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이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관광공사는 관광관련 11개 기관이 참여한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 회의에서 김진강 사장이 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는 외국인 방한 관광이 부진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지방관광기구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관광기구 협력과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제도개선과 과제발굴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전국 지방관광당국과 관광기구는 국내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관광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광역·지역별 '방문의 해'와 '여행주간'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또 지역의 공통과제인 인구소멸 문제를 관광을 통해서 해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다음 달 서울에서 전국지방관광공사·재단이 참여하는 공동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지방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관광관련 기관을 대표하는 협의체 회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올해 2025년 광주방문의 해가 성공적
전라남도는 21일 도청에서 ‘2025년 상반기 중앙규제 개선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어 지역 개발·기업 성장 등 도민 경제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생활상 불편을 주는 총 43건의 개선과제를 발굴,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속도 제한 심야 시간 미운영 ▲한부모 가정 육아 휴직 기간 18개월에서 29개월로 확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추진 절차 간소화 및 공급기준 특례 마련 등 도민 편의·복지 증진과 관련한 16개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농업진흥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수자원보호구역에서의 행위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방도 해상교량(연륙교·연도교) 건설·노후 거점 산단에 대한 국비 지원 신설 및 국가산단 진입도로 유지관리비 국비 지원 요건 완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도 보고됐다. 전남도가 발굴한 과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하면 소관부처의 개선 수용 여부가 상반기 중 회신된다. 전남도는 소관부처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미수용 과제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발굴 과제가 중앙정부 제출 이후 사장되지 않고 해결되도록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리 보완 등 체계적 관리에 나
광주시가 농촌지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공동집하장을 설치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농촌지역 환경오염과 불법소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사 후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은 그동안 수거·운반비 적자, 수거차량 개별 농가 진입 불가 등으로 불법소각됐다.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았다. 광주시는 사업비 1억1200만원을 투입해 폐비닐 423t·폐농약용기 26만7000개 수거를 목표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폐비닐은 4개 등급(A~D)으로 분류해 A~C등급은 ㎏당 120~140원, D등급은 미지급한다. 폐농약용기는 병류의 경우 개당 100원, 봉지류는 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수거된 영농폐기물 보관을 위해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공동집하장은 영농폐기물만 보관하는 전용 공간이다.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남구 2개소, 광산구에 4개소 등 총 6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관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은 마을 공터·회관·주차장 등 넓은 장소를 활용해 임시 보관장소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농협 등 유관기관 등과 농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수거보상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역량강화 교육' 1차 교육생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무역 핵심지식을 습득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 실무 기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입 통관, 무역계약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내달 나흘에 걸쳐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8일과 10일은 온라인으로 22일과 25일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희망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다. 본점이나 사업장, 공장이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무역의 기본 개념부터 무역 용어와 자주 사용되는 문서를 다루는 '무역 실무 기초'(4월8일) ▲자유무역협정 개요와 원산지 판정 기준 등을 배우는 'FTA 활용방안 및 실무'(4월10일) ▲수출입 통관 절차와 무역운송, 관세환급 제도를 익히는 '수출입 통관 및 물류 프로세스'(4월22일) ▲무역계약의 필수 조항과 대금결제 방식을 학습하는 '무역계약과 대금결제 방식'(4월25일)이다. 전체 교육의 75% 이상 수료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주시와 고창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인구 규모(7만명 이상·미만)에 따라 시·군을 나눠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기업지원 노력, 규제 혁신, 투자 유치 성과 등이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과 성과가 반영됐다. 인구 7만명 이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전주시는 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을 완화해 기존 공장등록이 어려웠던 섬유업종 기업 144개소의 추가 입주를 유도,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지구'(강원 후평, 경남 사천, 전북 전주)로 선정되며 109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산업구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구 7만명 미만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고창군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운영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률 91%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 증축 신고 허가 지연 문제를 해결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4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전국 229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온라인(로또) 복권 신규판매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모집 인원은 1600명이며 지역별 인구수와 판매액 등 시장규모를 고려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229개 시·군·구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집 지역 단위로 예비 후보자 597명도 추가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우선계약대상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2006년 3월 19일 이전 출생자)부터 가능하다. 우선계약대상자는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이며 전체 모집 인원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0호에 따라 차상위계층 확인서 등 증빙서류 제출이 가능한 신청자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 내 '판매인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격 및 판매점 개설 희망 지역을 선택해 접수할 수 있고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4월 28일 오후 6시까지다. 신규판매인 계약대상자와 예비후보자는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시·군·구(기초자치단체
