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17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19일 도청 대강당과 잔디광장에서 '2024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인・박남용 도의원, 무하마드 아딜 칸 주한파키스판 영사, 양영봉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최상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창원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네팔, 몽골 등 15개국을 대표하는 기수행진, 모범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화합과 소통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남에는 12만9000명의 외국인 주민이 경남도민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경남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경남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범 외국인 주민과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5·18기념식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월 유가족 8명, 5·18 희생자 후손 4명, 5·18 공법 3단체장 등과 손을 맞잡고 기념식장에 동반 입장했다. 올해 기념식은 '오월, 희망이 꽃피다'를 주제로 열렸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뿌리내리고 있고,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가자'는 '통합'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게 행사를 주관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기념식엔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여권에서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와 국회의원 당선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고, 조국혁신당·개혁신당·정의당 지도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외에도 현장엔 또 5·18 민주유공자와 흰 소복을 입은 유족, 그리고 학생 등 총 2500명이 참석해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5·18 정신'의 미래 계승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제1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행사가 17일부터 3일간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판매전,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동래구청, 네이버㈜가 후원한다. 2020년 설립된 시소상공인연합회는 2021년부터 시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소비둔화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상공인 판매전 86개 부스 △네이버 쇼핑 라이브관 △소상공인 정책홍보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5시 행사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채선주 이에스지(ESG)정책대표,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관계자 등 40여 명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관악구가 도심과 가까운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서 구민들이 마음껏 자연을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장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시설은 △치유센터 △활력쉼터 △명상쉼터 등이 있다. '치유센터' 내에는 맥박수계가 있어 자율신경계(HRV) 검사로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활력쉼터'에서는 숲체조, '명상쉼터'에서는 음악명상 등 주변 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힐링숲' △직장인을 위한 '꿀잠숲'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치유숲' △청소년을 위한 '활기찬 주니어 힐링숲' △가족 방문객을 위한 '놀이치유숲' △1인 방문객을 위한 'HOLO(비대면 프로그램, 오직 나만의 치유)' 등이 있다.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동시 수강 인원은 최대 20인이다. 구는 앞으로 다양한 외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소방공무원과 지역자활센터 청년 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 또는 관악산 치유센터 또는 공원녹지과에 전화하면 된다. 관악산 숲속
전남 목포에서 세계마당페스티벌이 열린다. 12일 극단 갯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하 미마프MIMAF)'이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로,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예향 남도 초청작, 목포 로컬스토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이 제작한 '못난이 대형 인형'을 퍼레이드 선두로 아줌마 군단의 뽀글이 댄스, 7080 콘서트, 퍼포먼스, 옥단이 인형 등 다채로운 퍼레이드 난장이 개막의 문을 활짝 연다. 못난이 대형 인형은 시민이 한 달 동안 워크숍을 통해 제작했고 거리 전시도 한다. 총 50여 팀이 넘는 공연단이 초청된 미마프 축제는 마당극 탈놀이 인형극 서커스 마술 퓨전국악 콘서트 차력쇼 댄스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해외 초청작에는 브라질 제임스의 BMX 퍼포먼스쇼, 미국 그레고의 인형음악대, 일본 센와가의 서커스가 있다. 아카펠라그룹 나린, 예술공장 두레, 바디퍼커션그룹 녹녹, 연희메이커
광주시가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장르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연할 수 있는 전문예술극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는 14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위해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연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행정 분야 2명, 전문가 14명(문화예술 11명·건축 1명·도시계획 1명·조경 1명)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논의에서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간 사업 대상지 선정, 공연 장르, 운영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또 전문예술극장 건립이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인만큼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적정 사업 규모로 추진,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광주는 물론 호남지역 공연장 대부분은 다목적용으로 명성황후 등 대형작품의 공연이 불가능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전문예술극장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 5개 자치구로부
