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중장년내일센터가 지난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창업희망 중장년을 위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그동안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 취업알선 및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희망 중장년을 위한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사업을 활용해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창업시 필요한 무료법률지원 등을 제공하고, 희망리턴패키지의 재창업, 재취업, 전직장려수당을 활용해 중장년의 안정적인 전환 및 재기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창업희망 중장년을 위한 공동홍보를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오는 26일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운영하는 제37회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에 공단 담당자 초청 특강을 마련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및 각종 서비스를 중장년센터 참여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중장년내일센터 김재중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 구인·구직 서비스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만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이 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3%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1조3천억원으로 43.7% 늘었다. 전기·기계·장비는 9천500억원으로 40.9%, 바이오·의료는 8천300억원으로 39.2%, 화학·소재 4천700억원으로 17.6% 각각 증가했다. 반면 ICT 제조는 4천900억원으로 5.2% 줄었고 영상·공연·음반은 1천700억원으로 54.4%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 대비 양호한 편이다. 달러 환산 시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해 미국(20%), 영국(19%) 등을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 경기도 부진한 상황에서 작년보다 벤처투자가 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를 참고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CEO 대다수는 생성형 AI가 소속 회사 비즈니스의 큰 변화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휴넷이 발표한 중소기업 CEO 대상 '생성형 AI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7%는 생성형 AI가 소속 회사의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46.4%는 '크다', 40.6%는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는 휴넷이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의 동문 CEO 207명이 참여했다. 생성형 AI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및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느끼는 비율은 86.9%에 달했다. 78.3%는 생성형 AI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하는 등 AI에 대한 CEO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도입 여부와 관련해선 '회사에서 도입하진 않으나, 직원들의 활용은 허용'(46.4%), '회사에서 일부 부서 도입'(27.5%), '회사에서 전사 도입'(20.3%) 순으로 응답했다. 회사에서 활용을 금지한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생성형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은 80%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상견례를 갖고,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규제 과제와 사회적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권기섭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노사 법치주의 확립,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발표 등 노동개혁에 앞장선 전문가"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애로를 호소하는 경직적 주52시간제 개선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의 성패는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의 수용성에 달렸다"며 "고금리, 내수부진과 과도한 노동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적 대화에서 중소기업의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사회적 대화의 장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확성기 역할을 해달라"고 청했다. 권 위원장은 또한 "중소기업은 AI 등의 기술혁신에서 비롯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더욱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산업전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9월12일까지 '2024년 부산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96년 지자체 최초로 실시됐으며, 올해로 29번째다. 시는 시민 생활, 시민의식, 복지 정도를 측정해 부산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1만7860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등 공통항목 47개, 통계 처리를 위한 기본항목 13개, 구·군별 특성 항목 2~6개 등 총 62~66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항목에는 전국 공통항목이 포함돼 사회조사의 일부 결과는 타지역과 비교가 가능하다. 조사는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진행하는 방법과 조사표를 배부하면 가구에서 직접 작성해 회수하는 방법을 병행한다. 통계 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의 비밀에 속하는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시민 행복도시 부산'을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공동사업지원자금 64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공동사업지원자금은 중소기업간 협업사업 촉진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조성하는 민간재원이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출연금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이상 1000만원)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상 500만원) 등 24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2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올해 공동사업지원자금 출연이 협동조합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활기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공동사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에는 규모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광주전남지역 협동조합의 참여가 더 많은 지원자금 출연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협동조합 외에 금융기관, 대기업 등도 출연에 동참해 중소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2024 외국인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김제와 인근 지역의 기업 10곳은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도내 체류 외국인이나 도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일 근로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과 기업은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을 위한 도지사 추천서를 받게 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외국인이 인구 감소 지역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나해수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박람회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과 외국인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2024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을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인증되면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년동안 경영안정자금, 구조고도화자금, 신용보증료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부동산 취득세 면제,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기업은 광주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최근 1년간 고용실적, 최근 2년간 고용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 정량평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직원복지 증진 노력, 고용창출 확대방안,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여부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0년 첫 시행 이후 총 373개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광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촉진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지원 확대 ▲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지능형공장) 구축 지원 확대 ▲ 매월종합유통단지 우회도로 개설 조속 추진 ▲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 납품대금 연동제도 정착 등 지역 현안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광주시가 올해 시행된 제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광주의 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위해 자주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대 지방 공기업인 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전직 국회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하마평이 무성하다. 20일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9일 사장 공개모집 서류심사 합격자 3명을 공고했다. 이 가운데는 전남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A씨도 포함됐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국회 활동을 함께 한 인연 등으로 미뤄 A씨가 사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 시장이 평소 공공기관장 임명 시 정무적 능력이나 리더십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온 기조도 A씨 임명을 점치게 한다. 다만 이후 임명 절차에서 연구개발 특구,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택지개발 등 도시공사 업무를 총괄하는데 A씨가 적절할지 판단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지역구 의원이었던 A씨는 상임위 활동 등 과정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 경험이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 면접 심사 이후 고득점순으로 임용권자인 광주시장에게 2배수 이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복수 후보 중 1명을 선정, 시의회 인사청문회 검증 경과보고서 의견을 받아 최종 임용한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임기 중 해임되거나 임기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광주와 전남 중견 건설사의 연쇄 도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크고 작은 10여곳의 건설사가 부도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데 이어 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광건설도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법정관리)을 했다. 1970년 설립된 남광건설은 토목, 건축, 환경 플랜트를 주력으로 해오다 1990년대 초반부터 조경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김대기 회장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 건설협회장을 3차례 연임하는 등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8월 기준 시공 평가액은 949억원(토목·건축)으로 전국 도급 순위는 265위다. 남광건설은 2014년 7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끝낸 아픈 경험도 갖고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법정 관리 신청이다. 지역 업계에선 남광건설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그동안 관급 위주 사업에서 뒤늦게 뛰어든 주상 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 건설 사업의 성과가 기대만큼 좋지 못했던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북 임실군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임실시장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의 입주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소지가 임실군에 1년 이상 돼 있고 신청자가 직접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내부 시설은 본인 부담으로 설치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의무 가입해야 한다. 군은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를 조성 중이며 이번에 점포 6곳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 063-640-24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