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반려식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을 맞아 반려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은평구는 지난 2023년부터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원예치료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찾아가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관리 방법 교육과 원예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식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겨울에 피어난 초록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르신들이 정성껏 길러온 파키라, 녹보수, 몬스테라 등 반려식물 80여 점이 공개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연이 담긴 원예 활동지 50점과 활동사진 150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원예프로그램 활동 영상과 참여 어르신들의 인터뷰가 상영되며, 참여자들이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더욱 뜻깊은 연말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는 앞
전라남도는 2026년 정부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교육·컨설팅 68개소, 시설·장비 8개소, 사업다각화 2개소 등 총 78개소가 선정돼 11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이외 작물(논콩·잡곡류 등)을 재배하는 생산단지의 규모화·조직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 확충 등을 돕는다. 전남도는 논콩 중심의 생산구조 전환으로 벼 적정 생산을 적극 추진, 논콩 임대농기계 확충, 논콩 전문단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천295ha의 벼 재배면적 감축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2026년 지원사업 공모에서 올해보다 사업량은 24개소(25%), 사업비는 82억 원(264%) 늘어난 규모를 확보, 벼 대신 논콩·잡곡류 중심의 생산구조 전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로 사업다각화 분야는 ▲나주 알곡영농법인 44억 원 ▲영암 군서농협(1년차 8억 원·총사업비 25억 원)이 선정됐으며, 기계장비 분야는 ▲강진군 농업회사법인 한가람 등 8개소 41억 원, 교육·컨설팅 분야는 68개소 20억 원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논콩 선별시설 확충(사업다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1~12일 이틀간 기록관에서 ‘공동체의 기록, 민주주의의 과제 : 국가폭력과 기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관의 기록·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3 불법계엄 등 국가폭력 기억 보존을 위한 기억기관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기조발표를 통해 국가폭력 대응·청산을 위한 기억기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또,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김익한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발표도 진행한다. 이어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기억기관 관계자들이 각자의 기록 내용과 과제를 공유한다. 전체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기억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학술대회 두 번째 날인 12일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을 주제로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상급 기관 본예산에 반영된 2026년도 국․도비 반영 사업 건에 대하여 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미반영 사업에 관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화순군은 내년도 국․도비 사업에 총 154건(신규 43건, 계속 111건), 1,247억 원을 건의하였으며, 총 123건(신규 24건, 계속 99건)에 891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내 핵심 전략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야별로 보면 백신·바이오·첨단 의료 분야에서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62억 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2억 원)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실증지원(12억 원) 등 5건의 사업에 대해 157억 원을 확보하여 백신 바이오산업 특구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 명소화 사업(20억 원) ▲폐광지역 관광산업(능주권역) 활성화 사업(17억 원) ▲서성제(환산정)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13
광주 광산구가 적극적인 재생 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민선 8기 총 103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택, 상가 건물,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태양광 825개소, 태양열 19개소 등 총 84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2020년 첫 사업 이후 광산구가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총 1,195개소, 발전 용량은 태양광(1,154개소) 5,165kW, 태양열(39개소) 349㎡, 지열(1개소) 17.5kW, 연료전지 1개소 10kW 등이다. 광산구는 2026년에는 올해 사업비(12억 5,800만 원)의 두 배 규모인 24억 원을 들여 21개 전체 동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 총 29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민선 8기에만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녹색 발전기’ 1,143개가 새롭게 구축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문병무 기자 | 2025년도 제53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가 12월 14일(일)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번 국가고시는 예비 물리치료사로서 전문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각 지역 시험장에 모여 긴장 속에서도 차분하게 시험에 임했다. 특히 시험 당일에는 각 대학 학교 선·후배와 교수진이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배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건넸고, 교수진 역시 “수험생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험을 마친 한 수험생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긴장을 덜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물리치료사로서의 첫 관문을 무사히 넘긴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물리치료사 국가고시는 국민의 건강과 재활을 책임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 자격시험으로, 합격자는 의료기관과 재활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게 된다.
광주 광산구는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 광산 골목상권 미식 브랜딩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도 외식업 경영전략 조언과 연계해 식품접객업(요식업) 종사자의 경영 철학을 개선하고, 매장 브랜딩과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광산구 지역 내 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총 4주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외식경영 개념 △식당 운영 및 주제 구축 △빅데이터 기반 메뉴 개발 △누리소통망(SNS)·입소문 판매(바이럴 마케팅) △서비스 개념 교육 △로컬 미식 비교 검토(벤치마킹)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광산구는 만족도 조사와 교육 운영 성과를 분석해 외식업 조언(컨설팅) 후속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사회 각계 리더들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강영구 이사장이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대상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3년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수는 전년 대비 2.3배 급증, 평균 연령은 16.1세로 낮아졌다. 청소년들이 도박을 단순 게임으로 인식하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불법 사이트에 접속하는 환경이 주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 폭력(갈취), 인터넷 사기 등 2차 파생 범죄로 확산하는 경향이 심화됐다. 이에 사회 각계 인사들은 청소년 도박 근절의 전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위해 본 캠페인에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며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강영구 이사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화재보험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문행우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새마을회(회장 이문영)는 12월 11일(목)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25 광주광역시북구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수상자, 초청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 수여,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대회사, 축사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마을훈장 근면장(장회수 북구협의회장)을 비롯해, 대통령(조청규, 김정숙), 국무총리(김숙영), 행정안전부장관(이윤임, 장효순) 표창 등 총 42명의 우수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봉사 활동과 녹색·건강·문화 새마을사업을 성실히 추진한 우수 단체 14곳도 함께 선정돼 새마을운동의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대상에 문흥1동협의회, 운암1동부녀회 등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문영 북구새마을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한 해를 빛내준 새마을지도자들의 노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대전광역시 세정담당관실이 지방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형 연구조직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대문구 지방세 연구동아리 ‘센세(稅)이션’이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최하는 ‘전국 지방세 연구동아리 우수논문 발표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센세(稅)이션’은 2019년 지방세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공정 과세 실현을 목표로 결성된 실무형 연구동아리로 현재 서대문구 내 지방세 관련 부서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고급주택 취득세 중과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로 면적 중심 과세 기준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질가치(거래가액) 중심으로의 과세 체계 전환 필요성을 제시해 전국 우수논문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전광역시 세정담당관실 관계자들은 연구동아리 운영 체계, 연구과제 발굴 방식, 조직 지원 구조, 연구 성과의 행정 반영 과정 등에 대해 질의하며 서대문구 ‘센세(稅)이션’의 실무형 연구 시스템 전반을 집중 벤치마킹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현장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서대문구의 연구 모델이
한강 작품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쾌거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3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전시와 교육·수집·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한 시설관리, 소장품 수집, 전시, 교육 분야와 지역 간의 상생협력 등의 지표에서 기관 달성도 90% 이상을 달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물관은 2014년 10월 은평의 역사와 생활양식, 문화유산을 보존해 주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개관했다. 작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10주년 생일잔치’에서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관람객들과 함께 박물관의 미래를 그려보는 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