글로벌 무역·통상 규범으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수출 중견기업계에도 확산하고 있지만 인력·자원 등 경영 체계 전환 애로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중견기업 ESG 대응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2~20일 수출 중견기업 2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수출 중견기업의 46.2%가 ESG 경영을 이미 도입했고, 25.3%는 3년 이내 추진할 계획으로 ESG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SG 기준 준수 과정에서 ▲협력사의 ESG 인식 부족(47.9%) ▲ESG 대응 인력·자원 부족(44.6%)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수출 중견기업의 28.5%는 ▲전문 인력 부재(37.8%) ▲경영 우선순위 조정 애로(36.6%) ▲도입·운영비용 부담(29.3%) 등으로 ESG 경영 도입 계획조차 세우지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제한 및 벌금 등 법적 제재(39.1%) ▲글로벌 고객사 거래 중단(36.0%) 등 ESG 규제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중견기업들의 우려도 큰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정책자금 예산의 73.9%와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금 100%를 조기 집행한다. 또 '찾아가는 중진공'을 통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업금융평가실을 신설해 혁신기업 선별력을 강화한다. 이창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기획관리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년 중진공 주요 경영활동'을 발표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정책 집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예산 집행 ▲현장과의 소통 강화 ▲언론 소통 확대 및 홍보 역량 제고 등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먼저, 중진공은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장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정책집행력 강화를 위해 임원별로 권역을 분담해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책임경영' 체계를 신규로 구축했다. 또 정책적 지역수요를 반영해 서울북부지부를 '서울지역본부'로 개편하고, 서울동남부지부를 서울동부지부와 서울남부지부로 분리해 현장부서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혁신기업 선별력 강화를 위한 '기업금융평가실'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물류 애로
최근 경기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 의지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서도 채용을 꺼리는 경향이 짙어지는 추세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발표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 중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0.8%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응답률은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동안의 조사에서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2022년 72.0%, 2023년 69.8%, 2024년 66.8%로 집계됐다. 채용이 얼어붙은 이유로는 내수부진 심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 경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00인 미만 사업장(100~299인 기업) 예상 채용 규모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100~299인 기업은 52.5%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곳은 23.5%, 신규 채용 여부 미정인 곳은 2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함께 할 1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TP는 성장사다리 부산 자체 브랜드 기업과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신발 브랜드 기업 두 개 분야에 대해 총 3억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식 지원은 친환경 및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제조업 관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도입 및 인식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부산 자체 브랜드다. 대상은 9개 사다.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브랜드 지원은 브랜드 파급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점유를 통한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 부산대표형 분야에는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에서 생산하는 신발에 부착할 수 있는 '정품 인증 레이블'을 선정된 12개 브랜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 신발이 국내외 시장 진출 시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제품임을 증명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과 제품 개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메인드 인 부산' 기업을 발굴, 육성해 부산 신발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올해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남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전국 최다다. 전남에 이어 전북·경북 각각 15곳, 강원 12곳 순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육성된다. 이 중 공동체성 실적이 높으면 우수 마을기업에, 기업성 실적이 높으면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육성된다. 올해 전남지역 선정 마을기업은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은 없지만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제품 개발, 판로 지원, 전문 컨설팅 등의 간접 지원을 받는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뛰어난 성과와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인정 받아 인건비, 운영비, 기반 설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남도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은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활용한 고구마말랭이, 현미초코샌드칩 등 건강간식을 생산하며 해외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더욱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
'라면 1등 기업'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류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삼양식품·팔도·하림산업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오뚜기가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각각 올린다.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로는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 9.1%이다. 앞서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7일부로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14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라면 가격 인상은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가격이 오른 데다 평균 환율과 인건비 등 생산 제반 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