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휴가를 내면 6일을 쉴 수 있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공항과 도로, 철도가 모두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전국 공항의 이용객은 31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0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6일까지 매일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7일간 148만227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3일 이용객은 21만8012명으로 연휴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 이용객은 163만명에 달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선은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내내 전국 공항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마치는 것이 권장된다. 전국 고속도로 역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일평균 교통량은 580만대로 예상된다. 날짜별로 ▲3일 618만대 ▲4일 587만대 ▲5일 597만대 ▲6일 516만대로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찻길도 여행객들로
20대 5명 중 2명 이상은 노동절(5월1일)부터 엿새간의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지난 11∼12일 전국 2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5월 연휴와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모두 쉰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혹은 이틀 출근 예정'이라는 답변은 41.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휴 계획과 관련해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근교 나들이(21.7%), 국내 여행(13.4%), 친구·지인 만남(7.8%) 순으로 응답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답변은 4%에 그쳤다. 국내 여행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 1위는 강릉·속초(25.8%)이며 제주도(13.1%), 여수·통영·거제(10.9%), 부산(9.6%)이 뒤를 이었다. 해외 여행지 1위는 동남아(34.8%)이며 일본(27.5%), 유럽(11.6%)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았다. 여행 동반자 관련 질문에는 대부분 가족·부모님, 배우자라고 답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올해 2월17일까지 공공기관 182곳(공기업 20곳, 준정부 52곳, 기타 공공기관 110곳)을 대상으로 총 13만1023개 표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남대병원은 ▲우수 ▲보통 ▲미흡 중 가장 높은 ‘우수’ 단계로 평가받았다. 14개 국립대병원 등을 포함한 기타공공기관 110개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남대병원은 진료·교육·연구사업 부문에서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 만족, 성과, 불일치 항목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예년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진료사업 중 외래 분야에서 환자들의 만족도 평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객 만족을 위해 환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 입원 분야 역시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하는 등 전남대병원은 87.2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대비 2.5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인석 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장은 "최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에겐 "올해가 가장 시원할 여름일 것"이라는 말은 그저 아찔하게 다가온다.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 심지어 이달부터 이른 여름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더위에 에어컨 시장은 이미 달아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기업 파세코는 쏟아지는 창문형 에어컨 수요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지난 달 17~31일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무더위가 늦가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국내 생산 원조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세코는 지난해 보다 빠른 3월 초부터 신규 제품 생산 라인을 풀가동했다. 또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과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창문형 에어컨 판매에 적극 나서며 상승세에 속도를 붙였다. 2019년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파세코는 국내 생산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매년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손으로도 단단하게 고정되는 이지락 시스템과 거실이나 안방의 통창에도 간단하게 설치 가능한 이지핏 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총 250만8천대로 작년 동월 대비 36.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들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정부 지원과 내수 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BYD(비야디)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3% 증가한 54만대를 팔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어 지리그룹이 79.3% 늘어난 28만7천대로 2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중국 브랜드들이 유럽, 동남아 등 중국 외 지역에서의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발 빠른 현지화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전기차 인도량 2위였던 테슬라는 주요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부진 속 14.1% 감소한 19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3위로 떨어졌다. 특히 유럽 시장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38% 급감했다. 현대차그룹은 15.9% 증가한 8만대를 판매해 8위에 올랐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부분 변경 모델로 상품성을 강화했고, EV3도 글로벌 시장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고물가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편커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핫 아메리카노(M)의 지난달 판매량이 급증했다. GS25가 핫 아메리카노를 기존 1300원에서 1000원으로 23% 할인 판매하자 점포별 일평균 판매량이 전월 대비 44.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2% 늘어났다. 올해 초부터 국제 생두 가격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및 저가형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세대가 '1000원 커피'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상품인 핫 아메리카노 매출의 2030 비율이 전년 대비 122.7% 증가했다. '카페25'를 여러 차례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카페25의 재구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GS25는 이달에도 1000원 커피 행사를 지속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행진으로 커피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1000원 커피'를 통해 가성비와 가심
