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10월 열리는 박람회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이 남도의 맛을 한층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도의 전통 식재료와 세계 각국의 주류, 그리고 월드클래스 셰프들의 요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남도를 찾는 미식가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3~4일 미식문화관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소규모 프리미엄 프로그램인 와인세미나가 열린다. 남도의 장류와 발효식초, 소금과 이탈리아·미국·프랑스·호주 등 세계 와인을 매칭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회당 30명만 참여할 수 있는 한정 프로그램이다. 단순 시음에 그치지 않고 발효과학을 결합한 학습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10월 11~12일 미식이벤트존에서는 전통주페어링이 진행된다. 회당 100명 규모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흥 유자주, 강진 코리안 화이트, 목포 밀물탁주, 담양 추성주, 나주 나과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를 엄선해 남도의 7가지 다양한 요리와 짝지어 선보인다. 남도의 향토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으며, 소믈리에의 해설, 공연 요소가 더해져 전통주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10월 17~18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는 와인페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회당 100명이 참여 가능하며, 남도 향토 식재료로 만든 6가지 코스 요리에 와인을 곁들여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한 끼 만찬 속에서 다채로운 와인과 요리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셰프의 특별 요리 이벤트 메뉴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7일~19일 목포 해관1897에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전통 요리 장인 VIRI 셰프가 참여하는 월드미식파티가 열린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남도의 콩과 해산물을 활용한 스페인 현지 전통 요리가 소개된다. 셰프 VIRI는 40년 이상 아스투리아스 전통 요리를 지켜오며 지속가능한 미식으로 미쉐린 그린스타를 취득한 바 있다. 남도의 신선한 재료로 자신만의 요리를 재해석하며, 참가자들과의 토크와 강연을 통해 요리 철학을 나눈다.
또한 10월 24~25일에는 후쿠오카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니시무라 셰프가 남도를 찾는다. 남도의 식재료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게살비픈과 목포생선 콘소메 등 색다른 메뉴를 준비할 예정이다. 단순한 시식이 아닌 해외 셰프와의 국제 미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프로그램은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전 예매를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권은 티켓링크 누리집(www.ticketlink.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람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댓글 이벤트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박람회 프로그램 입장권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도 획득할 수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누리집(www.expo-namdonic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