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반려동물 등록을 하지 않은 소유자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7월 한달동안 '동물등록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집중단속은 지역 내 공원, 산책로 등 반려동물 주요 출입지역에서 실시된다. 등록을 하지 않는 반려동물이 적발되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변경신고 의무를 위반한 반려인에게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 개는 모두 등록 대상으로 자치구에서 지정한 등록대행업체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또 동물등록 이후 반려동물의 소유자·주소·전화번호 등이 바뀌거나 잃어버린 후 되찾은 경우, 동물이 사망한 경우 등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동물등록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 공무원 노동단체들이 19일 새 정부를 향해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와 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들은 야간·주말 수당 미지급 등 수많은 제한과 차별을 받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또 "공무원 임금은 2023년 기준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83.1%까지 하락했다"며 "한국행정연구원의 조사한 이직 의향 1순위로 재직 5년 이하 공무원 72%, 6~10년 공무원 75%가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공무원임금 6.6% 인상과 함께 민간사업장 대비 임금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해야 한다"며 "하위직 처우개선을 위해 정액급식비, 6급 이하 직급보조비,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는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국민주권 정부가 공무원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모범적인 사용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요가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관광공사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1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요가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비 등이 전액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되는 이번 행사는 '희망의 숨, 치유의 몸, 요가로 전하는 치유의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요가·명상 초보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난위도 동작을 수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백혈병소아암협회가 운영하는 부스가 설치돼 응원 메시지 작성할 수 있으며 기부금도 전달한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이번 요가의 날 행사가 마음을 치유하고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힘을 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 서비스업 분야에서 최저임금 지급을 준수하지 않는 업종은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2025 광주지역 최저임금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역 서비스 분야 업종에서 편의점의 최저임금 준수율이 73.6%로 가장 낮았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편의점·마트·음식점·카페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 501명과 사업주 17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편의점에 이어 판매(75.9%)·음식점(76.9%)·마트(85.2%)·카페(87%) 순으로 최저임금 준수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참여자 중 72.7%가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하는 일이 최저임금을 줄 만큼 힘든 일이 아니다'라거나 '최저임금을 안 줘도 일할 사람이 많다'는 답변도 조사 참여자의 9.1%를 각각 차지했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저임금 인상 후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한 조사에서는 19.8%(99명)가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변화 내용으로는 근무 시간 단축이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 연장·상여금 월 급여 환산·업무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업주의 경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광주·전남의 자영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8천여명 줄어들었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자영업자 수는 1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1천명(7.3%) 감소했다. 전남의 자영업자 수는 29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7천명(-2.4%) 줄었다. 실업자는 광주가 2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1천명(3.5%), 전남이 2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8천명(38.7%) 증가했다. 두 지역의 실업률은 광주 3.3%, 전남 2.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0.1%p, 0.8%p 상승했다. 광주의 15세 이상 인구는 127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2천명(-0.1%) 감소했으며 취업자 수는 취업자 수는 78만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명(0.1%) 줄었다. 고용률은 61.3%로 지난해와 같았다. 전남의 15세 이상 인구는 151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명(-0.1%) 줄어들었고 취업자 수는 101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명(-0.7%) 감소했다. 고용률은 66.7%로 지난해보다 0.4p 줄었다.
광주시는 근로기준법 등을 준수해 청소년을 고용하는 사업장을 인증해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은 24세 이하 청소년을 고용하는 업체가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장이다. 사업장에는 인증 현판과 상·하수도 요금 일부 금액 지원, 종량제봉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리플렛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 청소년 친화알바사업장을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6월4일) 24세 이하 청소년 노동자 중 동일한 인물 1인 이상을 사업장에서 2개월 이상 계속 고용하고 있는 사업자다. 선정 기준은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주휴수당 지급 여부, 청소년 노동자에게 인격적인 대우, 노동자의 사업장 추천 등이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3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해 친화사업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29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지는 걸 알면서도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투표한 한 한 전 대표는 "정말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이 이곳 호남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분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에는 좋은 정치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런 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호남에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말 좋은 분들로 채워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호남에서 희생하며 헌신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투표소 100m 안에서는…, (정치적 발언이 제한된다)"며 답변을 아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정오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임단협 조정 결렬 시 파업에 찬성한다는 조합원 투표 결과를 가지고 막바지 임단협에 나선다. 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2025년 쟁의행위(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89.2%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 조합원 수 1천362명 가운데 1천91명이 투표해 97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111명, 무효는 7명이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지노위가 중재하는 2차 조정 회의에서 파업을 최종 카드로 쥐게 됐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쟁의권이 확보되는 29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파업을 예고한 서울 버스 노조가 파업을 보류하는 등 타지역 상황이 변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협상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광주 버스노조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다. 광주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비조합원 1천여명을 투입해 운행률 7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계획을 세웠다.
광주소방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대선이 펼쳐지는 투·개표소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근무는 사전투표 하루전인 28~30일, 본투표를 앞둔 내달 2~4일이다.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소 96곳, 본투표소 357곳, 개표소 5곳 등 총 458곳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2841명, 소방장비 273대가 투입된다. 개표소에는 소방차가 전진 배치되며 투표소에는 소방공무원이 활동한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지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4' 통합본선 개막행사를 열고 최종 20팀 선발을 위한 통합본선-왕중왕전의 시작을 알렸다. 통합본선에는 예선리그별 (예비)창업자 총 6238개의 신청팀 중 평균 30대1의 경쟁률을 뚫은 210개팀이 진출했다. 2016년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도전! K-스타트업은 현재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발돋움했다. 작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니컨은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초고속·초소형 반도체 커넥티비티(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해 퀄컴, 로젠버거 등 글로벌 기업과 PoC(시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을 검증하는 것)를 진행했고, 14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우수상을 받은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반 3D/4D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SaaS)로 2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일궈냈고, CES2024 혁신상(2개 부문)도 수상했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기업인 토트 역시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과 해체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완전 무인 자동화 솔루션으로 CES2024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중기부는 오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소상공인과 배달플랫폼 간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납품 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통해 공정한 수·위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근절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탈취에 대한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부당한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피해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상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촘촘한 기술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전기요금 지원뿐 아니라 영세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간 연계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하는 여성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출과 노란우산공제 납부 유예 등을 통해 출산 부담을 완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 장관은 또 "화장품 등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기업을 발굴해 민·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가업승계'의 개념을 '기업승계'로 확대해 인수·합병(M&am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지난해 프랑스에 이어 올해 일본에도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SEW)'에 한국원전전수출산업협회(KN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기자재를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부스,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 등을 운영하며 일본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협력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협력사 중 하나인 동성이에스는 일본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 500만엔 규모의 초기계약을 체결했다. 본격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000만엔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WSEW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세계 각국 기업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해 다양한 시장정보를 공유한다. 바이어와 기업을 이어주는 에너지 비즈니스 장이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