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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임대료 월 1만원' 전남형 만원주택 15일 강진서 설명회

 

 

강진군은 전남도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입주자격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보증금도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 정책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간 거주시 약 9100만원, 청년은 6년 거주 시 36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어 거주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전용면적을 청년 60㎡ 15호, 신혼부부 84㎡ 35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50억원 전액 도 예산이 투입된다.

 

강진군은 설명회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배경과 입주자격 기준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의 기존 주거정책이 검증받은 성과 위에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강진군이 추진한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보증금 100만원, 월세 1만원의 조건으로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외부 인구 유입 효과도 두드러졌다.

 

강진원 군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강진군이 청년 주거 안정과 인구 정책에서 거둔 성과를 전남도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도민설명회를 통해 군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입주 기준을 마련해 청년이 머물고 생활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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