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3일 지역민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고,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공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순예술인촌에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인두화 체험 프로그램 ‘화목(火木)한 그림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무를 태워 무늬를 새기는 독특한 창작 기법인 인두화를 활용해 공예와 미술을 융합한 새로운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아동성인가족이 참여하여 인두화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자에게 작품을 완성할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13일(토)부터 12월 13일(토)까지 총 14회로 화순예술인촌 입주작가 작업실에서 아동반(초등 1~4학년), 성인반(만 20세 이상), 가족반(부모자녀 3~4인) 3개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반과 성인반은 차시별 최대 5명을 모집하여 각각 5회차 수업을 진행한다. 가족반은 1팀(3~4인) 기준으로 차시별 2팀을 모집해 총 4회차를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회차별 1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1인당 3,000원이다. 참여자들은 인두화를 활용해 캐릭터 표현, 생활 소품 꾸미기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예 기법을 체험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세대 간 교류와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지역사회 내 예술적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자는 “인두화는 나무와 열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표현 방식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부터 성인, 가족까지 모두가 자신만의 작품으로 즐거운 체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 기간은 9월 3일(수)부터 9월 11일(목)까지이며, 프로그램 참여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화순예술인촌 누리집(http://hsartistvil.or.kr/)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간 내 이메일로(hsartvil@naver.com) 제출하고 반드시 유선 확인을 하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예술인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화순예술인촌( 061-379-5890)으로 하면 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