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6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소득기준 없이 청년에게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4일 이전부터 전남에서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19세 이상 28세 이하(1997~2006년 출생) 청년이다. 1인당 연 25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지원받았더라도 올해 기준을 충족하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시 단위 거주자는 광주은행, 군 단위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등록절차가 더욱 간소화됐다. 문화복지 관련 업종으로 카드사에 등록된 사업장은 자동으로 가맹점이 된다. 기존에는 자동 등록이 안 되면 시·군에 개별 신청해야 했으나 이제는 카드사 고객센터에서 업종 변경만으로 등록할 수 있다. 또 가맹점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비허용 상품 판매 금
세계김치연구소와 광주김치타운관리사무소는 2025년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4월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김치산업과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40여 명의 김치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 과정은 4월17일부터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김치의 역사와 문화,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와 종균의 과학적 이해, 김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김치산업 최신 동향 및 관련 법규, 김치와 세계 발효식품 비교,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치 제조법, 김치 품질분석 및 관능평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세계김치연구소가 보유한 과학적 연구자료와 김치 명인의 전통 제조 기술을 접목해, 김치를 단순한 음식이 아닌 과학과 문화, 산업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강사진으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사찰음식 전문가, 미쉐린 스타셰프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와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올해는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업계 전문가와의 교류를 강화해 더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김치산
강진군은 ‘제9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4월12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개장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미스터트롯2 TOP1 안성훈과 미스트롯3 TOP4 미쓰김을 포함한 인기 가수 7명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신청해 강진을 방문하면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즐기며 여행경비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통해 환급 받을 수 있다. 김용구 마량놀토수산시장 상인회장은 “모든 상인들이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이날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강진군은 수산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최근 마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절·위생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이어 202
완도군은 5일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완도를 찾는 관광객으로,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다. 여객선 반값을 지원받는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동천~소안 등 6개 노선이다. 이용 방법은 청산, 노화, 소안, 보길도 여객선 이용 시 선사가 신고한 운임에서 50%를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월별 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제한될 수 있다. 완도군은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객선 반값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등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2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던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에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해와 비교해 이번 청자축제는 축제장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음식점 판매 실적은 29% 증가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실적은 두 배 가까운 93%나 증가했다. 청자 판매실적 역시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은 무엇보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면서 쓴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으로 개인당 최대 10만 원, 팀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 4회까지 신청 가능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내 상가에서 10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 제출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상권활성화 이벤트’로 축제장 외 강진읍 등 지역 상가에도 축제처럼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이러한 연쇄적인 효과들로 인해 청자축제가 강진군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셈이다. 강진군의 첫 번째 축제이자, 전남도의 첫 번째 축제로서 2025년의 봄을 알린
광주 서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연, 전시, 연극·뮤지컬, 창작·교육 등 4개 분야다.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서구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 단체는 분야별 최대 4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구에 소재지를 두고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민간 단체다. 비영리 민간단체등록증, 고유번호증, 전문예술법인등록증 등 관련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서구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복중심 문화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역량있는 문화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수목원이 설 연휴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무료 개방한다. 24일 전남도산림연구원에 따르면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늘 푸른 난대림에서 산림 휴양과 함께 수목원 곳곳을 걸으면서 자연을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완도수목원 내 관람시설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주요 개방시설은 31개 전문소원과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탐방로, 등산로 등 실내외 관람시설이다. 완도수목원은 2033㏊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난대림 수목원으로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814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늘 푸른 산림자원을 자랑하며 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설 연휴 기간 전국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에서 가족과 화합을 다지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 우수 축제는 고흥 유자축제·정남진 장흥 물축제·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에는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2006년부터 시작한 목포 항구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주제로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신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흥 유자축제는 주민과 고흥군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홍보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과 축제 교류를 하고 글로벌 워터월드,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운영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군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야간 바닷길 횃불 퍼
광주시민단체가 광주시를 향해 지역 문화예술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투명한 인사를 촉구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문화예술공공기관장에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갖춘 인사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된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비엔날레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오는 19일 임기를 마치는 광주시립미술관장의 공모 절차도 진행 중"이라며 "지역 작가와 시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거듭된 강 시장의 측근인사, 보은 인사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로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에서 회자된 전문성 없는 지역 정치인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며 "시립미술관장 임명 과정에는 규정이 바뀐 직후 공모에 참여한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조례 변경 이틀 만에 공모에 참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리더십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전문성 없는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며 "강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매월 첫 주 일요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금남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자는 방안은 20여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공식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광주시 동구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차례 금남로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금남로는 5·18 행사 기간, 대형 행사나 집회가 열릴 때만 차량 통행이 차단돼 왔다. 동구는 ‘차 없는 거리 사업’에 따라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새벽 0시부터 밤 9시까지 금남로공원에서 전일빌딩245까지 540m 도로에 차량 통행을 차단한다. 차량 통행이 차단된 금남로는 도심 속 일상의 쉼과 소통이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동구의 계획이다. 3월 2일을 시작으로 올해는 총 7차례 운영하며, 혹서기(7~8월)와 충장축제 기간(10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총 예산은 2억원이며, 이 예산은 소규모 행사 운영, 쉼터 조성 등에만 투입될 예정이다. ‘차 없는 거리’의 특징은 특정 행사가 없더라도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자유롭게 금남로를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동구는 무대를 설치해 가며 공연하는 등 행사를 최
목포고와 목포여고의 통합에 따른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부지로 활용될 옥암대학부지의 용도변경이 추진된다. 목포시는 옥암대학부지 일부를 고등학교 용지로 용도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옥암대학부지 전체면적 19만 6793㎡(6만 여평) 중 3만 3000㎡(1만평)을 대학부지에서 고등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한 이후 11월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 지적확정측량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목포고는 남악신도시 택지개발로 옥암지구 내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학교 부족으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644억원을 투입, 32개 학급 규모이다. 목포시는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옥암대학부지 3만 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이설 부지를 제공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통합목포고의 이전이 완료되면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는 물론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글로컬 미래교육 중심지로 옥암지구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3일 202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410명 모집에 5천792명이 지원해 4.11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4.17대 1)와 거의 비슷한 경쟁률이다. 광주캠퍼스는 5.17대 1로 지난해(4.96대 1)보다 올랐고, 여수캠퍼스는 1.91대 1로 지난해(2.58대 1)보다 낮았다. 최고 경쟁률은 광주캠퍼스의 경우 수능(일반전형) 사범대학교육학과로 3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11대 1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수능 일반전형의 경우 4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10.5대 1을, 수능 지역인재 전형은 8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5.25대 1을 기록했다. 여수캠퍼스 최고 경쟁률은 나군 창의융합학부로 1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25대 1을, 일본학 전공 1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12대 1이다. 의과대학의 경우 의학과 가군 일반 전형은 20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7.05대 1을,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25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 4.84대 1이다. 광주캠퍼스 예술대학 국악학과와 여수캠퍼스의 산업기술융합공학과 야간·학생부종합 전형 일부 조기취업형계약학과들은 지원자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전남대는 오는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