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와 올해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19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방자치단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나뉘어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돕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에 최대 1억5천만원씩, 모두 110여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기초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80여개 기업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최대 6천만원(광주는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 200명의 멘토링, 스마트 비즈 엑스포 참가, 스마트 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 후속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탄소 배출량 감소, 친환경 소재 접목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도 돕는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담양군 용면 두장리 일원 5.5ha 부지에 농가가 참여하는 법인(가칭 담양스마트한우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8동(한우 1천170여 마리) 규모로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48억원(국비 30억·지방비 18억 원)이 투입되고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에 97억원이 지원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하는 첨단시설·장비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최적의 사육 환경을 조성해 가축분뇨 악취 문제,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환경 친화 축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3일 부터 28일까지 대상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는 서면·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350개 사를 뽑는다. 인재 육성형 중소기업은 교육훈련 투자 등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다. 2014년도에 도입한 이후 작년까지 총 2천489개 사를 지정했다. 지정 기업은 기술개발, 수출, 병역지정업체 지정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우대받고 취업플랫폼 내 전용 채용관을 통해 구인 활동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4년 K-스타트업센터(KSC) 거점형'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SC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 및 투자유치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국(시애틀), 프랑스(파리), 싱가포르, 베트남(하노이), 일본(도쿄) 등 총 5개 거점이 있다. 중진공은 올해 스타트업이 KSC 거점 중 최대 2곳에 동시 입주할 수 있도록 우대하는 'KSC 프라임'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 또는 최근 3년 이내 현지 매출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전남도는 2일 대불국가산단 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년 전남' 대불산단 조선업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고 안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김환규 HD현대삼호 부사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나광국·신승철·손남일·최정훈 전남도의원, 기업인, 내·외국인 근로자,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남권에는 2만 2300여 명의 조선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30%에 육박한다. 특히 대불산단의 현장 생산 인력은 50%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내·외국인 근로자 간 상생과 화합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추진했다. 어울림 한마당은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과 한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서남권 최초로 패키지 유니트 공법을 도입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오세준 씨, 2013년 단순제조원으로 시작해 숙련공으로 꼽히는 취부사로 성장한 네팔 바하두르 씨 등 모범근로자 표창식을 진행,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하늘을 향해 안전과 화합을 상징하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안
목포시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가공에서 품질인증, 연구개발(R&D), 수출에 이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수출 전진기지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30일 목포 대양산단에서 김영록 지사,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유관기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총 11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 규모(연면적 4만 6000㎡ )로 수산식품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등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은 2년 연속 3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남도는 김 2억2000만 달러, 전복 5000만 달러 등 총 3억7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수산물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준공되면 전남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과 수출 체계가 구축돼 수산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다양한 크기의 가공공장 36개소가 구축되는데 업체 규모와 생산가공품에 따라 임대할 수 있다. R&D 연
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 내수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전남도의회 김정희·김정이·한숙경 도의원, 유현호 순천부시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본부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조 회장은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도에서 적극 지원해 시장환경이 쾌적해졌다"며 "상인회 주도로 준비 중인 국밥축제와 남도음식거리 홍보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이에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이용객이 줄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소행성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소행성 프로젝트에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용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공공·상생배달앱 가맹점·소비자 마케팅 지원 ▲지역 자원 연계 로컬 브랜드 육성 시책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경영안정자금을 1000억원에서 150
조석으로 기온 차가 큰 5월 마지막 주 화요일 28일, 오후2시 군산시 제2국가산단 새만금로 노상 기온은 26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네비게이션에 지스타모빌리티 생산공장을 찍고 목포를 출발한지 2시간째, 멀리 광활한 공장부지에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늘어선 공장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스타모빌리티 사옥이다. 주 출입구 정문에는 행사를 알리는 안내 플랜카드가 간간이 세차게 부는 바람에 펄럭임을 멈추지 않고, 분 단위 행사 타임 스케즐표를 보니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 ESG(주)의 창립을 위한 발대식이 결코 예사스럽지 않다. 이름이 낯설지 않은 지체 높으신 V V I P 들의 축사, 격려사, 환영사, 그리고 발대식 뒤풀이와 흥을 돋아줄 다수의 유명가수 즉석공연, 다채로운 (경품 추첨)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마련돼 참석자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될성 싶다. 행사장 입구 주차장에는 방문객을 태운 대형버스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회원들의 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잠시 후 열릴 ESG(주) 출범식과 제휴사들의 기업 비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이들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스타모빌리티 생산동 입구에 마련한 연단과 무대에 내걸린 캐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단골고객, 재고, 매출관리 )설치를 희망하는 1,000여개 소상공인에게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1년간 지원한다. 27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 SaaS(Software as a service) : 외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매출분석, 재고관리, 고객예약 관리 등의 B2B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수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출분석, 재고관리, 수발주/물류관리, 고객예약관리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미 시중에 상용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료(구독료)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관련 정보(매출액, 재고, 수발주 등)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운영 비용 절감 및 고객관리(예약,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인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공제 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ㆍ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과 자격증 과정 및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가입자 초등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어캠프 서비스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공제 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 기관을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철강협회와 '제3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스테인리스 관련 중소기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중소기업과 관련 연구소에는 4천만원의 상생지원금이 지급되며 포스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내 행사·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불황으로 가게 문을 닫거나,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광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 명목 지급액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33% 늘었다. 지급 건수도 같은 기간 1195건으로 전년 동기(1029건)에 비해 166건(16.1%) 증가했다. 광주지역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와 지급액은 지난 2020년(2187건·186억원)→2021년(2700건·246억원)→2022년(2455건·252억원)→2023년(3009건·319억원)으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올 4월까지의 수치를 볼때,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와 지급액이 전년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폐업 공제금 지급 건 수와 지급액은 1122건,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1046건·107억원)에 견줘 각각 7.3%, 19.6% 상승했다. 전남지역 지급 건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