광주시가 난임부부를 위해 한방치료비 등을 최대 124만원 지원한다. 광주시는 경제적 부담 없이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방 난임치료 대상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난임 여성으로 마지막 보조생식술 종료 후 3개월 이상 지났으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광주시한의사회에 문의한 후 난임진단서,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의사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며 광주시는 한방 병·의원 등에서 3개월 간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약·검사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4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81명(여성 51명·남성 30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12명이 임신에 성공해 임신율 23.5%를 기록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뉴스TV 김희정 기자 |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미쉘원그룹 기부 시스템 구축 지원 업무협약식 행사 WWP(World Well Program) 프로젝트 BEDR Bitcoin EDenRich 미쉘원그룹이 사단법인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와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쉘원그룹이 사단법인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와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국가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물 건설 및 정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3월 24일(월)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쉘원그룹 이종국 총재,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신민희 대표,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2대 여성 회장으로 선임 예정된 이추자 회장, 이디안골프구단의 최용승 대표와 이종철 부대표, BEDR KOREA Foundation 임몽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인 물 부족 문제를 기부 시스템으로 효과적으로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하여 물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 및 관리되는 방식을 혁신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광주·전남 핵심 현안이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민선 8기 들어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들였던 주요 사업 중 상당수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멈춰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대통령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겨우 탄력을 받던 사업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 역시 국립의대 설립과 무안공항 활성화 등 현안이 탄핵정국과 의·정 갈등으로 멈춰선 상태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시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추진 등 지역 미래가 걸린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정부 지원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대선 공약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 광주지역 공약으로 15대 정책과제·41개 세부사업을 제시했지만 이들 사업 중 제 속도를 내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광주∼영암 초(超) 고속도로와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도심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추진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복합쇼핑
광주 도심 초등학교로 올해 취학하는 학생이 단 1명에 불과한 동구 중앙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이 4일 오전 학교 1학년 교실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A군과 A군의 부모, 이 학교 배창호 교장과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혼자 입학하는 A군을 격려하기 위해 A군 조부모의 응원 영상도 소개되며 '1인 입학식'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중앙초 신입생은 지난해 3명이 입학했지만, 올해는 A군 한명만 받았다. A군과 함께 중앙초에 취학 예정이었던 2명이 인근 다른 초등학교로 가면서 결국 A군 혼자만 입학했다. 그나마 A군의 누나가 이 학교 6학년이어서 등하교를 함께 한다. A군은 국어 등 필수과목 수업은 선생님과 1대1로 하고, 예체능 수업은 2학년 형·누나들과 함께한다. 1907년 문을 연 중앙초는 전교생이 23명으로 교사는 교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올해부터 전교생 30명 이하인 학교에는 교감을 배치할 수 없어 교사 숫자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이미지 확대광주 중앙초 신입생 입학식 광주 중앙초 신입생 입학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초 학생 수 감소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광주 최대 번화가였던 금남로 인근에 있어 1970∼1980년대에는
광주시가 미취업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취업준비기간 장기화에 따른 구직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활동비 지원 기간을 5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매달 50만원씩 지원한다.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성공수당을 50만원을 지급하고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취업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 설정 및 구직계획에 도움이 되는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등 새롭게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구직활동 지원사업 확대와 함께 모집방식을 기존 상·하반기 두차례 모집에서 2월 통합모집으로 변경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19~39세 미취업청년 1500명이며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단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로 구직활동 의지가 있어야 하며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누리집 '마이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된다. 최종 선정된 구직청년은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와 청년구직활동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 등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남호정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별 항암제의 조합과 투여 농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복합 항암제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암세포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약물 반응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제 조합과 투여 농도를 제시함으로써 환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정밀 항암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의 복합 항암제 효능 예측 연구는 방대한 약물을 대상으로 최적의 조합 결과를 효율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유전자 발현량과 같은 암세포 표현자와 약물 특성 데이터를 연결해 심층 신경망의 입력 데이터로 사용함으로써 복합 항암제의 시너지 효과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두 가지 한계를 보였다. 단일 항암제와 복합 항암제 간의 직접적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았고 약물의 실제 투여 농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평균적인 상승 효과만 예측했기 때문에 효과적인 복합 항암제를 찾아내더라도 구체적인 투여 용량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임의의 암세포, 약물, 약물 농도에 대해 복합 항암제의 효능 및 상호작용을 높은 정확도로 유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