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농업회사법인 (주)이지티 우상태 대표이사가 2025년 경상북도산림환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32년간 체계적인 산림경영과 임업 멘토 활동을 통해 지역 임업 발전과 후진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우상태 대표는 1993년 부터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함박골 일대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1993년 사도 임도 개설사업을 시행해 산림 근접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산림관리 기반을 조성했다. 나아가 2021년에는 산불 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한 임도용으로 개인 소유 토지 100평을 청도군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공익을 위한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임업 교육과 인재 양성의 산증인
우상태 대표의 가장 큰 업적은 임업 후진양성 활동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임업멘토 50인으로 선정(2017년)되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전국 신규 입업인과 귀산촌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지도,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임업 분야 우수 강사로 선정돼 임업 기술 전수와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임업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또한 2015년부터 청도교육지원청 지정 중학생 자유학기제 체험장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산림교육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예관리사 1급. 원예심리상담사 1급.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하여 교육역량을 강화한 그는 경북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답게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6차 산업화와 혁신 기술 선도
우상태 대표는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서비스업을 통합한 6차 산업화 모델을 구현해왔다. 2011년 농업회사법인 (주)이지티를 설립한데 이어 2015년에는 씨에이치팜(주)을 설립해 임업 관련 다각화 사업을 전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Star Farm 지정(2015년). 한국임업진흥원 청정숲 푸드 지정(2015년)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치유의 숲과 치유농장 사업을 추진해 산림복지 증진에도 앞장섰다.
특히 2023년에는 세계 최초로 100% 친환경 자연분해 기능성 종이멀치 연구개발에 성공해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혁신을 주도했다. 같은 해 11월 국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정책입안자 들에게 기술의 실용성을 알렸다.
◆지역 임업 발전과 사회공헌 실천
함박골 친환경 작목반 대표(2015년~현재)로서 지역 임업인들의 친환경 임업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우상태 대표는 남부산림청 숲사랑 지도원(2015년~현재)으로도 활동하며 산림보호와 산림사랑정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 신도시에 은행나무 52그루를 기증하고, 창영 호키태권도 관원 150명을 대상으로 청정숲 푸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아동 교육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우상태 대표는 "32년간 산과 함께하며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임업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92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2017년 산림조합중앙회장 전기 임업인상, 한국임업진흥원장 전국 산림경영인대회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청도군수가 지정한 독림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은 "우상태 대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임업 전문가로서 지역 임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후진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은 다른 임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