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쌍암동 미관광장에서 '제2회 광산워터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다. 당일 오후 8시30분까지 각종 공연과 대규모 물총 대전, 놀이시설 등을 운영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전자음악(EDM) 파티가 예정돼 있다. 싸이버거, DJ 캐쉬(CASH), DJ 쇼니(SHOWNEE) 등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님'도 출연한다.
참가자들의 더위를 식혀줄 물총 대전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아동 물놀이장(키즈풀)을 비롯한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도 운영한다.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천원 맥주존'과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장터, 솜사탕·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관 등 부스도 마련한다. 축제 당일 미관광장 주변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인조잔디와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잠시 더위를 잊고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주변 상권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