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서 대불산단 2단계 사업(65억 원·1.675㎞)이 선정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이에 따라 산단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 중심의 일반산단이었으나, 대형 선박 블록이나 철 구조물 등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전선 지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mb 정권에는 전봇대를 뽑는 규제철폐 사례로 이슈화 된적도 있다. 2008년 1월1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 간사단 회의 발언은 엠비(MB)식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었다. 당시 애꿎은 전봇대가 문제가 된 건 조선업 호황과 맞물린다. 현대미포조선 하청을 받아 배를 블록 형태로 제작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대형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자 예전 중소형 선박 건조 시절 세워진 낮은 전봇대 높이가 대형 블록 이동의 걸림돌이 됐다. 문제의 전봇대는 엠비 발언 바로 다음 날 뽑혀나갔다. 그동안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박이 대형화됨에 따라 높이 32미터 이상의 메가 블록 생산이 증가했지만, 낮은 전신주 가공선로(8~12미터) 때문에 불편이 컸다. 공장에서 제작한 선박용 블록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74.3%가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감소'는 25.7%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 중에서는 '0~4% 증가'(34.0%)를 점친 곳이 가장 많았다. 감소 예측 응답률 역시 ‘0~-4%'(13.0%)’ 구간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의료바이오 품목은 ‘증가’ 응답 비중이 87.1%로 평균을 상회했다.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복수응답)는 신제품 출시, 품질 개선 등 제품경쟁력 상승(45.7%), 제품 선호도 증가(43.0%),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경쟁력 개선(16.6%), 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15.2%)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 감소를 내다본 이유는 주요 수출국 경기부진(61.0%), 중국의 저가수출 등으로 공급 과잉(33.8%), 관세, 비관세 장벽 확산(20.8%) 순이었다. 이들은 품질 개선 또는 신상품 출시(57.1%), 수출시장 적극 다변화(35.2%) 등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수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20일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 및 방향성 제시하는 '2024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는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는 매년 중견기업 주간인 11월 셋째주에 열린다. 올해는 '초불확실성의 세계:중견기업, 혁신의 해법은?'을 주제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적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의 원인·특징과 함께 미국 대선 결과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하며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윤지호 LS 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현황과 이에 대한 중견기업의 자산 투자 방안 등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손병권 중앙대 교수·이준희 오토닉스 연구소장·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우리 중견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세션 강연은 중견기업의 가치·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성장세션과 중견기업의 비중이 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0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디에스테크노에서 '2024년도 제2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정책위원회는 자원순환, ESG 등 중소기업계 환경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구성·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양수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경주 한국재활용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원회 활동현황, 환경현안 대응 주요성과 및 현안 논의, 스마트생태공장 설비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디에스테크노는 작년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참여 기업이다. 반도체 생산공정의 열회수 및 슬러지 정제·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5개 분야(온실가스 저감·ICT·수질오염·자원순환·환경안전)에서 100% 이상의 목표 달성률을 이뤄냈다. 또한 디에스테크노는 국내 최초 삼성전자와 인텔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지난 6년간 2배 이상의 매출액(2017년 500억원→2023년 1000억원)을 달성했다. 높은 성장률과 동시에 자원순환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직원 ESG 교육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인스타그램 정부부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와 기업,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중기부는 지난해 올해의 블로그, 올해의 페이스북 정부부처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중기부는 "인스타그램에서 기발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활발하게 소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올해 중기부는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을 적극 활용해 큰 관심을 끌었다. '초등래퍼 차노을' 어린이와 협업한 영상이 단연 화제를 모았다. 차노을 어린이의 대표곡 '해피’를 중기부의 동행축제 내용을 담아 개사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352만회의 조회수, 11만6000개의 좋아요, 600여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최신 유행하는 ‘밈(meme)’도 적극 활용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동행축제 혜택 총정리’, ‘중기부 옥상에 헬기 있는 거
목포대학교는 창업혁신센터가 19일 부산에서 열린 올해 지역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메이커 스페이스 우수협업사례 공모전 결과를 시상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자 진행됐다. 목포대 창업혁신센터는 MNU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해 HD현대삼호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및 CNC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기술·장비 협력을 통해 15건의 시제작과 100여개의 초도양산 지원, 기술 협력 및 컨설팅을 통해 수출용 선박 키홀드 플러그(Key hole plug)와 협동로봇 검교정 지그를 설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센터는 올해 초기 창업기업 4개사가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토록 지원했으며 9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약 28억원의 매출창출, 60여건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등 창업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대 창업혁신센터장 유영재 교수는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는 MNU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민간·기관·정부 등 다각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기업 접근성 제고와
