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상생 협의안이 도출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논평을 내고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날 14일 열린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는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개수수료는 매출별 2.0~7.8% 수준으로 인하됐다. 소공연은 "한시라도 중개수수료율 인하가 시급한 상황의 영세 소상공인 입장에서 자율 상생협의가 이렇게나마 마련된 것은 상생협의체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이름도 없이 오직 자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맨몸 장사에 나서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입장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을 고려한 상생협의체의 고뇌에 대해 이해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우수사례 소개 및 신규 설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소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관심이 있으나 정보 부족으로 조직화하지 못했던 예비조합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 약 40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과 기능, 지원제도 및 지원사업, 공동사업 우수사례, 설립방법 및 절차 관련 설명을 들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협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규모·범위의 경제 효과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오는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개막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계의 기부금 전달식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 등 유명인사들이 기증한 애장품 경매가 이뤄진다. 행사장은 판매 매대 170개 이상에 300여곳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생활가전, 아동의류, 가공식품 등 인기 제품 15만점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기부한 물품을 활용한 소풍마켓을 개최해 많은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재단은 나눔 페스타 판매수익금을 활용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용품 지원,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군경부대 위문품 전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눔 페스타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사이트를 통해 5000원 할인쿠폰을 신청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AI 활용 의향 실태조사를 해보니 응답 기업의 94.7%가 현재 AI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AI를 적용한 기업은 5.3%에 그쳤다. AI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체의 16.3%로 나타났다. AI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도입 의향도 없는 기업 249곳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 '사업에 AI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80.7%로 가장 높았다. ' 회사 경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른다'가 14.9%, 'AI 도입 및 유지 비용이 부담된다'가 4.4%로 각각 집계됐다. AI 기술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분야(1∼3순위 합산)는 '비전시스템을 통한 결함탐지·불량률 요인분석'(44.7%), '새로운 시장·고객 개척 및 마케팅·광고'(37.7%), '과거 판매데이터 분석 및 판매예측'(3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소기업은 AI 활용을 위한 주요 지원 사항으로 금융 및 세제 혜택, 맞춤형 성공사례와 성과 홍보를 꼽았다. 또 AI 활용 장애 요인으로는 맞춤형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 상품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는 등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TF에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TF는 온누리 상품권의 부정 유통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하며 온누리 상품권 활용 촉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중기부와 전국상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부정유통과 활용우수사례 등 온누리상품권 활용 현황을 살피고 관리체계, 제도개선, 지원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누리 상품권 실태조사를 통해 가맹점등록관리, 온누리 상품권 활용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온누리상품권의 발행부터 판매, 사용, 회수 등 모든 절차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부정 유통을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8일 소상공인 규제애로 발굴·개선과 상호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유발하는 규제의 발굴과 개선,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규제개선 활동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소공연은 그간 고질적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어렵게 했던 업종별 규제개선 과제 56건을 옴부즈만에 설명하고 전달했다. 주요 건의 과제로 ▲소상공인 전기요금 계약종 신설 ▲외국인 고용허가제 취업 허용업종 확대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발급기관 확대 ▲소상공인 교통유발부담금 완화 등이 있다. 옴부즈만은 전달받은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그 결과를 소공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소상공인 현장에 목소리가 정책 당국에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획일적인 규제는 소상공인의 현실에 맞게 정비되고 불필요한 규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성장하는 경제 환경을 만
대전시는 내년 8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년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매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업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시는 내년 행사가 참여기업 사이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이 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시 기업지원국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이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허용하는 규제 특례 신설 내용을 담은 지역특구법 일부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 등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광고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의료 해외진출법 특례로 공항·항만, 면세점 등 6개 구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의료관광 증가와 관련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특화사업을 하는 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해당 지역특화발전특구에서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의료관광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는 미라클 메디특구(서울 강서구), 스마트메디컬특구(서울 영등포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부산 서구), 메디시티 글로벌 의료특구(대구 중구·수성구) 등 4곳이다. 이들 특구에는 의료법(부대사업 범위 확대), 출입국관리법(외국인력 고용 절차 간소화), 국토계획법(외국인 의료시설 건폐율ㆍ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 특례가 적용 중인데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까지 가능해지면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기관 접근성
한국벤처투자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내달 24일까지 '제11기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KAVA)'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고 VC협회가 주관하는 KAVA 과정은 벤처캐피탈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업계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한다. 2015년 1기부터 2023년 7기까지 7회 운영해 수료생 278명을 배출했다. 한국벤처투자가 2010년부터 3회 운영했던 기존 KAVA 과정과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 과정부터 8기가 아닌 11기로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벤처캐피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업종별 현황 및 투자 사례 ▲벤처투자 관련 법률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검토 등이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약 1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료증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교육이수조건부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록 요건'에 해당하는 효력을 가진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벤처캐피탈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현재 KAVA 교육을 대체할 만한 벤처캐피탈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 없고, 본 교육을 수료한 심사역이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교육 내용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전남 지역 내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 하반기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27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 잡고! 희망 JOB GO!’를 슬로건으로 광주시 인증기업, 전남 동부권·서부권 주력산업관 등 광주·전남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 170개사 이상이 참여 중이다. 구직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광주전남일자리박람회.com)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채용정보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AI자기소개서, 직업선호도 진단, NCS 직업역량 진단,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 등 취업에 도움을 줄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기업에 이력서 지원시 취업 성공기원 경품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지역 청년과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을 연결해 지역소멸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14일 순천의 '브루웍스 협동조합'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지역특색을 살린 브랜드 구축 경험과 청년·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브루웍스 협동조합은 브루웍스, 순천맥주, 밀림슈퍼 등 순천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 제품화하고 있다. 오 장관은 먼저 복합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브루웍스를 방문해 브랜드 창출 스토리와 협업 사례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브루웍스는 옛 농협창고를 카페와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어 순천양조장, 제조시설 등을 둘러보며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창출, 청년·소상공인간 협업을 위한 지원방안, 지역소멸 해결을 위한 상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 장관은 "청년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힘을 모아 지역특색을 살린 브랜드를 구축하면 지역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방 중기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100개를 선발한 뒤 민관이 협업해 미래 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추진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에서 경기서부·남부·동부권역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천, 강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지역의 핵심 산업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