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는 30일 “지역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조기 대선공약에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이들의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경총은 "단순히 일률적인 지원이 아니라 업종별·상황별 특성을 고려한 저금리 대출, 보증 지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면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판로 개척, 스마트 기술 도입,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한 시설 현대화보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상권 활성화 및 특성화를 지원하고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호원·해피니스CC 회장)은 "차기 정부에서는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변화에 적응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금융위원회가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도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힘든 지역주민들이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와 광주시는 오는 30일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원·신용회복위원회 직원들이 군·구를 직접 방문,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서비스를 광주에서 진행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 상호간 상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집중 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양측의 협업으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광주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 홍보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지역민이 현장에서 더욱 쉽게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지원 현장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는 "이용자들이 각 지역에서 서민금융·채무조정 지원과 더불어 복지 지원도 원활하게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협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21주년을 맞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30일에는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자매결연 학교인 송원대 철도운전경영학과 재학생 20여명을 초청해 시설물 견학과 기관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상무역에서는 '광주지하철 21년'을 주제로 개통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구독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6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광주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제2차(2025년~2029년) 광주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체계적이고 광역적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시행계획의 타당성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메일과 우편 등 서면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는 광주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인 대기질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청사 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공간(유휴공간)을 모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광주시는 22일 청사 유휴공간 개방안을 담은 '시 청사 시설물 운영 및 관리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청사 방호 및 행정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개방이 가능한 청사 내외부 공간을 모두 개방할 방침이다. 개방된 공간은 교육, 강연회, 세미나, 회의 등 각종 문화행사 장소로 쓸 수 있다. 이용 개시일 30일 전부터 5일 전까지 광주시에 이용 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대관료는 무상으로 하되, 유휴공간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실내외로 구분해 이용료를 부과 징수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설 이용에 따라 납부하는 대관료와 냉·난방비, 물품 이용 등에 따른 사용료를 말한다. 다만 공직선거법에서 공공시설 이용을 허용한 범위 외의 정치적인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종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이용을 제한한다. 이용료는 실내 300㎡ 이하 5천원(2시간), 300∼600㎡ 1만원, 600㎡ 초과 2만원이다. 실외는 야외광장 일 1만원, 테니스장·족구장은 무료다. 광주시는 청사 1층과 야외광장을 '열린 청사'로 조성하고 공연, 결혼 등 각종 행사 장소로
광주시가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80%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는 43억원이 투입돼 지역 3000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는 재해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여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은 다음달 열리는 우주항공축제 열기를 끌어올리고자 광주와 순천에서 '우주 팝업쇼'를 연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팝업쇼는 오는 20일 광주 유스퀘어, 27일 순천역 광장에서 열린다. 고흥 우주항공축제 사전 홍보 행사로, 도심에서 축제의 매력을 미리 체험할 기회라고 고흥군은 전했다. 팝업쇼에서는 축제 상징물인 대형 우주인 조형물 '나누리 행성탐험대장'을 공개하고 흥겨운 우주인 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 문명에서 우주 문명으로'를 주제로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발사장 견학, 나로호 실물체 전시, 우주식량 시식, 우주인 카니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곳의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다.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폐지 수집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폐지단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지단가가 80원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월 최대 4만원, ㎏당 20원씩 하루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실제 거주하며 차량이 아닌 손수레로 폐지 수집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 또는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이다. 대상자들은 고물상에서 폐지를 판매하고 받은 매출전표, 계량확인서, 거래명세서 등 영수증을 모아 매달 10일까지 통장 사본·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25일에 지급된다.
광주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25일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기념식, 전국 동시 소등, 탄소중립·자원순환 홍보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념식은 19일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 지역 70여개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청 앞 사거리 등기국∼한국은행 앞 사거리 37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그림대회, 어린이자원순환장터, 게임존 등이 마련된다. 전시 및 체험 부스는 에너지·자연환경·녹색 건강·자원순환·녹색 교통존 등 5가지 주제로 구성,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자원순환 존의 '일회용품 노(NO)! 다회용기 예스(YES)' 부스에서는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소분샵 소분소분' 부스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광주시는 7월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을 앞두고 자연·사회재난 등 안전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참가 기업을 6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산업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생활안전·방재·소방 등 재난안전산업 전반 신기술 공개모집을 통해 총 185건이 접수됐으며, 55건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7건은 국비 기획과제로 연계되는 등 지역 재난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자연·사회재난 예방, 재난대응·복구사업, 재난관련 서비스업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량해 신기술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 예비창업자, 연구기관, 대학 또는 개인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제안서는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제안자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등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 표창과 함께 대상 1팀 300만원, 우수상 1팀 200만원, 장려장 1팀 100만원 등 3팀에 총 600만원의 상금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중단된 국제선을 다시 운항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이번 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토부가 지난달 무안공항 개항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여부를 검토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 폐쇄가 3개월 더 연장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다시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지역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이 필요하다고 국토부 등에 건의했지만 신청서 제출은 보류했다. 광주시가 이번 주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국제공항 필수요소인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이 광주공항에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방부 등과도 논의한다. 검토 기간은 최소 2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시는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계획 등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확정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국제선 항공 수요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