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과학수사계장)은 2024년 화재감식전담팀(4명)을 신설하여 각종 화재사건에서 발화원인을 규명하고, 방·실화 등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재는 불과 몇 초 만에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불길로 한 순간에 소중한 일상과 생명을 위협하고 막대한 재산적 피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재난이다. 2024년도 전남지역의 화재감식 건수는 총 113건이고, 이 중 전기적 원인이 68건(51.1%),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5건(18.7%)으로 과학수사 화재감식 기법과 국과수 감정을 통해 확인되었다. 전기적 원인은 KC인증을 받지 않은 저가 제품 사용, 관리자 또는 사용자의 안전관리 미흡 등이 있고, 부주의 유형은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투기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최근 전남 순천과 영광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정격용량을 초과한 과부하가 원인이었고, 담양에서는 쓰레기를 소각 중 불길이 번져 미처 피신하지 못하여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화재 예방은 발화원인 규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기술적·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하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구제역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수평전파 차단 등 긴급 방역 대응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는데, 지난 13일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 무안에서도 연이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 관리, 이동 중지, 긴급 백신접종,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협력해 역학조사, 사후조치 등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한 전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약품,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조기 방역을 위해 21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 등 현안을 건의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구제역은 확산이 빠른 바이러스성 가축 질병이므로, 철저한 초동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전남도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라남도가 구제역이 영암과 무안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구제역 심각단계인 10개 시군과 심각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취해지는 2개 시군 등 12곳에 긴급 투입한다. * 심각 단계 - 영암,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등에 준 심각 단계 - 서해안 위치 영광, 진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5일 긴급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에서 백신접종에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에 접종을 완료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매일 2차례 확인하며, 소 이외에 다른 우제류에도 임상검사를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방역수칙 매뉴얼화를 통해 체계적 방역관리를 강조하고, 공공수의사 투입 및 자가접종 허용 등 모든 지원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전남도는 더 이상의 수평 전파,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백신접종, 방역·소독약품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군에 직접 지원키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더 이상의 구제역 발생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단방역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하게 됐다”며 “시군에선 신속하게 백신접종과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온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영암에서 구제역이 3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500m, 3차 발생농장에서 10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침흘림 등 임상증상을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17일 밤 양성으로 확인됐다. 모두 첫 방역지역인 3km 이내에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살처분은 발생 농장의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며 “우제류 농가에서는 신속히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매일 한 마리 한 마리 세심하게 임상 관찰해 침흘림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은 17일 현재까지 영암 7건, 무안 1건, 총 8건이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운영 활성화와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일자리 지원사업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고용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편의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1개 시군에 총 75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농업인들의 높은 임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소에서는 운영 인력이 부족해 농기계 수리 및 대여·반납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는 순천시 등 16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전문인력 고용 사업비로 총 12억 원을 투입한다. 4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채용된 전문인력은 농기계 점검·정비, 대여·반납 관리, 이용자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운영이 한층 원활해지고, 농업인의 이용 편의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인력 확충으로 농업인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농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및
전라남도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 400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로서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두고 전세 5천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는 일하는 청년(1980~2007년 출생자)이다. 전남에 있는 회사, 사업장에서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최근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중위소득 150%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자격요건, 중복 지원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4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생애 1회에 한해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주거비 지원이 사회에 진출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환경을 조성해 청년이 머무는 전남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청년이 지역에서
전라남도는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188억 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 64㏊, 수산종자 방류 2천만 마리, 해삼자원 조성 501㏊, 자율관리어업 육성 30개소, 바다숲 조성 159㏊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줄어드는 연안해역의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패류 산란장 및 서식환경 조성,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갯녹음으로 황폐해지는 연안 서식 기반 조성에 110억 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과 사후관리, 해삼 적지조사·씨뿌림 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과 바다숲 조성 등을 통해 대상 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서식·생태환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해역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21억 원을 지원해 해역별 특화 품종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감성돔, 꽃게, 대하, 낙지, 해삼 전복 등 13종, 2천만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생산력 증대가 기대된다. 참여형 수산자원보호 관리와 문화 확산에 41억 원을 들여 이미 시설된 어초 사후관리·효과조사를 위한 어초어장 관리사업,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자율관리어업 우수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건수는 총 10건으로 늘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열 번째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각각 0.8km와 5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현행 '심각단계' 지역(10개 시군)은 그대로 유지하고 신규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으며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현재 심각단계 지역은 영암,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 등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광주의 한 주차장에서 고소작업차량(사다리차)이 불이 나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57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병원 뒤편 주차장에 주차된 5t 고소작업차량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9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소작업차가 모두 탔다. 또 다른 사다리차 2대도 그을려 9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전남지역 구제역이 확산일로에 놓인 가운데 감염경로를 두고 차량 또는 사람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양대 의심축으로 제기되고 있다. 18일 전남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군 도포면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중 7곳은 영암, 나머지 한 곳은 무안이다. 영암 3차 발생지가 농장주와 아내·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각기 다른 3개 농장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발생 농장은 모두 10곳인 셈이다. 방역당국은 농장 폐쇄회로(CC) TV와 출입차량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발생농장 중 2곳 이상을 출입한 사료차량이 단 한 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차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이 차량은 포대사료 운반트럭으로 바이러스 잠복기로 추정되는 지난달 말 이후 농장 60곳을 왕래했고 감염농장 중에서는 3차 발생지인 가족농장과 6차 발생장소인 영암 덕진농장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발생지로부터 3차 발생지는 1.7∼3.0㎞, 6차 발생지는 500m 떨어져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환경검사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유입 경로 추적에 애
전남 함평군은 새로운 전원마을 조성을 위해 귀농 희망자와 함평군민을 대상으로 해보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를 선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는 해보면 산내리 일원에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용지 55세대, 농업용지 4필지, 텃밭 17필지를 조성한다. 현재 공정률은 95%로 내달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선분양은 21일까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전원주택단지는 광주시청에서 차량으로 25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국도 22·23호선과 인접해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용천사, 잠월미술관, 모악산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주변 환경은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이다. 함평군은 주택용지와 농업용지를 동시에 분양해 귀농 희망자와 은퇴자들이 도시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연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현재 군청 홈페이지 등에 선분양 공고를 게시했다.일반경쟁입찰을 한 후 최고가 낙찰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해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가 함평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
전날부터 내린 수도권 폭설로 인해 국내선 하늘길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14개 공항에서 9편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됐고 34편(국내 32, 국제 2)이 지연됐다. 이날 항공기 운항 계획은 573편으로 결항편은 제주 4편, 김포 1편 여수와 원주 각각 2편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편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10시 기준 13편의 여객기가 지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