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서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자 한국시니어플레너협동조합 이사장인 장성우 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장 회장은 지난2022년 12월 21일 광주 서구 상무1동의 내리막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신속히 실시 하는 등 침착한 응급조치 덕분에 50대 여성 운전자의 생명을 구했다.
시는 이 같은 장 회장의 용기와 책임감 있는 행동을 높이 평가해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장 회장은 "쓰러진 승객을 보자마자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위급한 순간에 보여준 시민의 책임감 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장회장과 같은 모범 사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치하 했다.

한편, 광주시는 매년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의로움을 실천한 시민을 발굴·표창하고 있다.
'의로운 시민상'은 광주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광주시 홈페이지에 접속, 주요 공적을 게시하면 되고 등록일로부터 90일 이내 50명 이상의 시민 공감을 받을 경우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