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성탄문화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성탄 카드 만들기 등 체험 행사,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등 공연,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군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한다.
익산초등학교 생태환경 학생자율 과학 동아리가 지난달 15일 학교 교정에서 교사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익산초에 따르면 학생과학 동아리 주관으로 기획한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6만원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기부했다는 것. 이번 행사는 동아리 학생들이 생태환경을 주제로 파충류 체험, 목공체험, 과학공연, 우리쌀로 만든 와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플리마켓을 직접 기획 한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먹거리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생태체험장에서 다양한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 하는 등 이색 이벤트에 동참한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지도한 조은정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큰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에게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준 익산초 플리마켓 행사는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전남 곳곳에서 겨울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빛과 예술의 축제, 겨울 자연과 꽃의 조화로운 정원축제, 서남해 바다와 어우러진 해넘이 해맞이 경관 등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오는 25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진행하는 '함평 겨울밤 빛 축제'에선 미디어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대형 성탄트리와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빛과 예술의 아트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 매주 금·토요일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존을 운영하고, 토요일 저녁 콘서트와 EDM파티를 통해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안에선 13일부터 1월12일까지 1004섬 신안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축제'가 열린다. 3㎞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서 피어나는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은 관광객들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플라워월과 플라워아치 등 포토존도 조성돼 겨울 정원의 매력을 더한다. 담양에선 24~25일 담양읍 중앙로를 차 없는 산타거리로 탈바꿈해 산타와의 만남 이벤트, 캐릭터 퍼레이드 등을 추진
광주 광산구는 송정역세권 상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뉴트로 송정 감사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광주송정역세권 상점 이용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추첨권이 주어진다. 광산구는 송정역세권 상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추첨해 1·2등 각각 5명을 선정한다. 1등은 20만원권, 2등은 10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받는다. 14일에는 1913송정역시장 쉼터에서 문화공연도 열린다.
불교조계종(종정 혜인스님)이 5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 서울 5층 루비홀에서 2024년 종무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종무식에서 불자 가수들이 주축이 된 불교조계종 예술문화협회 연예인협의회(단장 가수 박일남, 부단장 가수 장미화)를 발족하고 종단 소속 스님들과 연예인협의회 회원들의 65세 이후 노령복지 지원 사업의 창구 역할을 하는 신용협동조합(이사장 손승호)의 설립 목적을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오전 12시부터 오후2시까지 리버사이드호텔 5층 루비홀에서 열린 종무식에는 종정 혜인스님을 비롯해 불교조계종 종단 임원진과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별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유엔플라스틱 협약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서 ‘해양부유 플라스틱 원스톱 처리 해법’으로 주목받은 데이탐 이영철 회장과 구권림 대표, 제이팜스 조봉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매스미디어 중소벤처뉴스 TV 신동선 총회장과 박철환 회장, 구일암 발행인 등이 참석해 행사의 규모를 키웠으며, 이조왕조 마지막 황실 고종황제의 증손녀 이홍 공주는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쉬를 한몸에 받았다. 불교조계종 사업부는 “오늘 발족한 중견가수 박일남 단장님과 장미화 부단장이 이
광주예술의전당이 2024년을 마무리하는 다양한 장르의 12월 상설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공연마루에서 발레·오페라·합창 등을 무대에 올린다. 1일 열리는 첫 공연은 2024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타악그룹 '얼쑤'의 '토선생 찾기'이다. 친숙한 고전문학 '별주부전'을 각색한 타악·판소리 가족극으로 지역 대표 명소들을 돌아다니는 별주부를 통해 광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7일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로 시민과 만난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차이콥스키의 친근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미술,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14일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이 무대에 오른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떠돌이 약장수가 순박한 청년에게 싸구려 와인을 '사랑을 이뤄주는 신비한 묘약'이라며 속여 팔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다. 21일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작 뮤지컬 '나를 노래해'로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이