전남 목포시가 시민의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의 장을 마련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목포만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반동 백사장에서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뮤직피크닉을 개최한다. 대반동 유달유원지 백사장 및 목포스카이워크 새 단장을 알리고 전국 소년(장애학생) 체전의 성공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직피크닉은 시민 참여 장벽을 없애기 위해 별도 심사없이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40팀을 신청받는다. 공연취지나 참가 자격에 벗어나지 않는 한 음악에 관심 있는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노래, 악기연주 등 거리공연에 적합한 음악이며 참가자에게는 마이크와 앰프 등 무대장비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목포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sukim17@korea.kr)이나 시청 문화예술과(목포시 양을로 203, 3층)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 신안군 퍼플섬에서 17~26일 전국 최대규모의 2000만 송이 보라꽃의 대명사 프렌치 라벤더 꽃 축제가 열린다. 반월도·박지도 퍼플섬은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후 연간 40만여 명이 다녀가는 곳이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전국 각지에서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일종의 유행이 됐다. 2021년 8월 13일 퍼플섬 선포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17일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이색적으로 보라옷 콘테스트를 개최해 입상자와 참가자에게 신안군 특산물인 천일염을 시상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 퍼플섬은 5월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9월 아스타 등 연중 보라꽃이 끊이지 않는 섬이 될 것이다"며 "퍼플섬을 방문하는 국내·외 모든 분이 보라색 옷을 입고 함께 하면 행복을 덤으로 가져가는 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의 개최지 공모 결과, 영암군에서 제안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도내 야영장 활성화 등 캠핑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캠핑객 700여 팀(3만 7000명)이 참여해 캠핑문화를 확산하고 캠핑용품 및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캠핑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영암군은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 유치를 위해 조성한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박람회 개최 장소로 정하고 F1서킷에서 펼치는 에너저틱(Energetic) 캠핑 페스티벌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캠핑 유형의 틀에서 벗어나 자동차 경주장이라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캠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 영암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계획을 포함해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캠핑장비 및 카라반, 캠핑카 전시는 물론, 자동차경기장의 특색을 살린 카트 체험, 레이싱 4D/가상현실(VR) 체험, 서킷 마라톤 및 사이클 대회 등 체험
국립남도국악원은 11일 오후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전주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여울빛 콘서트'를 연다. 1979년 민속예술단으로 창단한 전주시립국악단은 현재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관현악을 총망라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년 창작 음악을 발굴해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바탕 전주 관현악 소품'을 시작으로 소아쟁 협주곡 '두엔데(duende)', 관현악 '민요의 향연', 소리꾼 허정승이 들려주는 적벽의 노래 '사철가' 등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10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열어 참여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민 일상에 문화와 예술을 더하고자 조성한 도심 속 컨테이너형 팝업전시관 '펀펀한 아트박스'가 9일 문을 열었다. 아트박스는 가로 6m, 세로 3m, 높이 4m의 컨테이너로 정면과 우측면의 유리를 통해 내부 작품을 들여다보는 형태다. 직사광선으로 작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낮에는 블라인드로 유리를 가리고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내부 조명을 밝혀 작품을 볼 수 있는 야간 특화형으로 운영된다. 북구 신용빛고을근린공원과 중흥근린공원, 반다비체육센터 등 3곳에 조성됐다. 북구는 아트박스를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년 예술인 등 지역 작가전을 열고 11월과 12월에는 사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작품과 연계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삭막한 도심 생활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양평군은 주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1회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의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간판을 활동해 경관을 개선하고 친환경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벽면을 이용한 창작 간판 부문과 설치된 간판 부문으로, 창작간판 부문은 공동 참가 시 4인 이하 외에 별도 제한이 없으며, 설치된 간판 부문은 점포주와 옥외광고사업자, 광고디자이너로 참가자격이 제한된다. 신청은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양평군청 도시과 도시경관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양평군 옥외광고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상 작품을 모은 별도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공고를 참고하거나 양평군청 도시과 도시경관팀(031-770-23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선진화된 간판 문화 정착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