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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2조2925억 확정…3년 연속 2조원대 돌파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조2925억원을 확보해 3년 연속 2조원대 국비 확보를 기록했다.

 

우범기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은 4일 전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래도시 조성부터 경제·산업, 문화·복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비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2조1595억원)보다 1340억원(6.2%)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2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8560억원) ▲광역·도시(2767억원) ▲문화·관광(1383억원) ▲복지·사회안전망(1조 215억원)으로, 여기에 시는 전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대규모 신규사업을 해마다 발굴해왔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80억원이 투입되는 호남권 전주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사업의 내년도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올림픽 유치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주부성 정비·복원(3억원)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2억원) 등 K-콘텐츠 전략 거점 육성을 위한 신규 예산도 반영됐다. 두 사업에는 향후 각각 98억원, 54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AI 시대 대응을 위한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총 766억원 규모)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10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2억5000만원) 등도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이들 신규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연차적으로 총 9131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범기 시장은 "2026년도 확보된 국가예산이 시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활기 넘치는 전주경제 대변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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