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 연장 TF' 회의를 열고 근로자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보다 늘리는 법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TF는 앞서 올해 9월 노사 공동으로 논의한 입법안을 발표하고, 11월까지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도 한국노총·민주노총·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노사 양측의 이해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그간 논의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TF 위원장을 맡은 소병훈 의원은 회의에서 "정년 연장은 세대·산업·직종 간 이해가 첨예하게 갈릴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모두가 백퍼센트 만족할 법을 만들 순 없겠지만, 최소한 각계각층이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음에도 기회가 제한되는 현실 속에서 정년 연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출된 만큼 정년연장 관련 논의가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이날 출범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이런 논의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노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e커머스 플랫폼에서 관련 선물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용돈 박스' 등 용돈과 관련된 아이템이 검색어 최상위에 오르는 등 용돈이 어버이날 선물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4월 21~27일) 어버이날 관련 검색어는 직전주 대비 228% 증가했다. '어버이날 용돈박스', '어버이날 감사패', '어버이날 카네이션' 등이 연관 검색어에 올랐다. '어버이날' 관련 검색어 순위는 '어버이날 선물'이 가장 많았고 ▲어버이날 용돈 ▲어버이날 용돈박스 ▲어버이날 카네이션 ▲어버이날 화분 ▲어버이날 감사패 ▲어버이날 용돈봉투 ▲어버이날 카드 ▲효자효녀 어버이날 꿀템 ▲용돈 이벤트, 현금봉투 등이 10위에 올랐다. 오늘의집의 어버이날 관련 쇼핑 아이템 약 2000개 중 상당수는 용돈과 관련한 아이템이다. 과거에는 카네이션이 가장 대표적인 어버이날 선물이었다면 최근에는 '현금 용돈'이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은 셈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제는 용돈을 '어떻게 드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효자 효녀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의 인기가 많다"며 "쌀포대, 세금 체납 고지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득표율이 너무 높은 데 대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압도적인 지지가 압도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책임의 무게가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선 누적 득표율 89. 77%로 압승을 거두며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대한민국이 너무 어려운 상황인 데다 정말로 심각한 것은 국민이 갈가리 찢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정치의 책임이 가장 크다. 통합의 정신으로 국민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함께 나아가고 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이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을 새로운 희망의 길로 이끌어 가보라는 책임을 부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경선 경쟁자로 뛰었던 김경수·김동연 후보를 향해 감사의 뜻도 재차 표했다. 그는 "어려운 경선을 끝까지 함께 해준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24일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해 재생 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에너지 정책과 호남권 지역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040년까지 한반도 전역에 'U자형 해상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남서해안 20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이 프로젝트로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의 해상풍력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햇빛·바람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 히트펌프 등 연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활용을 통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 등을 통한 기업의 지방 유치 등도 언급했다. 나아가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산업을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며 "에너지고속도로를 마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 등 광주시 대선 공약을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6월 대선까지 서울 여의도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대선 공약에 인공지능, 광주∼대구 달빛철도 등 광주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잇달아 찾아 협력을 구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대선에 지역공약이 반영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5년 후, 10년 후가 결정된다"며 "이번 대선에서 인공지능, 미래차 등 광주시 살림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현수)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15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한-베트남 과학·교육·중소벤처기업 교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베트남 과학·교육 유관기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및 협회 회원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베트남국립농업대학(VNUA) 국제교류처 응우옌 땃탕 처장, 호 응옥닌 부학장과 심동호 베트남-한국국제협력센터장 등 베트남과학·교육 분야 대표적인 3개 기관 관계자들이 광주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인력난을 선재적으로 베트남과 기술 및 사업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한-베트남 과학·교육 및 중소벤처기업 교류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술, 기술, 중소벤처기업 교류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연계 및 공동사업 추진 ▲ 학생 연수 및 학위 취득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지원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선도 ▲ 한국·베트남 조인트벤처 창업 및 K-기업가 정신 확산 등이다. 또 이날 가칭 `한-베트남과학교육중소벤처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실종된 지 닷새째를 맞는 15일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밤사이 굴착기를 이용한 안정화 작업과 장애물 제거 작업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을 포함한 6개 구조대를 포함한 인력 95명, 조명과 배연 기능을 갖춘 조연차 4대를 포함한 장비 31대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했다. 경찰과 시청,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기관에서도 인력 214명과 장비 46대를 배치했다. 이들은 굴착기를 이용해 경사면 등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하고, 이에 따라 구조대원 7명을 투입해 내부 인명 검색을 진행했다. 1차 인명검색 과정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지하 20~30m 구간에서 H빔을 비롯한 장애물을 걷어내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상부의 잔해물 역시 제거했다. 이어 구조대원 3명을 투입해 해당 컨테이너를 살펴봤으나, 역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 컨테이너는 토사물로 가득 차 있다. 이 때문에 중장비를 통해 지상으로 인양하기 전까지는 내부에 A씨가 있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이 지난 13일 포럼에서 인공지능(AI), 에너지, 문화, 바이오, 모빌리티 등 광주의 미래 비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대선 공약을 수립하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 '만민공동회 출범식'에서 주제 발제를 했다. 안 의원은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며,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를 글로벌 AI 에너지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초거대 AI 집적클러스터 조성,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구축, 태양광·풍력 신재생에너지 벨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세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으로는 전남대·조선대·기독병원·화순백신산단 연계 집적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초고자기장 연구·산업·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3.0의 완성을 위해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글로벌 창작·공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분원 유치, ACC·양림동·무등산을 잇는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전
BEDR KOREA Foundation이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신민희 대표(왼쪽)와 ‘2024년 7월부터 최모 씨가 진행중인 신페리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 협회 정상화 추진과 함께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EDR KOREA Foundation이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와 ‘2024년 7월부터 최모 씨가 진행중인 신페리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 협회 정상화 추진과 함께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국가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물 건설 및 정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3월 24일(월)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디안재단 이종국 대표,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신민희 대표,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2대 여성 회장으로 선임 예정된 이추자 회장, 이디안골프구단의 최용승 대표와 이종철 부대표, BEDR KOREA Foundation 임몽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7월부터 최모 씨가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오후 2~8시에 한해 디카페인 음료를 구매하면 한 잔을 더 주는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라떼 ▲디카페인 플랫 화이트 ▲디카페인 캐러멜 마키아또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라떼 5종이다. 이벤트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아 이벤트 대상 음료를 주문하면 같은 사이즈의 음료를 한 잔 더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주문하는 경우만 해당된다.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1분기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중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기업 성장 전략으로 한국의 주력산업과 첨단 미래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고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국회는 불필요한 정치논쟁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비전 제시와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대외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입장문에서 "코로나 사태를 견뎌냈으나 연이어 들이닥친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와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정부와 은행권, 민간기관들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 등은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창톡, 핀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표준협회도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협력체계가 안착되면 소상공인들은 은행 또는 연계된 전문기관에서 보다 손쉽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참여기관이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시켜 온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확장,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공급·채무조정 등 금융 영역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TF를 통해 소상공인이 거래 은행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은행권 공동 컨설팅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은 컨설팅 업무 절차를 규정하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조직, 인력과 내부기준 마련에 관한 사항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