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과 명절 음식에 쓰이는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배추·무 등 월동채소는 출하량 증가로 하락세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광주·전남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에 따르면 최근 한파와 일조량 감소로 채소류 출하가 줄면서 일부 품목 가격이 크게 올랐다.
26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소매 가격 기준 청양고추(100g)는 2주 전보다 36.0% 오른 1360원에 거래됐고, 오이(10개)는 12.8% 상승한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애호박(1개)도 8.0% 오른 2160원으로 집계됐다.
수산물도 고등어와 갈치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고등어(냉장·1마리)는 6.6% 오른 5330원, 갈치(냉장·1마리)는 10.9% 상승한 1만73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김장 성수기 종료 이후 출하 물량이 확대된 월동채소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배추(월동·1포기)는 2주 전보다 2.6% 내린 4870원, 무(월동·1개)는 28.0% 급락한 2160원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는 청양고추·오이·애호박 등 일부 엽·과채류가 한파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월동채소는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대파·당근 등 조미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공급이 안정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저장 물량 출하가 이어지고 있는 과일은 사과·감귤이 소폭 상승했고, 딸기는 산지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다.
수산물은 고등어·갈치는 상승했으나 굴·건멸치·마른김은 수요 정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품목별 수급 여건에 따라 가격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성수기 이전 가격 동향을 참고해 구매 시기를 분산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품목을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장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합리적인 소비자 구매 편의를 위해 농수산물 가격정보와 알뜰 장보기 정보를 KAMIS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