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6조6천921억원 규모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비는 올해보다 10.2% 증가한 6조5천86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5개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부산' 사업에 가장 많은 8조1천974억원을 편성했다. 부산형 복지·돌봄 실현에 6조8천68억원, 시민안전도시 조성 및 주거복지 실현에 6천694억원, 녹색 탄소중립도시 조성 3천494억원, 스마트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 2천233억원, 시민행복 15분 도시 조성 확산에 945억을 각각 배정했다. 시는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조성 4천467억원,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4천26억원,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3천239억원, 창업도시 부산 조성 3천239억원,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5천121억원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1조6천85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제조분야 인공지능(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자과학기술
광주 동구는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관상은 동구 도시재생과가 추진하는 '오색빛으로 그리는 행복한 동계마을 만들기'가 수상했다. 동계마을 역사와 인문학적 유산을 활용해 주민들이 마을 활성화를 주도하는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 담당자인 최진오 주무관과 사업 추진에 기여한 지산2동 주민자치회 김옥신 사무국장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받은 마을자치과의 '마을사랑채' 정책은 전국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소통과 나눔의 마을복지 거점 공간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지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 8월 자치구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교부세 확충 및 자치구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안전부 '기업 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선정·추진 등 지역 주도 균형발전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11일 4조 8천850억 원 규모의 2025년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감소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 9천170억 원 대비 320억 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 203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3천499억 원, 자체 수입 327억 원, 전년도 이월금 621억 원, 기금전입금 4천200억 원이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천715억 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2천826억 원,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563억 원,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1조 4천221억 원 등이다. 융합적 사고력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실현,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육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430억 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으로는 전남학생교육수당 880억 원, 전남형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운영 804억 원, 아침간편식 운영 18억 원 등이다.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확산 49억 원, 폐쇄회로TV설치·통합관제센터운영 54억 원, 재난안전시설개선·내진보강 등 733
광주시는 11일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천27억원(10.2%) 증가한 7조6천69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과 함께 산업·인재·창업 등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광주 도약'을 목표로 했다. 적극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민생 회복, 미래 투자, 돌봄 확대, 기후 회복, 안전망 강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역경제의 주요 주체인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상인 등의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 545억원을 편성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 배달앱 지원(8억3천만원)과 청년 월세·구직활동 수당 등 청년지원(242억원)사업에도 적극 투자한다.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지원에 197억원, EV 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기반 구축·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 예산 46억원을 편성했다. 돌봄서비스 지원·은둔형외톨이 지원센터 운영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 75억원,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25억원을 쓴다. 일·가정 양립과 임신, 출산, 육아 돌봄, 저출산 극복 정책에 2천264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감시체계와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5∼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상품을 거래하지 않고 상품권만 환전해 정부가 지원하는 할인 차액만 취하는 부정유통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개선 테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지난달 고액 매출 점포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벌였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방안은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한 것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의심가맹점 현장 조사 주기는 기존 연 1회에서 월 단위로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년에 한 번 금융결제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고액의 뭉치 거래와 의심 거래를 적발했지만, 감시 주기가 길어 이상 징후 발견에 한계가 있었다. 온누리상품권 개선 TF 팀장인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금까지 금융결제원에서 리포트를 연 1회 받았는데 이 주기를 단축해 매달 받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의심 거래는) 연 300건 정도 적발됐으나 감시 주기
전남도는 12조5천43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2조2천462억원보다 2천974억원(2.4%)이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3천666억원(3.8%)이 늘어 9조9천62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8억원(2.7%)이 늘어난 1조1천386억원이다. 기금은 990억원(6.4%)이 줄어 1조4천428억이 편성됐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일자리 경제 분야 2천51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조8천964억원, 인구·청년지원 및 복지분야 3조5천513억원, 문화관광 분야 4천307억원, 도민 안전 분야 6천606억원, 정주여건 개선 및 SOC 분야에 7천205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출생기본수당 58억원을 반영, 지자체와 함께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전남형 만원주택에 160억원을 책정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임차료 1만원에 맞춤형 아파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생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
광주 북구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1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 중소기업 신규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싱가포르에 의료기기와 식품, 미용·뷰티 관련 유망기업 10개사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판촉을 통해 1085만 달러(약 152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2547만 달러(약 356억원) 규모 수출상담을 비롯해 참여 기업 중 4개사가 현지 대형 온라인몰에 입점 계약을 하는 등 추가 성과도 거뒀다. 북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와 상호 경제 발전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지역 기업 제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외시장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 3월 로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등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KB저축은행과 '영세 소상공인 상생희망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원금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희망자금 지원 신청접수를 통해 선정된 65명에게 각 30만원씩 일괄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임수택 소공연 수석부회장과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임 부회장은 "최근 물가 인상에 따라 전기료, 배달료,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 경영에 필수적인 각종 지출이 늘어나며 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KB저축은행의 따뜻한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용기를 얻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는 "소상공인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께서 위기를 극복하고 영업 비용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는 말랑하니와 같은 혁신형 유망 중소기업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부는 부산지역의 디지털·신산업 혁신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정책 연계지원 등 지역 선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진공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사업 등 정책 연계 지원으로 창업 초기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말랑하니는 지난 2018년 설립됐다. 말랑하니는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육아용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9년 부산대표 창업기업, 2021년 여가부 선정 가족친화기업, 2022년 부산시 선정 전략산업 선도기업 및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지역 대표 강소기업이다. 법인설립 이후 2021년 매출 35억원, 2022년 80억원, 2023년 97억을 달성하며 올해 매출액 120억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대기술지주 등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및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서 4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을 바탕으로 2028년 상반기 기업공개를 목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저출산 기조 등에도 불구하고 말랑하니가 빠른 시기에 성장
전북자치도 익산시 익산몰(www.iksanmall.com)에서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절임배추를 비롯해 신선한 김장 재료를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익산 절임배추 20㎏을 3만6900원에 판매하며, 익산몰에서 구매 시 20% 할인(1인 1회, 최대 2만 원)과 구매액의 5% 적립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또한 마늘, 건고추, 양파, 대파 등 김장에 필요한 농산물도 판매해 익산몰에서 간편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 절임배추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배송으로 각 가정의 김장 시기에 맞춰 주 3회(수·금·토) 지정한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다. 배송지가 익산인 경우 오전 6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김장재료 등 일부 품목은 당일 무료로 신속하게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준비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는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소농·고령농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은 농민이, 판
전남도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경제, 산업 전반의 현황분석에 근거한 중소기업 맞춤형 사업과 중소기업의 지역 연구 분야 사업 수요를 발굴해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2023년 6개 분야 32개 사업에 1천864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금융지원·기술사업화 지원·맞춤형 인력양성·수출지원·성장단계별 창업지원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7개 분야 39개 사업에 2천64억원의 예산을 지원,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을 하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기관 표창 수상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남도와 기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중소기업 활성화와 혁신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