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청사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신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북구청 좌측 별관과 옛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신관을 건립한다.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300억원을 투입한다. 북구는 신관이 건립되면 노후하고 협소한 청사로 인한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돼 업무 효율과 주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청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관 건립 공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2022년 '청사확충 기본 로드맵'을 마련하고 203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청사 확충 및 환경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4일 목동 사옥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 중소기업 홍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 홍보 채널 발굴·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는 각 지역 채널의 시청자 등 전국 단위 미디어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며 "중진공과 협업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확산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디어 활용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법인세 '쇼크'에 따른 세수감소 등 영향으로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작년보다 19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4월 말 누계 총수입은 213조3천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34.8%였다. 누계 총수입은 국세수입 감소에도 세외수입·기금수입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천억원 증가했다. 1∼4월 세외수입은 11조1천억원으로 7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금수입도 9조2천억원 늘어난 7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8조4천억원 줄어든 125조6천억원이었다. 대기업 실적 저조에 따른 법인세 쇼크(-12조8천억원) 영향이 컸다. 4월 누계 총지출은 신속집행 등 영향으로 19조6천억원 증가한 260조4천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39.7%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7조1천억 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4조6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관리재정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19조2천억원 늘었지만 3월
12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세계 주요 선주사와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천300㎡ 부지에 조성됐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이 설비를 활용해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과 재액화 시스템, 배출 저감 시스템 연구개발은 물론 그에 따른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다.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과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체계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체인(가치사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탄소중립 기술의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 연료 추진 VLAC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전남 영암군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이 오는 30일까지 전 상품 15% 할인기획전을 선보인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기획전에서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불안정 해소와 가계부담 경감 등을 위해 쌀 구매 추가 5% 할인행사도 병행해 원가보다 최대 21%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6·7월 제철상품 선 예약 할인행사인 '사전 특가 예약', 저렴한 가격으로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목요특가' 이벤트도 한다. 영암몰은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지인에게 영암 농특산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영암몰 바로가기> https://yeongammall.co.kr/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남개발공사는 12일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 울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해온 20년, 함께 여는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했다. 공사의 미래 100년 도약 비전 발표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전남의 인구 180만명 붕괴, 고령화 전국 1위, 매년 8천명의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 중 하나인 '전남특별자치도' 염원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세레머니도 펼쳐졌다. 사회 환원을 통한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누리공원 조성(28억원), 인재육성기금(15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10억원), 복지기동대 지원금(5억원) 등 총 58억원의 기부를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김영록 전남 지사는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라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6월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으
광주·전남 중견 건설사가 잇따라 흔들리고 있다. 연초에 해광건설, 거송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도급순위 99위로 100대 기업 안에 포함됐던 지역 중견기업인 한국건설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한때 도급순위 30위권까지 진입했던 남양건설이 12일 법원에 회생의 문을 두드리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남양건설 대표는 지난해 회원사의 만장일치 추대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까지 맡고 있어 그 충격파가 적지 않다. 광주지법 제1파산부는 지난 11일 남양건설로부터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 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으나, 다시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업계는 남양건설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금 미정산,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시공보다는 관급 공사에 주력한 회사로 잘 알려져 이번 법정관리 신청이 다소 의외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국내 사업자 수가 1천만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로 집계됐다. 전년(967만7천개)과 비교하면 27만3천개(2.8%) 증가한 것이다. 이중 개인 사업자가 864만8천개(8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법인사업자는 130만2천개(13.1%)였다. 업태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천개(24.4%)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 4개 중 1개 꼴이다. 서비스업이 204만9천개(20.6%)로 두 번째로 많았고 소매업(146만3천개·14.7%), 음식업(82만·8.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창업한 신규 사업자는 127만6천개로 전년(135만2천개)보다 7만6천개 감소했다. 신규 사업자는 개인의 경우 소매업(35만9천개)이, 법인은 서비스업(4만6천개)이 가장 많았다. 신규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만4천개), 30대(31만7천개), 50대(27만4천개) 순으로 많았다. 30대 이하 신규 창업자 비중은 지속해 증가하는 반면 40·50대의 비중은 감소세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30대 이하는
광주시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찾기에 나선다. 광주시는 '찐맛집' 발굴을 위해 9월30일까지 신청과 추천서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 광주시는 희망업소 신청과 시민·전문가 추천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 50곳을 선정한다. 음식의 맛·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학계·관광종사자·소비자 등 광주맛집평가단 50여명을 위촉했다. 또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광주맛집선정위원회를 추가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진행하고 온라인 설문 사이트 '광주온'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 '광주 찐맛집'에 선정되면 지정패 부착, 시설개선 융자지원, 맛집지도 제작, 광주문화관광 누리집 등 광주시 홍보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서 영업신고를 한 후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다.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과태료 처분 2회 이상 받은 업소, 전국 프랜차이즈 업소(본점의 소재지가 광주시일 경우 가능)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신청(추천)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관광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11일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 지원사업 참여 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435W)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비용 90만원 중 광주시가 63만원을 보조한다. 단지 내 다수 세대가 참여할 경우 가구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 설비 전기 요금 부담 완화와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 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패널 거치대·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 달에 40kW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월 9천원 안팎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건축법상 광주 지역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00세대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방직공장터 개발사업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관문인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오는 20일 구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를 재심의한다. 위원회는 앞선 심의에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셋백·Set Back), 광주천 교량 설치 등 7가지 보완책을 요구했다.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상당 부분을 반영한 수정안을 광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쳐 교통영향평가까지 끝나면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된다. 광주시는 7월 중 지구단위 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이 일대에서는 전방, 일신방직이 떠나면서 일부 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더현대 광주, 300실 규모 특급 호텔, 공동주택 4천186세대를 건립하는 등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더현대 광주는 2027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셸 위 워크, 가치 걸을래'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11.4%에 착안해 1억1천400만 걸음기부를 목표로, 지난달 2∼31일 한 달간 진행됐다. 중진공 본사 및 전국 42개 현장부서 임직원 1천69명과 일반 국민 6천4명이 참여해 총 누적 걸음 수 3억7천235만보를 기록했다. 이는 목표를 327% 초과한 것이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 목표를 달성한 기념으로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