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장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이다. 보건소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5월 중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정읍시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축하선물을 준다고 12일 밝혔다. 한 세기를 살아낸 어르신들 삶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중하려는 취지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넘어선 현시점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고령친화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대상은 총 45명이다. 지원 물품은 공기청정기·제습기·벽걸이 에어컨·온수매트·이불 세트·내의·전동침대·욕창 예방 매트리스·성인용 기저귀·건강보조식품으로, 어르신들은 신청 시 100만원 한도에서 희망 물품 1∼3가지를 고르면 된다. 선물은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이학수 시장은 "장수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이번 축하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요양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도청에서 근로복지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 도내 1인 자영업자는 약 20만명에 이르지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법적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가입률은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폐업이나 산업재해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도비 3억원을 투입해 고용보험료의 20%, 산재보험료의 50%를 도내 1인 자영업자에게 분기별 환급 방식으로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가입 기간과 납부액, 폐업 사유 등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재보험 가입 시에는 업무상 재해 발생 시 산재보험 급여와 재해보상 등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보호가 가능하다.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가입 후 보험료를 납부한 도내 1인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번의 신청으로 매분기 납부 내역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
9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전북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 지원책을 새롭게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며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먼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장 건립 시 지역 건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기존 10억원 초과 투자금액의 5%였던 보조금 지원율을 6%로 1% 상향했다. 지역경제와 상부상조하자는 취지의 지원책으로 지역 내 공사물량 확보와 건설경기 부양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타지역 기업의 정읍 이전을 촉진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고자 근로자 이주 지원도 강화한다. 공장 이전 시 4인 이상 가족세대가 함께 정읍으로 이주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이주 정착금을 지원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투자보조금 지원 비율에서 1%를 추가 상향해 10억원 초과 투자금액의 6%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에서 레드바이오산업까지 아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미국과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산업의 생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희망전북 함께 도약 특례보증'과 연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에서 지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최근 1년 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수출실적은 한국무역협회, 거래 외국환은행, KTNET 등에서 발행하는 수출실적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8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이며, 도는 도비를 활용해 연 1.5%의 이차보전을 1년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보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해, 단기 유동성 위기 대응은 물론 장기적인 자금 운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은 물론, 글로벌 경제 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병원이 응급 필수의료 강화와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의학과를 신설하고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의학과는 내과적 복합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협진 기반의 심층 진료를 제공하는 부서다. 기존의 단일 분과 진료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만성·복합질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설된 통합의학과에는 3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주간·야간을 포함한 상시 진료체계와 전담 콜 시스템, 중증 및 복합환자의 진료 흐름 확보, 외래·입원 환자의 전후 추적 관리 등 환자 중심의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특히 입원환자 상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내과 각 분과 간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진료의 질과 효율성 모두를 높일 계획이다. 윤영현 통합의학과 과장은 "의료 현장에서 단순 질환 치료를 넘어 포괄적 진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통합의학과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익산병원은 최근 응급내시경 도입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설을 통해 중증 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
경찰이 비판 기사 작성을 빌미로 지자체에 광고비 등 금전을 요구한 언론단체 소속 기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전북본부 언론사 조직' 소속 기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자들은 지자체를 상대로 광고비 지급이나 특혜 등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비판 기사를 동일하게 써가며 일종의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소속 기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수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관내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 홈세트는 ▲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 창문 잠금장치 ▲ 휴대용 비상벨 ▲ 스마트 문 열림 센서 ▲ 송장 지우개 등 5종이다. 시는 1인 가구, 자녀가 18세 미만인 한 부모 모자가정 순으로 가구당 최대 3종까지 선택 지원한다. 희망 가구는 6월 30일까지 시 여성가족청소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시 여성가족청소년과(☎ 063-454-321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일상 속 불안과 불편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정책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개발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조합장과 임대사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주택재개발 조합장 A씨와 임대사업자 B씨 등 9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 송치하고, 2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주택재개발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두고 대가성 있는 금품을 주고받으며 결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주지역 주택재개발 조합장인 A씨는 B씨가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 가격을 미리 알려주거나 유리한 입찰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는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전주 외에 경기 남양주와 대전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이들 4개 지역에서 조합장과 임대사업자, 브로커 등 9명에게 오간 금액이 8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을 준 동영상과 임대아파트 계약 서류 등 증거를 확보해 조합장과 임대사업자 간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51분께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60대)와 어머니(5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복도에서 마주친 보일러 수리기사(50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그를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누나는 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자 A씨와 통화한 뒤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져있던 부부를 확인한 뒤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누나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 환각 증상 등이 심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신과 치료 전력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다"며 "A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 내내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시청 7층 일자리경제과(☎ 063-454-2673)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유급 근로자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 2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 기업별 업종에 적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 디지털 및 오프라인 광고 등 홍보·마케팅·광고 지원 ▲ 온·오프라인 입점 및 기획전 참가비용 지원 등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기업의 가치와 제품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이 지역 주력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참여한 지역특화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전북도 공모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희망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년 사업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임실의 산업구조는 소규모 기업과 농공단지 중심의 제조업이 기반으로 주요 지역특화산업은 농·식품 판매 및 가공업, 버터·치즈 유제품, 발효식품, 건설 자재 등 제조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부족, 판로 확보 어려움, 경영 컨설팅 부족 등으로 성장이 제한적이며 휴업으로 전환되는 등 공장 운영 유지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군은 적극적인 기업 지원 및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지역특화 기업지원사업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도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2000만원을 군비로 추가 편성한 군은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참여시켰다. 이에 따라 지역특화 기업지원사업은 관내 지역특화 산업체를 대상으로 7개 기업을 선정해 지역 주력상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