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광주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역시 22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없었다. 4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제출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단 1곳도 없다. 전남 역시 전체 22개 시군 중 7개 시군(목포·곡성·담양·영광·장성·해남·화순)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없다. 나머지 15개 시군에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38곳이 운영 중이다. 2021년 이후 3년째 전남에서는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신규 설립 사례가 없다. 전국적으로도 장기요양기관 2만8868곳 중 국공립 설립 요양기관은 256곳(0.9%)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서울에만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130곳이 설립·운영 중이어서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 반면 개인이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85.3%에 해당하는 2만4628곳이나 돼 민간 영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노인 돌봄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차지 비중 목표 설정 ▲구체적인 이행 계획 수립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인순 의원은
광주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8월 한 달간 경로당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노인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1천356곳의 운영시간을 오전 9시∼오후 9시로 3시간 늘리도록 권고했다. 7∼8월 두 달간 냉방비 35만원을 제공하고 관리비와 전기료 등 유지보수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생활지원사)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대상자 1만3천500여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자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활동량이 없어 쓰러졌다고 의심될 경우 안부를 확인하는 등 7천여명의 건강을 점검하고 있다. 김영화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 서구 동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진성) 부녀회(회장 박정심)는 동천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지난25일 중복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달임 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준비된 닭죽은 동천동새마을부녀회원과 협의회원들이 삼일동안 엄나무, 황기, 마늘 등으로 한방육수를 준비하여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정성 가득 담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이강서구청장님의 동천동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노래와 트롯트, 민요 등 초청가수의 공연도 함께 진행 되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물 하였습니다. 또한 행사를 격려해 주기 위해 명진 광주시교육문화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오광록, 임성화, 김태진)들께서도 참석 하시어 건강을 기원하며 함께 소통하며 민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동천동장(허후심)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관내어르신들게 건강식과 여흥을 준비해 주신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에게 노고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하자고 하였습니다. , 또한 서구새마을회(회장 배창숙)에서는 협의회(회장 손형주), 부녀회(회장
윤형구 광주서구 새마을 광천동협의회장, 이정님 부녀회장은 초복을 맞아 16일 광천동복지센터2층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초청, 여름보양식(전복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새마을회 배창숙 회장, 광주서구 새마을협의회 손형주 회장, 직공장 박병채 회장, 새마을 문고회 김옥자 회장, 광주시 시의원과 서구 구의원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건강식 나눔행사 중간중간 흥을 돋우는 주민자치프로그램 퓨전난타 등도 어우러져 함께하는 어르신들이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피어났다. 광천동 새마을 협의회 윤형구 회장과 이정님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식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전남 순천시와 소상공인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순천시 소재 1인 자영업자는 고용보험료 20%를 지원받게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보험료 지원과 중복 지원도 가능해 등급에 따라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근로복지공단은 설명했다. 지원을 원하는 1인 자영업자는 구비서류와 함께 순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061-752-8590~1)를 방문하면 된다.
광주 서구에서 우리밀 소비촉진 일환으로 문을 연 '천원국시'가 5호점까지 개설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일으키면서 광주 지역에 마을공동체 주도로 어려운 이웃에게 1000원 밥상을 지원하는 '착한 식당'이 확산일로에 있다. 12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우산동에 '천원한끼' 식당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1000원에 콩나물 국밥 점심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고물가 시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천원밥상 1호점을 개소했다. 식당은 지역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광산시니어클럽이 협업해 운영한다. 앞서 '가순이네 식당'은 지난 2010년부터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매주 1차례 돌봄 이웃 30명에게 1000원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가순이네 식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식당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천원에 한끼를 제공하는 '선한식당' 운영을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 첨단 2동·송정1동도 지난달과 이달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진짜 밥상, 송2송2밥상친구'를 잇따라 개소했다. 서구 지역에서는 '천원 국수' 열풍이 불고 있다. 홀몸노인·저소득층·장애인
광주 광산구는 8일 원거리 자연마을인 삼도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생필품을 전하는 '만물트럭'을 운영했다. 삼도동은 광산구 21개 동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지만, 상비약과 생필품 등을 구할 수 있는 상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 삼도동 행정복지센터는 버스를 타고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어르신의 불편을 줄이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인 호연실버홈, 주민 기부자 등과 힘을 모아 만물트럭 운영에 나섰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저소득 또는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돌며 식품과 생필품 등을 나눠줬다. 어버이날을 맞은 이날은 한국수공예협회 광주본부가 기증한 카네이션도 함께 전달했다. 삼도동 한 어르신은 "만물트럭이 자주자주 오래오래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선 삼도동장은 "필요한 물품을 제때 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물트럭을 지속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공모에 11개 시·군이 선정돼 건강검진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 여성 농업인 3만여 명이 선정됐고, 이 중 전남도는 11개 시·군 66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군별로는 순천 600명, 나주 400명, 광양 700명, 곡성 600명, 고흥 500명, 화순 300명, 강진 500명, 해남 1천 명, 영암 600명, 영광 700명, 장성 700명이다. 검진 항목은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실시한다. 검진 대상자는 11개 시·군 51세부터 70세(1954년 1월1일~1973년 12월31일) 중 짝수년도 출생 여성 농업인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국비 50%, 도비 12%, 시·군비 28%, 자부담 10%다. 사업에 선정된 11곳 중 순천, 나주, 광양, 곡성, 화순, 해남, 영암, 영광, 장성은 자부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검진 방법은 곡성군은 검진버스를
월세 만원으로 아파트를 빌려주는 전남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화순군은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 몫으로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하는데 청년 606명, 신혼부부 51명이 신청했다. 청년의 경우 12대 1의 경쟁률이다. 신청자 중 화순군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는 326명으로 4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338명(51%), 39세 이하 260명(39%)이었다. 군은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발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청년층 주거 문제와 취업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화순군이 앞장서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 청년이 잘사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1인 가구와 저소득층 물품 정리, 무연고 고독사 가구 특수 청소를 지원하는 '동구형 유품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물품 정리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고독사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주민 봉사자 11명이 오는 6월까지 전문 교양 교육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연고 저소득층 고독사 가구에는 특수청소 전문업체와 연계해 사후 현장 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도 지원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나눠 자원 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26일 청년 창업가들에게 점포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8개월 동안 임대료 최대 400만원(매달 최대 50만원)·리모델링 비용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5월 8일까지 대상자 11명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19∼39세 이하 청년이면서 2017년 4월 25일 이후 서구 내 사업장을 운영 중인 창업가다. 전년도 연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방문하거나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시보건소가 제13회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방접종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유공 기관에 수여하는 표창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분야의 주요 업무 추진 실적을 검증 평가해 결정되고 있다. 목포시보건소는 영유아·고령자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18종),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완전접종률 관리를 위해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문자와 우편을 발송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개인별 누락된 접종을 안내하고 접종을 독려해 지난해 영유아 완전접종률 88.1%를 달성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한 것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최근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률 항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