앞둔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와 배후부지인 목포신항을 차례로 시찰한 한 총리에게 "해상풍력의 메카, 전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력계통 부족난 해결을 비롯한 정부 차원 대책을 건의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 50%씩 전력을 소비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현재 검토중인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수도권·비수도권·제주 등 권역별로 논의 중이나 이번 기회에 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해상풍력 확산을 위해 도 단위 차등화 기준이 필요하며,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찾아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에너지 다소비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면 전력계통 안정과 더불어 수도권 1극 체제까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 부처에 긴밀한 지원 조치를 강구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에 참여해 1672만 달러(약 23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K-박람회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및 연관 산업 소비재·서비스 제품의 해외 동반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한류 종합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이번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무역협회 7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콘텐츠 및 연관 산업 소비재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자카르타 셰라톤 그랜드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86개사와 현지 바이어 298개사가(중복포함) 만나 1253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중기부와 한유원이 발굴하고 평가한 우수 중소 소비재 기업 16개사의 경우에는 현지 바이어 71개사를 만나 204건의 비즈니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2024 서울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리더들이 위기 극복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함양하고, 나아가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변화의 시대, 멋진 리더'를 주제로 소병철 변호사의 특강이 있었으며, 이업종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 간 협업의 장도 마련됐다. 리더십 특강을 맡은 소 변호사는 전직 검사, 법무연수원장, 국회의원,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한편 불안정한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 리더로서 혁신적인 행동변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시간에는 참석자 간에 협동조합간 협업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자동차전문정비업협동조합과 서울장갑공업협동조합간 작업용 장갑 공동구판매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중기 경영 개선을 위한 신규 협업사업을 발굴·확대해 가기로 했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세계 경제위기와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상황이 녹
부산시는 콘텐츠기업 육성 기반 시설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오는 21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1층 복합공간은 다양한 문화강연, 학술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 회의실과 세미나실이 들어섰다. 3층부터 8층까지는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됐다. 21일 개소식에 앞서 글로벌 콘텐츠 투자·기술 동향을 제공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사와 협업하는 '툰포켓 스튜디오'의 조 비탈레 대표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비법에 관해 발표하고, 글로벌 미디어 유통을 담당하는 '리시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중국 애니메이션·영상시장에 관해 설명한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기업친화적인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 북구가 광주 자치구 최초로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17일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는 '북구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27일 북구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북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주의 지역화폐는 '광주상생카드'가 발행되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는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따로 없다. 북구는 해당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화폐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발행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와 연계한 선불식 카드 형태가 유력하다. 이미 가맹점을 보유한 상생카드를 활용, 북구사랑상품권을 해당 카드에 충전해 사용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북구 소재 상생카드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7%에 더해 북구사랑 상품권 할인율이 추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광주 다른 자치구에서 사용하면 광주상생카드 할인율만 적용, 북구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 구조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발행 예산 규모나 방식 등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며
광주 북구는 18일 오후 2시 용봉초록습지공원에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광주 북구가 웃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기온이 뚝 떨어진 오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여했다. 라인댄스와 시니어 모델 워킹 등 축하공연과 함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실시하는 한편, 네일아트와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과 북광주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지원 금융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이어졌다. 사랑의 봉사활동과 온누리상품권 충전 이벤트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해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18일 제12회 광주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12회 광주상공대상에는 ▲경영우수부문 이영웅 리젠시빌주택 회장 ▲고용우수부문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 ▲기술혁신부문 유구현 한국쓰리축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박준희 씨제이제일제당 호남지사장 ▲노사상생부문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이 선정됐다. 경영우수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 회장은 지난 2011년 리젠시빌주택을 설립해 ‘리젠시빌 란트(RANTT)’라는 브랜드 아파트 보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2022년 매출액이 2019년 대비 2배, 영업이익은 약 2.7배 증가하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우수부문 문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은 지난 33년간 기아에 재직하면서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맞춰 발 빠른 투자개발 수립을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 생산혁신 및 생산기획으로 2013년 5800여 명이던 광주공장 근무 인력이 지난 10여 년만에 70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데 일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혁신부문에서 수상하는 유 한국쓰리축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상생 협의안이 도출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논평을 내고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날 14일 열린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는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개수수료는 매출별 2.0~7.8% 수준으로 인하됐다. 소공연은 "한시라도 중개수수료율 인하가 시급한 상황의 영세 소상공인 입장에서 자율 상생협의가 이렇게나마 마련된 것은 상생협의체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이름도 없이 오직 자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맨몸 장사에 나서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입장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을 고려한 상생협의체의 고뇌에 대해 이해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