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에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의 지지 선언은 정당 가입 등 제 거취와는 별개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을 떠나며, 보수 지지자들에게 호소드린다. 오늘의 보수 가치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합리·개방·포용·자유를 기준 삼아 정치 판단을 내려달라"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보수 진보는 진영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만 한다. 그래
광주시가 탄소중립 도시 실천을 위해 노후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래된 민간 건축물의 창호·연탄보일러 등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규모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시설공사비가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기존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 노후주택에서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했다. 광주시는 다음달 까지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대상을 선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13개소, 연탄보일러 교체 5개소, 창호 및 연탄보일러 동시 교체 2개소 등 총 19개소에 대해 에너지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 CEO들은 차기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금융 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4일 발표한 청년창업가협회 회원 100개사 대상 정책조사 결과, 차기 정부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할 최우선 과제(복수 응답)로 '금융 지원'이 25.0%로 1위를 차지했다. '창업 지원(19.6%)', '중소기업 글로벌화(14.3)', 'AI·디지털 전환(11.9%)'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복수 응답)으로 '자금 조달(41.8%)'을 꼽았다. '마케팅·판로 확보(32.4%)', '인력 확보(15.4%)'순이었다. 현행 창업 지원제도 개선점으로는 무분별한 창업 방지를 위한 지원자 기준을 강화와 심사위원의 전문성 제고 등이 언급됐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출범했다. 창업 10년 미만 초·중기 중소기업인과 협업을 통해 창업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발굴을 위해서다. 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 중앙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김 위원장은 "미국, 중국, 인도에서는 기업 가치가 10억달러(1조4151억원)를 넘는 유니콘 기
광주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3차례 불응한 20대 운전자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운전자 A(29)씨는 전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던 중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이 진행 중인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 음주 측정 요구에 3차례 불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측정을 3차례 이상 거부한 운전자는 음주운전자로 간주돼 면허가 취소되고 1년 이상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없고 음주 측정에 앞서 이렇다할 교통사고 등을 내지 않은 점을 확인, 조만간 불러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시 공무원들이 휴일에 근무한 것처럼 한 뒤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정황이 포착돼 감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시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부당 수령 여부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감사위는 감사원과 합동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난 3월 휴일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상 근무 여부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150여명이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감사위는 해당 공무원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감사위는 공무원들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토대로 실제로 근무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감사위 관계자는 "3월에는 산불 등 예방을 위한 외부 일정이 많았다"며 "감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출근을 한 뒤 외부에서 일을 했다는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있어 실제 근무를 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근무·초과근무 수당 부당 수령이 사실로 드러나면 규정에 따라 징계하고 수당에 대해 환수조치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김치타운관리사무소는 전통 궁중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궁중의 수라상 속 보양찬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원데이클래스(일일체험)로, 광주김치타운 김치발효식품관에서 오는 6월 5‧12‧19‧26일 네 차례 열린다. 매회 다른 요리를 배우게 된다. 6월 5일은 한국 고유의 맛과 격식이 담긴 왕실의 품류 음식인 ‘맥적’, 12일은 부드러운 식감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인 ‘삼색 북어보푸라기’와 ‘매듭자반’을 만든다. 19일에는 잣즙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새우찜’, 26일은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가의 여름 보양식인 ‘임자수탕’을 배운다. 체험 인원은 광주시민(성인)으로, 회당 24명이며, 비용은 회당 1만2000원이다. 김치타운누리집 ‘예약안내-체험 프로그램’이나 광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바로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회차(6월 5일)는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2회차(6월 12일)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3회차(6월 19일)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 4회차(6월 26일)는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김치타운관리사무소로 하면 된다. 노형근 광주김치타운관리사무소장은 “쉽게 접하
지난 2월20일 창립총회를 연 뒤 지난 4월16일 전라남도의 사단법인 설립허가와 법원등기를 마친 사단법인 한국김산업개발원이 22일 목포문화방송 4층 컨퍼런스홀에서 창립보고회와 기념 토론회를 여는 등 김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첫걸음을 내딛는 개발원의 성공기원을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국김산업개발원의 (가칭)'한국김산업진흥공사'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자 '김 산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이개호, 서삼석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발원 김종익 이사장은 "전남 김산업은 한국 김산업이다. 전남이 글로컬 대표 산업 김산업의 발전, 새정부의 중심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대전제가 한국김산업개발원의 출발 모토다"고 말하고 "김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AI 시대'에 걸맞는 선진모델 구축, 한국형 김종자 개발. 양식기술, 기자재보급, 김 양식방법의 표준화와 고부가가치 브랜드 김생산 등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김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 이 같은 사업을 원활히 진행
전북 무주군은 22일 NH농협은행을 제1금고, 전북은행을 제2금고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연간 운용 금액은 농협은행이 4천400여억원, 전북은행이 730여억원이다. 두 은행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자금 운용, 예금, 대출, 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수행한다. 군은 군의원,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9개 항목을 평가해 이들 기관을 재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군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군과 협력사업 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 변론이 22일 진행된다. 건보공단은 22일 오후 4시께 서울고등법원에서 담배 소송 항소심의 최종변론(12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종변론에서 건보공단과 담배회사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항소심의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흡연 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겠다는 목적으로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이 담배 소송을 제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533억원은 흡연력이 20갑년(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 이상,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면서 폐암 및 후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 규모다. 그러나 2020년 1심 재판부는 이 사건의 질병이 흡연 외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보험급여 비용을 지출했다고 하더라도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손해배상을 구할 권리는 없다며 공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공단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건보공단은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21일 전남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있는 항노화화장품 연구개발업체 바이오에프디엔씨를 방문해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세관은 이날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공장을 찾아 세관의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생물학 제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기술을 갖춘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 생산기업이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위생허가는 중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안전성 시험과 임상자료 제출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김동수 광주세관장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K-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원산지인증 수출자를 활용한 FTA(자유무역협정) 혜택을 통해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도내에서 식품과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도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곳, 리뉴얼 개발 10곳 등 총 18곳을 최종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들의 정성과 제품, 지역 이야기가 브랜드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도 지정 명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130곳을 지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이 지난 19일‘2025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 학생들의 배움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사례다.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자발적 헌혈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71명의 전남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고, 올 하반기에도 20명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생명존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헌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권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내 헌혈교육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한 사람의 헌혈이 생명을 살리고, 그 헌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