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고흥 제2 우주센터 조성 등을 우주항공청에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우주항공청장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우주 산업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대선 공약 핵심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제2 우주센터를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의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기존 나로우주센터와의 시너지효과,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 주기적 연계를 위해 클러스터가 고흥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우주항공청의 정책지원과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3건의 신규사업을 2026년 국고 지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우주시대 대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발사체 제조부터 조립, 발사까지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우주 강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가 발령 난 지 10개월도 안 된 5급 과장을 다른 부서로 원포인트 인사 조처해 구청 안팎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정기 인사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 이뤄진 이례적인 인사인 데다가 해당 과장이 최근 이용 불편으로 물의를 빚은 양동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담당자라는 점에서 경질성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자로 실시한 수시인사에서 5급 A 과장을 동장으로 원포인트 전보 발령 조치했다 지난해 7월 6급 계장에서 5급으로 승진한 A 과장을 해당 부서 과장으로 발령낸 지 9개월 만이다. A 과장의 업무는 과거 김이강 구청장의 첫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B 동장이 맡는다. 구청 안팎에서는 오는 7월 정기 인사를 3개월여 앞두고 이뤄진 수시인사여서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112억원을 들여 지었지만, 이용 불편이 끊이질 않아 4개월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양동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을 A 과장이 추진했던 터라 경질성 인사라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2022년 7월 당시 계장으로 해당 부서에서 근무했던 A 과장은 주차장 설립 전 설계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했었다. 서구의회 한 의원은 "개장하지 못한 주차장으로 논란이
KIA 타이거즈 홈 경기에서 여성 관람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여성 관람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저녁 8시께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앞 좌석에 앉은 40대 여성의 얼굴과 다리 부위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관람객 신고로 출동한 경기장 안전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와 전남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도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안내한다. 행사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채용정보 발표,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신규 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취업성공사례 등이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기관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채용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채용상담부
광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해양에너지 측이 이달부터 관내 신축 건물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해양에너지 측은 공급 중단이 아닌 지연이라고 반박하며 도시가스 신규 공급 중단은 공급 비용 동결에 따른 것이라며 '요금 인상론'에 불을 지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에너지가 4월부터 광주시 소재 신축 건물에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 지역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해양에너지 측에 확인한 결과, 도시가스 요금 경제성이 떨어져 4월부터 신규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며 "해양에너지가 지역민 생존권을 볼모로 광주시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기자본 맥쿼리 자산운용에 인수된 해양에너지가 투기자본의 이윤을 위해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만행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광주시는 즉각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해양에너지 측은 "도시가스 중단이 아닌 지연"이라고 반박했다. 해양에너지는 입장문을 내 "광주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이 수년간 동결됨에 따라 투자 여력 감소로 일부 지역에서의 도시가스 신규 공급이 불가피하
주 북구청 하위직 공무원이 '부서장·구의원 등으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것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16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 8급 공무원 A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7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한다. A씨는 지난 14일 광주 북구 중흥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부서장, 구의원, 민원인 등이 힘들게 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특정 인물의 실명이 유서에 적혀있지는 않지만, 유서에 담긴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해달라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조사하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구의원을 대상으로도 조사할 예정이다"며 "괴롭힘이나 갑질 등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파악한 뒤 비위 연관자를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제47차 광주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성숙)'은 모교 대강당에서 총 동문과 함께 내, 외빈들을 모시고 총동문회를 개최하여 행사가 성료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성숙 총동문회 회장이 연임을 통해 총동문회를 이끌게 되어 총동문회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김성숙 총동문회 회장은 총동문들에게 인사말에서 다음과 같이 하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여고동창 여러분 ! 광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성숙 입니다. 제47차 정기총회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한걸음에 함께해주신 우리모교 출신 전종덕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모교 한금성 교장선생님 그리고 늘 함께 해주고 있는 모교 선 ‧ 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선‧후배님들이 모교 발전과 총동창회의 성장을 위해 이사회와 장학재단을 운영 해주신 덕분에 광주여고는 더욱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총동창회에서는 모교 재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하고,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교내 행사에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장학금 또한 2009년 설립이래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던것은 바로 이곳에 계신 여
