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7시54분께 광주 서구 유촌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외제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승용차 뒷좌석과 트렁크 등 차량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스스로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근 시간과 맞물리면서 30여분 동안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일 오전 7시54분께 광주 서구 유촌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외제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승용차 뒷좌석과 트렁크 등 차량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스스로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근 시간과 맞물리면서 30여분 동안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1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여수시가 ‘석유화학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사정이 악화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적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다. 지난 7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여수시는 새로운 제도의 첫 지정 사례가 됐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여수시를 향후 6개월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2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용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5월 26일 현지실사를 마쳤다.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근로자 지원 주요 내용은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 원→500만 원) ▲생활안정 자금 융자(2천만 원→2천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천만 원 → 1천500만 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1천만 원→2천만 원) ▲국민취업제도Ⅱ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배정미·여천초 교장)가 지난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지역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70여 개 연주단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남 지역 연주단체가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2025년 창단했으며, 여천초(교장 배정미)와 여수북초(교장 김성섭) 재학생 73명과 졸업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지역기관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타 지역 단체와 달리 전남의 두 작은 학교가 힘을 모아 이룬 전국 최우수상이라 더욱 뜻 깊다. 여수북초는 2023년 교육부 주관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호남권 유일 본선 진출팀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학생 수 감소로 단원이 2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유종훈 지도교사가 끝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며 오케스트라의 명맥을 지켜왔다. 여천초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원이 28명에 불과했고, 대부분이 악기를 막 배우기 시작한 단계였다. 그러나 범준영 지도교사가 악기 교육과 단원 모집, 홍보 활동을 이끌며 오케스트라를 재건해, 불과 1년 만에 전국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 교
전남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로 어장환경을 예측, 어민에게 제공하는 미래 어장환경 예보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미래 어장환경 예보서비스는 수온·염분·pH·조류·적조 등 주요 해양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1주일간의 어장 환경을 예측하고 양식어가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양환경 예측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전남도는 고흥·신안·완도·진도·해남군 등 5개 지자체,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고해상도 해양환경 예측모델 구축, 양식장별 맞춤형 경보시스템, 모바일 기반 예보 알림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 시대 양식어업은 수시로 어장환경 예측이 가능하도록 전환돼야 한다"며 "양식어가가 데이터에 기반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도록 미래 어장환경 예보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치타운이 시민 물놀이장으로 바뀌어 운영된다. 광주시는 23일과 24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김치와 함께하는 물놀이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치타운 광장과 잔디광장에는 야외 수영장과 물미끄럼틀이 설치된다. 물놀이 체험은 하루 2회(오전·오후) 진행되며 회차당 10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선착순 30명은 3㎏ 분량의 김치 담그기 체험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일 오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빛고을 김장대전'을 검색해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김치축제와 11월 28일~12월 14일 진행되는 김장대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완도서 밭일하던 80대 열경련 호소, 병원 이송 전남 완도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2분께 완도군 군외면 한 밭에서 A(83·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송 당시 A씨의 체온은 41.5도를 기록했다. A씨는 온열환자로 분류됐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결제 안 할 거야" 테이블 휘둘러 손님 다치게 한 50대 구속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업무방해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광주 북구 우산동 한 술집에서 5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뜨려다 시비가 붙은 업주와 손님을 향해 침을 뱉고 간이형 식탁을 휘두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손님 40대 B씨가 A씨의 식탁에 맞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여 차례 동종 전과가 있는 그는 경찰에 '경제적
국립수산과학원은 올가을 어기(8월21일~11월30일) 서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가을(7885t) 대비 약 4~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수과원은 올가을 어기 꽃게 어장의 밀집과 분산에 작용하는 서해 저층의 냉수 세력이 전년에 비해 연안 및 남쪽으로 확장됨으로써 꽃게 어장이 밀집, 어획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가을 어기 어획량과 통계적 상관성이 높은 월동기(1~2월) 황해난류의 서해 수송량 증가와 봄어기 꽃게 크기의 증가도 어획량 회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봄어기 수온 저하로 산란·탈피 시기가 늦춰진 '탈피게'(껍질이 물렁한 상태의 꽃게)가 가을어기에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나 '먹장게'(내장이 검은 꽃게)는 이달 어획시험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아 출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과원은 장기간 고수온이 지속될 시 어장이 분산돼 어획량이 줄어들 수 있기에 수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알릴 계획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꽃게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꽃게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세계태권도연맹(WT)과 함께 WT 중앙훈련센터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난민 태권도 선수단을 위한 'We Are The One 훈련 캠프'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난민 선수 5명과 지도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지난 13일 태권도원에 도착해 25일까지 훈련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탈리아(이란 출신 선수), 르완다(부룬디 출신), 요르단(시리아 출신)에 거주하는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지원을 받는 난민캠프 태권도아카데미 선수와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국내 태권도 지도자 초청 훈련, 무주고등학교 선수단과 합동 훈련, 전주 한옥마을 및 경기전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경북 영천에서 열리는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를 견학해 기술 및 경기력 향상도 도모한다. 특히 오는 28∼31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올림픽 정신 확산과 태권도를 통한 국제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훈련 캠프를 열었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높여 2028 LA올림픽에 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시름 하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군의회와 협의해 이러한 지원 방안을 뼈대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 12일 기준 부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관련법에 따른 결혼이민자, 영주·일반 체류 자격을 취득한 이들에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군은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추석 명절 전까지 모든 군민에게 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