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오픈 이노베이션펀드 데이'에서 광주·전남권 중소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다음 달 25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한아건설㈜, ㈜사랑방미디어, 대성아카데미, ㈜전통, 한국프라임제약㈜ 등 광주전남권 중소중견기업이 주요출자자로 참여했으며, 출자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사업협력과 우호적 인수·합병 등을 통해 공동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GSA PE와 케이프투자증권이 공동운용사로 참여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자본의 벤처시장 유입을 통한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펀드 조성을 지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로 인근 당진천 수위가 상승하며 240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본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수해 피해 점포를 찾아 복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듣고 현재 영업 상황을 파악했다. 오 장관은 "힘들게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께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신 것을 뵈니 마음이 무겁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신 상인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중기부는 상인분들이 하루빨리 생업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대졸자가 올해 상반기 4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 대책에도 청년·고학력자 중심으로 구직 활동을 중단한 사람들이 가파르게 늘고 있어 노동시장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천명 늘었다. 199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다.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수 있음에도 일을 할 뜻이 없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구직시장을 떠난 사유로는 육아·가사·연로·심신장애 등 다양하다.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을 포기한 구직 단념자나 고용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쉬었음'도 비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최근 전체 비경활의 감소세에도 대졸 이상 비경활은 증가세가 뚜렷하다. 대졸 이상 비경활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상반기(404만8천명) 처음 400만명을 넘어선 뒤 이듬해 큰 폭(-13만6
전남 목포시는 22일 올해 상반기 김 수출액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의 상반기 김 수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123% 증가해 7천691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김은 세계시장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건강식에 대한 인식 또한 향상되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김은 올해 상반기 5억3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홍보를 통해 김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세계시장 주도를 준비해 왔다.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를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산업 특화 전략에 불씨를 댕겼다. 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민간기업과 3년간 45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도 수행한다. 시는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의 중심에 지난 5월 말 착공한 '수산식품수출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 중인 스칼라데이터가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칼라데이터는 지난 2022년 GS에너지의 30억원 Pre-A 투자를 포함해 총 67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며 가치를 또 한 번 인정 받았다. 스칼라데이터는 2019년 법인사업자 전환 이후 모두의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두의충전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만건을 돌파하고 국내 최다 CPO(충전사업자) 로밍 네트워크를 보유하면서, 국내 전기차 사용자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전기차 필수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칼라데이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다이나믹 프라이싱 AI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충전소별 이용률을 총체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충전소별 최적의 요금을 설정하고 가동률이 낮은 유휴 충전기들의 사용률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이다. 모두의충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그린타임'에는 이미 해당 모델이 적용돼 있다. 이와 같은 전력 수요 조절을 통해 사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충전할 수 있다. 정부·기업들의 효율적인 설비와 운영을 돕는 동시에
제주에서 개인형 이동 전동장치(PM)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최근 5년간 3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전동퀵보드 등 PM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총 34건 발생해 1억6천882만5천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연도별 화재 건수와 피해액은 2023년 7건(2천220만8천원), 2022년 7건(683만2천원), 2021년 7건(1억762만5천원), 2020년 4건(2천523만9천원), 2019년 9건(692만1천원) 등이다. 종류별로는 전기오토바이가 13건(38.2%)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자전거 10건(29.4%), 전동퀵보드 7건(20.6%), 전동휠 2건(5.9%), 기타 2건(5.9%) 순이다. '충전 중' 화재 발생이 16건(47.1%)으로 절반 가량 차지했고 이어 '운행 중' 화재가 10건(29.4%), '단순 보관 중' 화재가 8건(23.5%)이다. 화재 발생 시간대별로는 12∼18시 15건(44.1%), 6∼12시 8건(23.5%), 18∼24시 6건(17.6%), 0∼6시 5건(14.7%)이다. 지역별로는 제주 북부 17건(50%), 동부 12건(35.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와 '바이오테크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성장 촉진과 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 바이오테크 유망기업 공동 발굴 ▲ 정책자금, 투자유치 등 금융 지원 ▲ 기술 수출, 바우처 등 글로벌 진출 지원 ▲ 연구개발 인프라 및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제공 ▲ 협력 기관 안내 및 성과공유를 위한 현장 간담회 공동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형 바이오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육성)을 위한 '바이오 IR마트'도 추진해 투자유치 기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8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기업과 지역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창업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해 중장기 협업 모델 개발과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하는 행사로, 효성첨단소재와 지역 기업 8개사가 동참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적용한 소재·장비 사업 분야의 수요 기술을 공개하고 혁신 전략 프로그램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호그린에어·에스티에이치·꼼지락·세르보테크·씨엔에스컴퍼니·크리에이티브아트·현승테크·드론평야 등 8개 지역 기업은 모빌리티·헬스케어·웨어러블·항공우주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T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조광페인트·IBK창공에 이어 삼성전자·호반그룹·HD현대삼호·메가존클라우드 등 대기업 13곳 이상이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지역 창업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줄 전문가 컨설팅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이엉포럼은 법률, 세무, 회계, 관세, 노무 등 5가지 전문 분야와 관련한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엉포럼 협회 회원사가 오는 22일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에 자문을 신청하면 관련 단체가 추천한 최적의 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지방변호사회, 부산지방세무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관세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부울경지회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한식 부산중기청장은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한 애로 해소 사업은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면서 "중소기업의 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육과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중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pikmj@btp.or.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51-320-3546
국가철도공단은 철도건설사업 적기 이행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철도사업 발주에 476건, 3조3천51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 ▲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 충북선 고속화 사업 ▲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148건에 2조2천258억원을 투입한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로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감리용역 등 총 198건에 3천452억원이 투입된다. 변전설비 자재와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통합검측차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7천809억원(130건)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134건, 4조6천727억원을 발주한 바 있다. 이성해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 철도 전 분야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과의 적기 개통 약속을 지키고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26곳에 사업개발비 총 3억8천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공모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정보통신기술(IT) 기반 플랫폼 구축, 농산물 가공, 탄소중립 등 분야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개발비와 판로개척지원, 홍보비 등을 지원받는다. 김관동 경제정책과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자립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는 남원퀵스타트사업단과 함께 관내 기업에 '직원 채용 대행 서비스'를 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의뢰를 받아 직원 모집 공고, 원서 접수, 서류 심사 등의 과정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다만 최종 채용 결정은 기업이 한다. 전문성을 토대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찾아주고 채용 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알려주고 전문가가 면접 장소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도 한다. 최경식 시장은 "기업과 구직자에게 채용과 취업을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