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오는 28일부터 적용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에 대해 무기한 적용 유예를 강력히 촉구했다. 24일 소공연은 입장문을 내고 "대부분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의무화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고가의 기기 구입·교체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점자 블록, 이어폰 단자, 스크린 높이 조절 등의 기능이 설치돼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이 향상된 기기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 등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바닥면적 50㎡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소상공인 키오스크 활용현황 및 정책발굴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85.6%가 의무화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공연은 "현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로써 제대로 정부 인증된 제품은 주로 서류발급 등 공공기관용이 대부분"이라면서 "무인 카페, 헬스
부산시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오는 2월 11일과 13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과 부산중기청 대강당에서 '2025 부산시 수출지원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본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부산지역 수출지원기관 7곳이 참여한다. 시는 수출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고 무역 기반 확충 및 통상교류 확장을 통한 무역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수출지원 대상기업을 3천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으로 대폭 확대하고 경제사절단과 전시회 지원 횟수도 확대하는 시책을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trade.bepa.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오는 24∼27일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트랙Ⅰ(라이프스타일·로컬브랜드·장수소상공인) 유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 개의 트랙으로 나뉘며 트랙Ⅱ는 온라인셀러, 트랙Ⅲ는 글로벌 유형이다. 중기부는 올해 선발 인원을 보다 늘리고, 선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을 개선한다. 먼저 1차 오디션 선발 기업 지원규모를 210개에서 220개 기업으로 늘리고 백년가게·소공인 유형을 '장수 소상공인' 유형으로 변경한다. 백년가게·소공인 인증을 받지 않았어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오랜 기간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의 서류 및 발표평가로 이루어진 2단계 절차를 종합평가로 통합한다. 이번 사업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소상공인 전문 육성기관이 주관한다.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체
경기 부진 여파로 작년 11월 중소제조업·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KOSI 중소기업 동향' 1월호에 따르면 작년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3.1% 감소했다. 수출 증가로 반도체 생산은 늘었지만 경기 부진이 지속된 데다 자동차부품업체의 파업 영향으로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의 생산이 줄었다. 같은 달 중소서비스업 생산도 0.3% 감소했다. 작년 11월 소매판매액은 1.0% 줄어든 54조9천억원이었다. 편의점(3.4%), 무점포소매(2.1%) 등에선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7.4%), 슈퍼마켓·잡화점(-3.5%) 등에서 줄었다. 작년 11월 창업기업 수는 9만208개로 12.1% 감소했다. 이 중 기술 기반 창업기업 수는 8.4% 줄어든 1만6천636개였다. 작년 1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천488만명으로 11만7천명 줄었다. 연구원은 "최근 중소기업 생산 활동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하다"며 "고물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 여력 약화로 소매 판매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소기업 고용과 창업기업 수도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은 대
전북 김제시는 상시 근로자가 1명인 소상공인 점포에 '안심벨'을 설치해준다고 23일 밝혔다. 소규모 점포의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으로,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안심벨을 누르면 곧바로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가 점포당 60만원의 기기 구입비와 설치비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은 매달 4천원가량의 통신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여성 혼자 근무하거나 과거 범죄 피해가 발생했던 점포에 우선 안심벨을 설치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21일까지 시 경제진흥과(☎ 063-540-3978)에 신청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1인 점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선제 발행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2025년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했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순천과 나주 등 9개 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을 15~20% 확대하는 추가 할인이벤트를 시행해 가계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 한 해 총 918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선제 발행한 3500억 원이 소진되면 22개 시·군에서 추가로 5185억 원(5~10% 할인)을 상품권으로 발행하게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뿐 아니라 지역 내 상가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도민에게는 물가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도는 상품권 예산이 정부 추경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고 다같이 잘 사는 전남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치유와 희망의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내도록 25일부터 30일까지 12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각종 재난·재해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여객시설,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70곳을 대상으로 지난 17일까지 안전 점검도 완료했다.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위험 대응을 위해 연휴 기간 산림재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산불 진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2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과 함께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군, 유관기관, 모니터단과 합동으로 성수품 16종과 생필품 가격동향을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와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소비촉진 대책도 추진한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편의 지원과 장보기 홍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설선물 최대 50% 할인, 도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판촉 활동 등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설 명
설 명절 연휴기간 광주·전남에 추위와 많은 눈이 예상돼 귀성·귀경길 주의가 필요하겠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설 명절 기상전망'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26일까지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27일부터 눈과 추위가 예상된다. 27일 잦은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28~29일에는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7도, 낮 기온은 3~6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다. 특히 25~26일에는 남해서부와 서해남부먼바다, 27~30일 사이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물결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도서지역 해상교통 이용에 불편도 우려된다. 광주기상청은 "설날(29일) 전후 높은 물결로 해상 교통과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해달라"며 "연휴기간 날씨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고 대설과 추위, 강풍 등 위험기상도 예상됨에 따라 연휴 날씨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이 1조3900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폐업' 사유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1조3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폐업공제금 지급액이 처음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역대 최대 기록이다. 전년 대비(1조2600억원) 10.38% 증가한 수치다. 최근 폐업공제금 지급액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2019년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614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폐업공제금 지급 건수는 11만5건으로, 전년보다 10건 줄었다. 재적대비 지급률 또한 6.2%로 0.2%p 감소했다. 지난 2023년에 처음으로 지급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이나 사망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퇴직금 마련 제도이다. 폐업을 포함해 사망, 퇴임, 노령, 자연·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공제사유로 지급받은 공제금액은 지난해 1조7518억원, 지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21일 서울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정책지원 역량과 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 노하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고도화된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각 기관은 ▲대리대출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 실시 ▲직접대출 및 채권관리 고도화 ▲보이스 피싱, 제3자 부당개입 등 불법 금융 활동 근절을 위한 공동 대책 시행 ▲소상공인 비용부담 완화 및 상생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소진공과 국민은행의 전산망을 연계해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이용하려면 소진공·은행·지역신용보증재단에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 KB스타뱅킹 앱에서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바쁜 소상공인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잡한 정책자금 신청 절차를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방자치단체 75곳에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하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환경부에도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자율주행 연구 목적 전기차량은 보조금 환수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중기 옴부즈만은 21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위원회를 열고 2건의 안건에 대한 개선 권고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만위원회는 규제개선 권고 등 중기 옴부즈만의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중기 옴부즈만은 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제도 폐지, 환경부에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각각 권고할 방침이다. 위원회에서는 중앙부처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했지만,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 조례가 남아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중기 옴부즈만은 전했다. 권고 대상 기관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이행계획을 중기 옴부즈만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유를 통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기 옴부즈만이 내용 등을 공표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동행축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코트를 개발하기 위한 '동행축제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자 4명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독창성, 공모전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자들이 친밀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동행축제의 의미까지 잘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가 뽑힐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