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열린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장흥 김성남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김성남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지육 무게(머리와 다리, 내장을 뺀 무게)가 515㎏, 경매가는 ㎏당 약 5만원으로 총 2천57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경매가 ㎏당 1만7천원보다 약 2.8배 높은 것이다. 김성남 농가는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우수상은 나주 이미숙 농가(2천120만원), 장려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1천773만원)가 각각 받았다. 이들 농가는 오는 9월 23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한우 행사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6마리가 출품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하게 평가했다.
전남 10개 시군이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찰청이 최근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지역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했다. 전국적으로는 35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건축 연면적 18만㎡에 연간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청은 9~10월 부지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한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에 경찰 교육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회, 전남도경찰청 및 공모에 응한 시군과 협력해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광주·전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대상에서 수상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시, 전남도 등 2개 광역단체와 광주 광산구·북구, 전남 장흥군·강진군·무안군·장성군·여수시·나주시 등 8개 기초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신청주의 선별적 돌봄을, 보편적 통합 돌봄 체계로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아 광역단체 부문별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인공지능 관련 단계별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 정보 공유를 활성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기초단체에서는 광양시·장흥군·광산구가 최우수상, 강진군·무안군·장성군·북구는 우수상, 나주시는 특별상을 받았다. 별도의 우수사업 시상에서도 광산구(틈틈이 당신 근처의 광산)는 최우수상, 광주시(레벨-업! 미래 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 사업)는 우수상을 받아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남도도 지역 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에 일자리 대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8일 "획기적인 경영 개선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은 데 따른 보도자료를 내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화합하고 자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일 공단 이사장은 "문제 해결을 위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으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2014년 출범한 시설관리공단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체육센터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42곳 중 41위에 그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경영 개선이 시급한 공기업으로 분류돼 행안부 경영진단을 받아야 한다.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목포 삽진항, 보성 율포항, 신안 생낌항 등 전남지역 어항 3곳이 국가 어항으로 예비 지정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국가 어항으로 예비 지정한 이들 어항은 내년 6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기본설계를 한다. 이후 국가 어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다. 전남도는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국가 어항으로 지정될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 어항으로 지정될 경우 목포 삽진항은 476억원을 투입해 ▲ 물양장 750m ▲ 방파제 250m ▲호안 1km ▲준설 25만4천㎥ 등을 추진해 어선 수요 과부하와 대형 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하게 된다. 또 인근 수산 식품 수출단지와 낚시복합단지 등과 연계해 종합수산업지원항으로 조성된다. 보성 율포항은 445억원을 투입해 ▲ 방파제 연장 및 확장 560m ▲이안제 설치 220m 등을 통해 상시 접안이 가능하고 피항 기능을 갖춘 어항으로 개발된다. 현재 추진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수산콤플렉스 등과 연계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 생낌항은 490억원을 투입해 ▲ 방파제 640m ▲ 물양장 210m 등을 통해 신안 중부권의 피
전남 완도군은 대형 유통업체 4개사(전국 774개 점)를 대상으로 전복 판매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인한 전복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 우려에 대응하고자 2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전남도 또는 완도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한 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 등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활 전복(12∼14미)을 완도군 소재 전복 유통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 행사를 통한 전복 판매 목표량은 약 70톤이다. 현재 롯데마트 전국 105개 점에서는 '초특가 주말 3일장'을 통해 크기가 큰 전복을 할인 판매 중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26개 점은 '완도군과 함께하는 활 전복 특가 행사'를 마련했고, GS THE FRESH 전국 503개 점과 이마트 전국 140개 점에서도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전복 생산 어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익산시에 8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인 '가치만드소'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교육·실습, 판로 및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특화사업장으로 2020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 구축·운영 중이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연면적 1천㎡ 규모의 건물에 딸기 재배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 생산기술, 판로 유통 등의 종합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이수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7일 서면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과 올해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참여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 3곳은 힘을 합쳐 중소 협력사가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하고 ESG 교육, 진단.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SG 지표 준수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이를 통해 금리 우대부터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우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술성과 혁신성 등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개가 중견기업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수출·기술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정책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기업분석 모형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 현장실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1차 선별하고 이후 학계, 투자자, 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집중·밀착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용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디렉팅은 경영·전략·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육성) 전략과 기술개발 전략 수립, 자문 등을 기업별로 전담해 지원하는 것이다. 신사업,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매년 2억원씩 최대 3년간 7억5천만원의 오픈바우처도 기업별로 발급한다. 오픈바우처는 인건비 등 경비성 지출 등을 제외하고 인증
최근 폭염 경보가 보름 이상 지속됨에 따라 광주시가 살수 차량과 응급 구급 체계를 운영하며 폭염 대응에 나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2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6개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동네 경로당·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 2천63곳을 지정하고 자치구에 냉방비 3억원을 지원했다. 5개 자치구와 협조해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생활지원사) 등 1천여명이 서비스 이용 어르신 1만3천500여명의 안전을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확인하고 보호자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체감 온도를 낮출 폭염 저감 시설과 살수차도 가동하고 있다. 매일 살수차 13∼16대를 동원해 400㎞ 구간의 도심 도로에 물을 뿌리며 아스팔트 열기로 뜨거워진 도로 온도를 낮추고 있다. 극락교∼광주송정역 구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는 4㎞의 도로 살수장치(클린로드)를 가동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근처에도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 576곳을 운영하고 안개 분사 장치 23곳을 운영 중이다. 체육시설별로 폭염 대비 준비
벼농사에 혁신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는 새로운 장비가 속속 개발되면서 기존 영농의 틀이 바뀌고 있다. 농기계 전문회사인 지금강이엔지은 오는 9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멀티롤 고속 쟁기 시연회 및 무(無)써레질 재배 신기술 설명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해남군과 함께 하는 시연회의 핵심은 벼농사의 첫걸음인 쟁기질을 하면서 동시에 흙을 잘게 부수고 고르는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지금강이 개발한 멀티롤 고속쟁기는 쟁기질과 로터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유류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금강이엔지가 자체 기술력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을 마쳤다. 제품의 내구성 확보와 다기능화를 위한 최적의 회전수(RPM) 적용, 충격 흡수 미션 장치 장착 등 기술적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한다. 물이 필요 없는 써레질도 가능하다. 써레질은 논을 갈고 물을 댄 다음, 논을 고르는 일차 작업이다. 우리 선조들은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 등에 얹고, 논을 돌면서 평평하게 고르는 고된 작업을 해왔다. 써레질이 전혀 필요 없는 모내기 신기술의 핵심은 논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레이저 균평기
전남도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지역창업초기펀드 50억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역 소재 창업기업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까지 투자한다. 도는 지역창업초기펀드를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오는 8일 전남대학교에서 지역창업초기펀드 개인투자 조합 결성 총회를 열고 조합 규약을 제정하고 향후 투자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역창업초기펀드를 포함해 총 12개 유형의 5천억원 규모의 '전남미래혁신산업펀드'를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역창업초기펀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용사와 상호 협력해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