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경제 실태를 통합해서 파악하는 통계조사가 실시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은 호남·제주 지역 경제 구조와 분포, 기업경영 진단 등을 위해 내달 21일까지 35일간 기업체 5만여 곳을 대상으로 '2024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의 피로도를 덜어 주기 위해 '광업·제조업 조사', '서비스업 조사', '운수업 조사', '기업활동 조사' 등 4종의 연간 경제통계 조사를 하나로 묶어서 동시에 실시한다.
통계조사 대상 사업체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대면 조사와 응답자 편의를 위한 '인터넷·이메일·팩스·전화' 비대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 형태·종사자수 등을 묻는 '기본항목'과 매출액·영업비용을 파악하는 '사업실적', 매장 면적·객석수 등을 조사하는 '특성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각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평가, 기업과 국민의 각종 의사결정, 학계의 다양한 연구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로 활용되며 12월 잠정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정구현 호남지방통계청장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맞게 정부가 각종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고 평가하기 위해선 정확한 통계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