대나무를 깎고, 살을 놓고, 한지를 오려 붙이기를 50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를 고수하며 부채를 만들고 있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태극선) 기능보유자 방화선 명인이 사회적 기업 (주) 미소능력개발센터와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29일 방화선부채공예연구실과 (주) 미소능력개발센터에 따르면 한지와 부채의 도시 전주에서 대를 이어 단선을 만들고 있는 방화선 선자장을 널리 알려 지역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판매를 돕기 위해 (주) 미소능력개발센터가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제작해 방화선 부채공예 연구실에 기부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AI SW 개발과 온라인 교육을 주사업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인 (주) 미소능력개발센터의 강현신 대표가 지역발전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을 찾던중 방화선 선자장의 부채를 통해 한국과 전주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자 홈피와 쇼핑몰을 개설하고 판로를 지원하게 됐다. 강현신 대표는“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전주 유산물 전통부채 단선이 도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화선부채공예연구실 방화선 선자장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선친이자
광주도시철도 농성역이 지역 사회 협력을 통해 공연무대를 포함한 시민 소통공간으로 변신한다. 28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광주시, 광주신세계가 노후화된 농성역을 현대적인 콘텐츠가 담긴 시민 휴식 겸 소통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광주신세계는 전체적인 대합실 공간 구성과 디자인을 담당해 백화점 분위기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모습으로 리모델링을 한다. 공연무대에는 대형 LED 모니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문화, 정보 콘텐츠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카페와 비슷한 시민 쉼터도 조성한다. 광주시는 주요 콘텐츠 관리를 맡아 시민에게 유용한 각종 복지 정책, 생활 정보, 지역 이슈 등을 제공한다. 리모델링 공사는 12월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농성역 개선 공사는 꿀잼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농성역은 광천권역과 인접해 있어 앞으로 복합쇼핑몰 방문객 등 외지인과 시민의 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관측소에서 진눈깨비 형태의 눈발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0일 느리고 평년에 비해서는 2일 빠른 첫눈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 무등산에는 2.9㎝의 눈이 쌓인 것으로 기록됐다. 전남 광양 백운산은 2.4㎝, 화순 백아면 0.4㎝, 곡성 옥과면 0.4㎝ 등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전남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1~5㎝ 상당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9일에도 1~3㎝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빙판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을 담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남구 김치타운에서 '2024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김장대전은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으며 기업 등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배추·소금·고춧가루·멸치액젓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공동구매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다. 또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가 조리법을 전수한다. 김장대전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60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앞치마·장갑·그릇 등 김장비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김장대전은 김장문화 전승과 기부문화 확산, 농업인·김치업체 소득 증대, 손쉬운 김장 담그기를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행사는 사전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광주예술의전당이 12월 매주 주말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상설공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별주부전을 각색한 타악·판소리 가족극, '얼쑤'의 '토선생 찾기' 공연이 열린다. 7일에는 시립발레단의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도 열린다. 13·20일에는 '프로방스 색소폰 앙상블'이 클래식을 재해석한 색소폰 선율과 캐럴 메들리를 들려준다. 14일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이, 21일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20일은 '명인 협연의 밤'을 통해 전통·서양음악을 결합한 연주가 펼쳐진다.
광주 대인예술시장 방문객이 최근 6개월간 20만명에 달하는 등 대인예술시장이 지역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아시아 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프로그램'인 대인예술시장은 지난 5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2차례 운영됐다. 대인예술시장은 남도달밤야시장, 지역 작가 레지던시 지원, 한평 갤러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는 총 4개의 시즌으로 운영하며 한국형 호러 체험, Y2K 레트로, 한가위 전통 놀이 등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매회 1만5천명 이상이 야시장을 찾았다. 거리공연, 도예 체험, 보드게임존 등 체험과 10명의 지역 작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예술가 지원을 추구했다.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투어 도슨트 프로그램과 광주비엔날레와 야시장을 결합한 상품도 선보였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는 대인예술시장이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