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전남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해상풍력과 함께 전남 국립 통합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올해 준공을 앞둔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와 배후부지인 목포신항을 차례로 시찰한 한 총리에게 "해상풍력의 메카, 전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력계통 부족난 해결을 비롯한 정부 차원 대책을 건의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 50%씩 전력을 소비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현재 검토중인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수도권·비수도권·제주 등 권역별로 논의 중이나 이번 기회에 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해상풍력 확산을 위해 도 단위 차등화 기준이 필요하며,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찾아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에너지 다소비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면 전력계통 안정과 더불어 수도권 1극 체제까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 부처에 긴밀한 지원 조치를 강구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에 참여해 1672만 달러(약 23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K-박람회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및 연관 산업 소비재·서비스 제품의 해외 동반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한류 종합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이번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무역협회 7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콘텐츠 및 연관 산업 소비재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자카르타 셰라톤 그랜드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86개사와 현지 바이어 298개사가(중복포함) 만나 1253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중기부와 한유원이 발굴하고 평가한 우수 중소 소비재 기업 16개사의 경우에는 현지 바이어 71개사를 만나 204건의 비즈니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2024 서울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리더들이 위기 극복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함양하고, 나아가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변화의 시대, 멋진 리더'를 주제로 소병철 변호사의 특강이 있었으며, 이업종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 간 협업의 장도 마련됐다. 리더십 특강을 맡은 소 변호사는 전직 검사, 법무연수원장, 국회의원,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한편 불안정한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 리더로서 혁신적인 행동변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시간에는 참석자 간에 협동조합간 협업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자동차전문정비업협동조합과 서울장갑공업협동조합간 작업용 장갑 공동구판매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중기 경영 개선을 위한 신규 협업사업을 발굴·확대해 가기로 했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세계 경제위기와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상황이 녹
부산시는 콘텐츠기업 육성 기반 시설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오는 21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1층 복합공간은 다양한 문화강연, 학술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 회의실과 세미나실이 들어섰다. 3층부터 8층까지는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됐다. 21일 개소식에 앞서 글로벌 콘텐츠 투자·기술 동향을 제공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사와 협업하는 '툰포켓 스튜디오'의 조 비탈레 대표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비법에 관해 발표하고, 글로벌 미디어 유통을 담당하는 '리시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중국 애니메이션·영상시장에 관해 설명한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기업친화적인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 북구가 광주 자치구 최초로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17일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는 '북구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27일 북구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북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주의 지역화폐는 '광주상생카드'가 발행되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는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따로 없다. 북구는 해당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화폐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발행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와 연계한 선불식 카드 형태가 유력하다. 이미 가맹점을 보유한 상생카드를 활용, 북구사랑상품권을 해당 카드에 충전해 사용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북구 소재 상생카드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7%에 더해 북구사랑 상품권 할인율이 추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광주 다른 자치구에서 사용하면 광주상생카드 할인율만 적용, 북구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 구조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발행 예산 규모나 방식 등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며
광주 북구는 18일 오후 2시 용봉초록습지공원에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광주 북구가 웃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기온이 뚝 떨어진 오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여했다. 라인댄스와 시니어 모델 워킹 등 축하공연과 함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실시하는 한편, 네일아트와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과 북광주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지원 금융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이어졌다. 사랑의 봉사활동과 온누리상품권 충전 이벤트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해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18일 제12회 광주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12회 광주상공대상에는 ▲경영우수부문 이영웅 리젠시빌주택 회장 ▲고용우수부문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 ▲기술혁신부문 유구현 한국쓰리축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박준희 씨제이제일제당 호남지사장 ▲노사상생부문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이 선정됐다. 경영우수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 회장은 지난 2011년 리젠시빌주택을 설립해 ‘리젠시빌 란트(RANTT)’라는 브랜드 아파트 보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2022년 매출액이 2019년 대비 2배, 영업이익은 약 2.7배 증가하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우수부문 문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은 지난 33년간 기아에 재직하면서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맞춰 발 빠른 투자개발 수립을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 생산혁신 및 생산기획으로 2013년 5800여 명이던 광주공장 근무 인력이 지난 10여 년만에 70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데 일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혁신부문에서 수상하는 유 한국쓰리축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상생 협의안이 도출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논평을 내고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날 14일 열린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는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개수수료는 매출별 2.0~7.8% 수준으로 인하됐다. 소공연은 "한시라도 중개수수료율 인하가 시급한 상황의 영세 소상공인 입장에서 자율 상생협의가 이렇게나마 마련된 것은 상생협의체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이름도 없이 오직 자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맨몸 장사에 나서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입장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을 고려한 상생협의체의 고뇌에 대해 이해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중소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홈앤쇼핑은 15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시작해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다양한 국가의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한 홈앤쇼핑은 2021년 수출액 100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수출지원사업은 홈앤쇼핑이 직접 상품 매입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처음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인허가, 통관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수출 바우처 수행사로 뽑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을 받았다. 판로 확대는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홈앤쇼핑은 '일사천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영업 및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모바일 상시판매 및 모바일 기획전 운영으로 미리 주문을 확보해 일회성 방송 한계를 극복 중이다.
전북 익산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 ▲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추진 ▲ 교육·연구·컨설팅·협동조합·홍보 등 공공사업 협업 지원 ▲ 전문인력 파견을 비롯한 인적자원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2025년도 국가예산사업으로 발굴 추진 중인 익산시의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자립·성장 지원 일환으로 추진한 ‘2024 사회적경제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시장진출 지원사업’ 본선대회서 두부과자로 연매출 40억여 원을 달성한 ㈜쿠키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전남도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한전KDN에서 열렸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다양한 기관 간 연대와 협력으로 상생 의미를 더했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10월 투자 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한 사회적경제기업 20개 사 중 모의대회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가 참여했다. 심사는 투자 전문 심사위원 9명이 기업별 15분 내외의 투자유치 발표를 통해 소셜미션, 성장가능성, 차별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쿠키아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쿠키아는 두부과자 생산·판매를 통해 2023년 매출 41억 2천400만 원을 달성한 업체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쿠키아는 지난달 30일 서울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쿠키아(대표 김명신)가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전남도는 지역 확장현실(XR) 기술 선도기업 ㈜뉴작이 미국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5)에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전자기기 박람회로,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제품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다. 혁신상은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제품의 디자인, 기능성, 사용자 편의성, 시장성을 종합 평가해 3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뉴작이 2개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전남도 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수상작 ‘엑스러너(X-RUNNER)’는 헤드셋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첨단 확장현실(XR실) 플랫폼으로, 방향 재조정 걷기(RDW·Redirected Walking) 기술과 몰입형 가상 원격 체험(CAVE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없이도 가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