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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서구 '골목경제119'…'온누리' 사용 15배 증가

김민석 총리 광주 골목형상점가 방문
"민생의 기초, 골목 상권 살아나야"
"지역화페와 온누리상품권 잘 조합"

 

광주 서구의 골목경제 혁신정책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후속 일정이다.

 

특히 김 총리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구의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직접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동천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 방문은 김이강 서구청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골목 상점 순회, 상인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 청장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국비로 운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와 서구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민생의 기초인 골목이 살아나야 한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이 잘 조합돼 우리 민생 경제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 지역 121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이 전년 대비 14.5배 증가해 주민 생활비가 100억 원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으며 상인들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구의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는 최근 전국 지자체 최우수 정책에 선정돼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또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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