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는 25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일원에서 박람회형 축제 '제3회 국가유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마한에서 대한으로'다. 삼한의 뿌리에서 대한의 정신으로 이어지는 광산 역사의 서사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참여형 공연으로 시작한다. 신창동 촌장과 조선의 학자 고봉 기대승, 표해록 저자 최부, 근대 시인 용아 박용철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해 광산의 국가유산을 서사극으로 풀어낸다.
광산구 국가유산 활용 사업 수행단체와 신창동 주민들이 참여해 마한시대, 고려·조선시대, 근대·현대시대, 신창동 이야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광산 K-국가유산' 시대 개막 선포식도 연다.
무형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옻칠·나전칠기 특별체험관, 전통놀이마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32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산구 누리집이나 광산구 관광육성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월봉서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