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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 북구, 야외 물놀이장 개장 오는 26일로 연기

북구 관내 전역 폭우 침수 피해 발생 여파···당분간 피해 복구 집중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3일 예정됐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26일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구 전역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북구는 당초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동강대 운동장과 산동교 친수공원 일원에 야외 물놀이장 2곳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북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청결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보수 작업 이후 오는 26일 야외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며, 운영 종료일은 당초 계획과 같은 8월 21일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준비해왔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개장이 늦어진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개장 전까지 시설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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