전남도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첫 지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생활안정자금은 전세사기 피해자 1인당 1회 100만 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지원에서는 피해자로 확정된 총 6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65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이 지급됐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신청은 각 시·군에서 개별 접수했으나, 최근 전남도 주거복지센터 개소 이후에는 센터에서 직접 피해 상담부터 접수, 지급까지의 절차를 일원화해 피해자들의 행정상 불편을 최소화했다. 추가 신청은 5월30일까지 선착순 접수중이며 서류는 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동부권 피해자의 상담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 운영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곽춘섭 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삶의 기반을 흔드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행정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7월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을 앞두고 자연·사회재난 등 안전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참가 기업을 6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산업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생활안전·방재·소방 등 재난안전산업 전반 신기술 공개모집을 통해 총 185건이 접수됐으며, 55건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7건은 국비 기획과제로 연계되는 등 지역 재난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자연·사회재난 예방, 재난대응·복구사업, 재난관련 서비스업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량해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 예비창업자, 연구기관, 대학 또는 개인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제안서는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제안자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등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 표창과 함께 대상 1팀 300만원, 우수상 1팀 200만원, 장려장 1팀 100만원 등 3팀에 총 600만원의 상금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병남)가 지난 12일 제1차 수업 나눔 연수회를 개최하고, 학생주도성 수업, 2030교실 수업의 포문을 열었다. 2,700여 명의 전남교사가 참여한 이번 1차 연수회는 ‘깊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13개 분과의 16개 수업나눔이 신대초와 순천율산초, 신대유치원에서 펼쳐졌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분과별 2030수업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생 주도성 수업과 2030교실 수업 방향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회는 국어과를 비롯한 6개 분과가 원격수업 지원단을 통해 수업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여 온·오프라네인 수업 참관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의 합동 강의 대신 각 분과에서 준비한 강의에 많은 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수업 협의회 마지막까지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5학년 실과 수업을 공개한 신대초 김대은 교사는 “생태전환교육을 지역과 연계한 좋은 수업을 나누기 위해 수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2030수업 연구회와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학과 분과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질문 있는
10여 차례에 걸친 한우 구제역에 이어 이번엔 소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최소 1000배에 이르는 돼지 구제역까지 터져 전남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는 7년 만, 전남에서는 사상 첫 돼지 구제역인 데다 도내 사육두수 1위 무안에서 백신 접종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무안 돼지 농장 2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장은 지난달 15일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 한우농장과 각각 1.8㎞, 1.5㎞ 떨어져 있다. 구제역 종식 선언을 앞두고 반경 10㎞ 방역대 내 해제 검사 중 두 농장 축사 바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정밀검사 결과 12마리가 구제역에 무증상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14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후 19일 만이다. 국내 돼지 구제역은 2018년 4월 이후 꼬박 7년 만이다. 구제역이 첫 발생했던 1934년 이후 91년 간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 지위를 유지해온 전남에서는 사상 첫 돼지 구제역이다. 방역 당국은 축종별 첫 발생농장인 만큼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중인 돼지 547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
전남도가 진도에서 재배된 유기농 키위를 이달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슈퍼푸드로,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진도산 유기농 키위는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 군내면에서 유기농 키위를 재배하는 오승희 씨는 결혼 후 남편과 함께 키위 농사를 시작했다. 키위 재배 초기에는 판로도, 기술도 부족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땅은 정직하다'는 믿음으로 농사를 이어왔다. 특히 고추농사를 병행하던 중 남편이 농약 중독을 겪으면서 1994년 무농약 키위 재배를 시작했고, 2015년 유기농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인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4.2㏊에서 연간 50~52t의 유기농 키위를 생산하며, 연소득은 2억 원 이상에 이른다. 재배 품종도 레드키위(조생종), 골드키위(중생종), 그린키위(만생종) 등 다양하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삼색키위연구회'를 조직하고 선도농가로서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현재까지 8~9농가의 키위재배 기반을 조성하며 지역 유기농 키위 산업을 이끌고 있다. 오 씨는 "정성껏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