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광주·전남지역 86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만2683명이 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험생은 광주가 1만7731명으로 지난해보다 974명이 늘었고, 전남은 1만4952명이고 1011명 증가했다. 시험장은 광주 40곳, 전남 46곳으로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오전 8시25분 예비령과 35분 준비령을 통해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되며, 오전 10시30분 2교시 수학영역, 오후 1시10분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을 치른다. 이어 오후 2시50분 4교시 한국사·선택과목, 오후 5시5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끝으로 수능시험이 종료된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 6개를 가동해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상황을 총괄한다. 각 시험장 인근 도로 반경 2㎞ 이내에는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한 질서요원을 투입하며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시험장 경유 시내버스 38개 노선은 등교 시간대(오전 6시~7시30분)에 집중배차하고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을 부착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
장염과 수포는 물론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비브리오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산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시중 유통 수산물과 지역 도매시장 수족관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을 모니터링한 결과 1~4월 2.2%에 불과했던 검출률이 5월 6.3%, 6월 17.7%, 7월 26.9%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의 경우 검사한 26건 중 7건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비브리오균이 급속한 증식한 결과는 분석이다. 이번에 검출된 시료는 주로 수족관수와 손질되지 않은 패류에서 확인됐다. 생식용으로 유통되는 수산물에서는 병원성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감염될 경우 발열·오한·설사·복통·구토 등 장염 증상은 물론 상처 감염 땐 부종·발적·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만성간질환자, 당뇨 환자 등 면역 저하자는 패혈증이나 쇼크 등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