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수미의 고향 전북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자신의 SNS에 '고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은 사람의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면서 "갑작스런 국민 배우 김수미님의 작고 소식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김수미 배우님, 거침없이 당당하면서도 한없이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김수미 배우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수미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소상공인 정책자금 규모가 대폭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정책자금 이용 소상공인에게 부여하는 금리 체계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변화로 정책자금의 성격이 다변화되면서 경직된 현행 체계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으로부터 제공받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성과분석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영의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재해 등의 특수목적 자금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제외하고 현재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기준금리는 직전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예탁금리에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대상자별로 최대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가령 지난해 4분기 기준 '일반경영안정자금'은 기준금리 3.81%에 가산금리 0.6%가 더해져 4.41%의 금리가 책정됐다. 우대금리까지 적용받으면 4.31%로 대출이 실행됐다. '성장기반자금'의 경우 0.2%에서 0.6%의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보고서는 소진공과 유사 정책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미국 SBA(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지원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근로자가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 시 정부와 사업주가 근로자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장기재직 시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청년 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사실상 폐기됐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면 할수록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되는데 중기부가 무슨일을 하고 있느냐"며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같은 전 정부 사업을 공제 플러스로 축소하더니 그나마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을 없앴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2017년도 26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305만원"이라며 "재정을 투입해 차이를 줄여야하는데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는 종료하고, 정부 지원 없는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했다"고 꼬집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반적인 중소기업 환경에 있어 근로자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중장년내일센터(이하 중장년센터)가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장년센터는 북구와 광산구에 소재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 전담 창구를 운영해 우리지역 중장년의 재취업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 준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광산공유센터 2층 강의실에서 총 6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해양에너지 퇴직예정자 19명이 참여해 100세 시대를 대비한 일 중심의 경력설계를 할 수 있도록 일, 재정, 가족, 대인관계, 건강, 여가 등 생애 6대 영역에 대한 진단과 결과 나누기, 삶의 강점 영역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직업생활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에게 꼭 필요한 ▲현명한 자산관리 ▲재취업을 위한 경력설계 ▲창업 컨설팅 ▲건강, 여가활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연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 소개와 함께 예비 창업자를 위한 상권정보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중 중장년센터장은 “1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자격이 확인된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는 적금 상품이다. 만기 시에는 가입 시점 기준 만 34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의 경우 90%, 일반근로자는 50%까지 소득세 감면 혜택도 준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 급여 이체 연 1.4%p ▲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p ▲ 마케팅 동의 연 0.1%p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 기간은 5년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천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무신사와 협업해 오는 27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다. 실내에서는 카드형 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은 고객에게 쿠폰집을 제공하고, 외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인 속초 '티각태각', 천안 '천안호두과자', 성수동 '성수전'이 부스를 운영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젊은 세대에게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주기 위해 재미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8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년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매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업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시는 내년 행사가 참여기업 사이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이 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시 기업지원국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이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뉴스 최도영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24일 오후 5박 8일 일정으로 미국과 오스트리아 순방길에 오른다. 김영록 지사는 순방 첫 일정으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에서 ‘한미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전남을 소개하고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된 전라남도정원 준공식에도 참석해 전남 정원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6일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지자체 최초 전라남도 식품관 개설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에도 나선다. 또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미들스쿨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28일 비엔나 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개회식에 참석해 ‘전남도정 성과와 미래산업 비전’ 주제 강연을 한다. 29일 2024 KOR-AUT 에너지위크, 전남-경북 상생협력 공동관 개
중소벤처뉴스 최도영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 BS산업과 솔라시도(구성지구)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인프라(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서철수 한전 부사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상의 변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앞당긴 2028년 말까지 조기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약 즉시 변전소 건립 착수 및 적기 구축 ▲변전소 부지 기반 조성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조기 건설에 따른 선투자 비용 BS산업 부담 등이다. 이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는 165만㎡(55만 평) 부지에 1GW(약 10조 원·40MW 데이터센터 25개 동) 규모로 2037년까지 순차 조성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산업부, 한전, 전남도, 삼성물산, LG CNS, BS산업 등 13개 기관이 투자 및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과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을 고려해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 이후 12차례 연장되는 셈이다. 다만 인하율은 부분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만 환원하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12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15%,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30%에서 23%로 조정했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일부 환원 및 2개월 연장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1ℓ당 122원, 경유는 1ℓ당 133원, LPG 부탄은 11ℓ당 47원의 세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현재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는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174원(30%) 내린 407원, LPG 부탄은 142원 등이다. 인하율 조정 조치로 11월부터는 각각 698원, 448원, 156원이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10월 대비 유종별 인상폭은 40원가량 오른다
전 세계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상생 한마당'을 펼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오후 전주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기업인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석기 국회외통위원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우재 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순차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동포 경제단체장과 리딩CEO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향의 도시 전주의 특징을 살려 참가자들은 개막식에서 주최 측이 준비한 한복을 입었다. 이상덕 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세계적인 복합위기 속에서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에 정부는 동포청을 중심으로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더 촘촘히 연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세대를
부산, 울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4%가 의사소통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숙식비 지원 등 인건비 부담 17.9%,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 16.7% 순이었다. 숙소비용 부담 형태는 회사 전액 부담 58.3%,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 31%, 근로자 전액 부담 10.7%로 나타났다. 식사비용은 회사 전액부담 73.8%, 회사와 근로자 공동부담 23.8%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기본급 215만원과 잔업수당 등 기타 수당 74만원 등 289만원으로 분석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건비와 부대비용도 많이 늘어나 영세기업의 고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 외국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