지어진 지 38년 된 노후한 광주 화정 우성아파트가 최고 26층, 324세대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광주시는 20일 화정 우성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1985년 신축한 우성아파트는 30년 이상 지난 노후화된 공동 주택단지로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이 어렵고 주민 생활에 불편이 초래되는 지역으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 사업이 추진됐다. 현재 최고 6층, 6개 동(공동주택 5개·상가 1개 동) 건물에 27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1만2천556㎡ 부지에 용적률 254.99%를 적용,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324세대 주거단지가 새롭게 지어진다. 공동주택 공급 면적은 59㎡ 108세대, 61㎡ 36세대, 62㎡ 36세대, 84㎡ 144세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로당·운동시설·도서관 등도 함께 지어진다. 앞으로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사업시행 인가,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행정 절차에 최소 2년, 공사 기간 3년 등을 고려하면 사업이 완료되는 데까진 6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재건
한전KPS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대출금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전KPS는 IBK기업은행과 '성장 유망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수출 유망기업(G-PASS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과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금리 연 3.59% 포인트 감면 등 최고 5.23%포인트의 이자 감면 혜택을 준다. 한전KPS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등지에서 '2024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셋째 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동시 개최되는 행사의 하나로, 한 해 동안 기업가정신 관련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기업가정신, 창업에서 스케일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약 700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리며 행사 기간 포럼과 토크콘서트, 연구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혁신활동 경비를 자체 조달하고 있어 정책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혁신활동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47.6%는 최근 3년 이내에 혁신활동을 수행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 10곳 중 8곳(78.0%)은 경비를 자체 자금으로 조달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이나 융자금으로 조달한 기업은 12.9%,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금으로 조달한 기업은 8.1%로 각각 조사됐다. 응답 기업은 혁신활동 수행 애로사항으로 '자금 조달'을 25.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문인력 확보' 22.8%, '혁신정보 및 아이디어 획득' 12.3%,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12.3%, '기술·인력의 보호'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혁신활동 강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으로 정부 정책자금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금융기관 대출제한 완화, 투자자금 세액공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늘면서 배추 소매가격이 3200원 안팎까지 하락했다. 이는 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한달 전보다 65%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9월 말까지 지속된 폭염 여파로 고랭지 여름 배추 공급부족으로 상승했던 가격이 가을배추 출하로 회복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상(上)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3198원으로 지난 15일보다 1.8% 하락했다. 한달 전 같은 날 9123원보다는 64.9% 감소했다. 지난해(2662원)보다는 20.1% 높지만 평년(4317원)보다는 25.9% 하락한 수준이다.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9월5주 한 포기에 9620원을 기록하면서 1만원에 육박한 바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9월4주 한 포기에 1만3129원까지 상승했다. 배춧값은 늦더위가 지속된 9월 말 고점을 찍은 후 지난달부터는 서서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김장재료 수급상황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10. hwang@newsis.com 9월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과 배추 주산지인 전남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8일 KBIZ AMP(중소기업최고경영자과정) 제18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수료식에는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권영민 KBIZ AMP 총동문회장(엘씨파워코리아 대표), 이병용 KBIZ AMP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자연과환경 대표) 등 이번 과정을 수료한 총동문회 동문과 18기 수료생 52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KBIZ AMP 제18기는 6개월간 최고경영자(CEO)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소통 ▲전략적 사고 ▲경영 에센스 ▲행복한 CEO를 주제로 한다. 정규강좌 15회를 비롯하여 조찬특강, 동문 교류행사, 국내·해외워크숍 등으로 운영됐다. 주요 강사로 ▲김경일 아주대 교수(미래사회의 리더십)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개막) ▲전미영 서울대 교수(트렌드코리아) ▲박정호 명지대 교수(대한민국 실물경제 전망)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관점변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CEO의 건강)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명사특강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학업에 대한 열의와 우수한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된 15인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18기 원우회장을 맡고 있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