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의 임시 폐쇄 기간이 안전시설 설치 공사 지연으로 열흘간 연장됐다. 1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제석산 구름다리의 통행 제한 조치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출입 통제는 당초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추락사고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제때 끝내지 못하면서 폐쇄 기간을 늘렸다. 남구는 구름다리 아래에 상단 1천322㎡·하단 548㎡ 규모 와이어 그물망을 2단으로 설치할 계획인데, 그물망을 고정하는 앵커의 천공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구름다리와 맞닿은 4개의 산 중턱에 앵커 90여개를 고정해야 하지만, 최근 내린 비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공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그물망을 앵커에 고정하는 작업은 다음 주에 시작하려고 한다"며 "오는 22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쳐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2개의 산등성이를 이어 지역 대표 산책로 중 하나인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총 8명이 스스로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한 남성이 구름다리 난간 위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고, 지난 6월에는
전남지역 계절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피해가 당국의 무관심 탓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지난 12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이주인권증언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증언대회는 지역내 잇단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침해 사례를 되짚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열렸다. 발제에 나선 고기복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전남지역의 계절노동자들이 인신매매 피해에 취약한 실태를 고발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전남 해남·완도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실태가 파악된 이후 국가인권위 진정과 전남도의 실태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브로커를 중심으로 한 임금착취 등 불법행위가 만연, 실태조사에 따른 제도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들은 계절노동자들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일삼아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근로계약과 상이한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신분증과 통장을 압류, 귀국보증금과 담보를 과도하게 설정하는 등 임금을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시민단체의 고발 이후 실제 피해자 확인서를 받은 계절노동자가 확인됐지만 해남·완도에는 이렇다 할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북 임실에 1000세대의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및 분양아파트가 들어서며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 등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임실군은 청년, 신혼부부, 군무원 등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계획했던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이 전북자치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며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 관촌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84㎡ 60세대, 59㎡ 60세대 등 120세대 규모로 전주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섬진강과 사선대 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경관과 교통 등 생활의 편익성이 뛰어나다. 오수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80세대로 주민공동시설 등 생활 SOC 공간이 집약된 상업지역 내에 있어 역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다. 관촌·오수 지역에 공급되는 2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젊은 신혼부부 등 외부 인구가 유입돼 해당 지역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임실읍에도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전북자치도와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한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입주자에게는 월 임대료 50% 할인 혜택, 자녀 출생
전남 지역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전남의 올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규 신청 면적은 2천569ha로 전국의 9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남의 저탄소 농산물 재배 면적은 6천884ha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친환경 벼 등 단지별 단체 신청을 유도하고 순회 설명회 등을 열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유도했다. 이번에 신청한 농가에는 탄소절감 기술 실천 현장 확인과 저탄소농업 컨설팅 실시 과정 등을 거쳐 12월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가치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저탄소 농산물 시장 선점이 시급하다"며 "수도권 자치단체, 전문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7시12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도시철도 공사구간 옆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약 지름 40~50㎝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해 도로 일부 통행이 제한됐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복구를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가 여름철 도심에서 가족이 공연을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트피크닉'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야외광장에서 가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 '지-서머(G-SUMMER) 파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오락, 물놀이,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솜사탕쇼와 기구거품쇼 공연이 펼쳐지며 물 미끌럼틀과 대형풀장·그늘막 수영장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여름 볕가림모자 꾸미기, 대나무 물총 꾸미기, 비치볼 꾸미기 등 총 10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역별로 안전관리요원과 의료진, 구급차를 배치했다. 하반기 '도심 속 아트피크닉'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9월 13·20·27일, 10월 4·25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9월 6일과 10월 11일에 진행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시청 야외광장 아트피크닉은 여름철 온 가족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공천개입 등 혐의로 특검의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11시58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발부 사유로 들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등 건진법사 이권개입 등 세 가지 범죄에 대해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시작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35분까지 약 4시간25분에 걸쳐 진행됐다. 5분가량 휴정을 제외하고는 점심 시간을 비롯한 휴식 시간을 따로 두지 않았다. 특검 측은 지난 7일 법원에 22쪽 분량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서와 572쪽의 구속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276쪽 분량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심문을 위한 파워포인트(PPT)자료도 따로 준비한 특검은 오전 시간을 모두 할애해 재판부에 김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윤갑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상일로 쌍촌동 호반리젠시빌 건너편 일대에 불법 주정차 및 중앙선 침범 차량으로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곳을 주택가와 상가들이 밀접해 있는 곳인데 주차장 부족으로 인하여 이곳에 주차하는 차량들이 주차를 하면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역주행으로 차량들을 주차하고 있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까지 주차를 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통행에 매우 불편함을 격고 있어 이곳에 상가들이 활성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주정차 단속과 주차장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만일 기자 | ◆논알콜 맥주 ‘오픈1979’ 출시 홍보 동영상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만일 기자 | 가수 탁재훈이 “이 정도 맛이면 진짜 맥주랑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논알콜 맥주 ‘오픈1979’가 노래방 업계의 불법 주류 판매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며 출시를 알렸다. 그동안 일부 노래연습장에서는 불법으로 주류를 판매하다 단속 위험에 노출되고, 청소년이나 비음주 고객 응대에 마땅한 상품이 없어 그동안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오픈1979’는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1979는 알코올 도수 1도 미만의 논알콜 제품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특유의 진한 맛과 고급스러운 향은 기존 맥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법적 제약 없이 유통이 가능해 업주 입장에서는 단속 부담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오픈 1979의 모델인 탁재훈은 시음 후 “깊고 진한 풍미가 입안에 오래 남는다. 알코올이 없어도 ‘맥주 마셨다’는 만족감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제품이 많아지면 노래방이나 행사장에서 굳이 술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추천 의사를 밝혔다. 오픈 1979 브랜드 관계자는 “노래연습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6년 국고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열고 각 실·국장에게 기획재정부 심의 막바지 단계에서 전남 핵심 현안사업 관철을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회의는 기재부 심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정부안 확정 전에 도 차원에서 전략을 재점검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사업 121건(3천348억 원), 계속사업 298건(3조 4천913억 원)을 건의했으며, 부처 안에는 신규사업 44건(803억 원), 계속사업 247건(2조 2천556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해상풍력용 부품(피치·요베어링) 시험센터 구축 ▲케이(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양성 거점 ▲신안 에코섬 내륙·연안습지 조성 등 다수의 핵심 사업이 여전히 심의 대상에 올라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현안 사업은 정부 정책사업에 비해 예산 반영이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처와 기재부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전남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이번 심의에서 반드시
전라남도는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2025 저탄소농업 프로그램(가을갈이)에 참여할 논벼 재배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벼 수확 후 볏짚이나 그루터기를 경운(가을갈이)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이듬해 담수기에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법이다. 참여하는 농가는 헥타르(ha)당 최대 46만 원의 활동비를 직불금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서 논벼를 20ha 이상 재배하는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다. 개별 농가는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반드시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돼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논물관리·바이오차 투입 등)’에 참여한 농가도 이번 가을갈이 사업에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단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필지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바라는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는 소재지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9월 중 선정심의회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폭염은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현상으로, 이는 온실가스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