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7일 시행을 앞둔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원은행들과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법 시행 전까지 마련해야 하는 내부기준 도입, 약관과 상품설명서 개정, 전산개발 및 임직원 교육 현황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연체된 소액 개인금융채권의 관리와 추심 및 채무조정 시의 준수사항 등을 규율하고 개인채무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이다. 연체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요청하면 금융회사는 10영업일 내에 채무조정 여부를 채무자에게 통지하고 기한이익이 상실되더라도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채무부분에 대한 연체가산이자 부과가 금지된다. 3회 이상 양도된 채권에 대한 양도 금지, 채권별 추심연락의 7일 7회 초과 금지 및 연락제한요청권 도입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은행권은 그간 금융당국의 태스크포스(TF)와 은행권 자체 작업반을 통해 내부기준 모범사례 등을 마련해왔다. 은행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함께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채무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
금값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될 때마다 여지 없이 올라 이미 오를 만큼 올랐는데도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정시 매수를 통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온스당 26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고가였던 지난달 27일(2696.9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내 금값도 지난달 11만원을 돌파한 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 따르면 전날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에는 장중 11만4300만원까지 뛰기도 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전날 기준 48만2000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올랐던 지난달 26일(48만5000원)에 가까워진 금액이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금값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대규모 공격으로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가치가 주목받자 다시 급등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급등했던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3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7월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그 결과 1위에는 '신한카드 Mr.Life'가 올랐다. 상반기 7년 만에 1위에 오른 뒤 3분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공과금, 마트, 주유, 식음료 등의 생활 필수 소비 영역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택시, 편의점 등 부가적인 생활 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2위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다.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적립 가능하다. 3위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가 차지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카드로 '나한테 진심 서비스'와 '더욱 진심 서비스' 등으로 나눠 혜택을 제공한다. KB 페이(Pay), 음식점, 편의점, 통신, OTT 등에서 10~30
최근 보험업계가 경쟁적으로 과도한 보장을 내세우며 보험사 건전성 저하와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적정 수준의 보장한도를 설정토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상품위원회도 실효성을 높이도록 개선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해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험산업 건전경쟁 확립방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험사들이 벌이는 과도한 보장 경쟁은 보험상품 판매시 보험금 지급기준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보장금액만 강조하는 불완전판매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보험회사의 건전성을 위협해 결과적으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험상품의 보장금액 한도가 합리적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실제 발생 가능한 평균비용 등을 고려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보장한도 산출시 해당 위험으로 인해 실제 지출이 예상되는 치료비, 간병비 등의 평균비용을 고려하되 위로금, 교통비처럼 직접 연관성이 없는 비용은 제외할 예정이다. 미래 비용 상승률은
24년째 5000만원으로 묶여 있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여야 공히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을 주장하고 나서면서다. 다만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금융소비자에게 예금보험료 인상분이 전가될 수 있고 저축은행 등 비(非)은행으로의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론도 제기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자는 것은 국민도 원하고 민주당도 약속했고 집권여당도 약속한 일"이라며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서라도 신속히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필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금융기관 파산시 예금보험공사(예보)가 1인당 특정 금액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는 지난 2001년 당시 1인당 GDP 규모를 고려해 5000만원으로 정해진 뒤 현재까지 24년째 변함이 없다. 그 사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2.7배 가량 상승했고 해외 주요국과
전북 군산시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임대공장과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추는 새만금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 320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소 및 창업기업을 위한 임대공장 및 비즈니스 공간과 함께 기업지원시설,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까지 지역 여건, 입주 수요, 경제성,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해 센터 규모와 공간 계획, 운영 방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장영재 시 경제항만국장은 "지역 산업에 특화한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해 새만금과 군산지역 중소·창업기업이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지난해 프랑스에 이어 올해 일본에도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SEW)'에 한국원전전수출산업협회(KN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기자재를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부스,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 등을 운영하며 일본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협력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협력사 중 하나인 동성이에스는 일본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 500만엔 규모의 초기계약을 체결했다. 본격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000만엔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WSEW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세계 각국 기업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해 다양한 시장정보를 공유한다. 바이어와 기업을 이어주는 에너지 비즈니스 장이자 주
추석 연휴가 지나고 전통시장의 10월 전망 경기지수(BSI)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우려 탓이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10월 전망 BSI는 79.2로 전월 대비 9.5p 하락했다. 반면 소상공인 전망 BSI는 83.9로 전월 대비 1.1p 소폭 상승했다. 전통시장 상인 47.2%는 전망 BSI 악화 사유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이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계절성 요인(10.7%)도 악화 사유로 응답했다. 전통시장 업종별 전망 BSI는 수산물(-48.1p), 축산물(-28.1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의류/신발(+16.3p), 음식점업(+8.2p) 등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선선해진 날씨/계절성 요인(62.0%) 덕에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10.5%)도 내비쳤다. 소상공인 업종별 전망 BSI는 수리업(+13.9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0.7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교육 서비스업(-7.0p), 소매업(-5.2p) 등은 전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7월29일·8월7일·8월2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8월28일), 최근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방향,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방안(이상 (10월2일)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들을 전방위적으로 발표·추진중이다. 또한 경영위기 극복, 확실한 재기 지원, 스케일업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 5조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채무부담을 덜어내고자 지역신보 전환보증(7월31일), 저금리 대환대출(8월13일), 정책자금 상환연장(8월16일) 등 금융지원 3종 세트도 마련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9월부터 본격 집행 중인 금융지원 3종세트는 앞으로 지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소상공인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취업 등을 통해 원활히 재기할 수 있도록 새출발기금을 대폭 개선했다. 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부총리는 기존 발표된 대책들의 철저한 집행을 당부하면서 전기료 지원, 금융지원 3종 세트, 새출발기금 등 주요 과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챙기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소상공인의 배달 플랫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중 협의체를 통한 상생 방안이 도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지원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달 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광주와 손을 잡았다. 광주시는 2일 동구 AI 창업캠프에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그린다에이아이, 리버트리, 모션어드바이저, 에핀, 투엔티닷, 티엔케이에이아이 등 8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광주 인공지능 산업과 AI 데이터센터 활성화에 협력한다. 다른 6개 기업은 법인이나 지역사무소를 광주에 설립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광주시와 협약한 인공지능 관련 기업, 기관, 단체는 모두 222개로 늘었다.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젊은 기업답게 새로운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Lev art company 강영권대표(34세)를 만났다. 잘생기고 예의바른 태도로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졌다. 강영권대표의 여러 사업중에서 Lev art NFT 갤러리를 방문했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그림이나 영상등의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음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소유권 및 판매 이력을 디지털 자산 자체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기 때문에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위변조가 불가능 하다. 각 값에는 고유의 식별 값이 할당되기 때문에 중복으로 만들 수 없어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NFT기술을 적용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지털 아이템을 만들거나 한정된 수량의 NFT를 발행하여 희소성을 부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