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8개 특·광역시 가운데 최우수(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교통안전계획과 지역계획의 연계성, 추진 실적, 성과,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위원회는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돼 정량·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광주시는 ▲실적 부문 3위 ▲효과 부문 2위 ▲개선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성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향상 등 핵심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실적 부문에서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확보(0.8개소/도로 1㎞)와 교통안전교육 실적이 우수했고, 효과 부문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 107.3%(41명/목표 44명) 달성, 교통문화지수(운전·보행) 통합지수 만점 기록을 보였다. 또 개선 부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사고건수 및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높게 평가됐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과 함께 추진한 교통안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예방 중심의
전남 나주시는 오는 30일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시가 지원하는 광역(160~161, 997~999), 시내(100번대∼7000번대), 급행(1, 3), 마을(21~32), 순환(1~5), 셔틀(1, 2), 콜버스(1~6) 등 전 노선이 대상이다. 나주시는 지난 4월 '나주시민의 날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 무료 이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버스 무료 운행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나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찾아 의향 나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개통(올해 11월), 새만금항 개항(2026년 10월), 국립새만금수목원 준공(2027년 2월)을 앞둔 새만금이 '교통·물류·생태'가 어우러진 서해안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선보이는 SOC는 오는 11월 21일 개통식을 앞둔 55.1㎞의 새만금∼전주고속도로(총사업비 2조7천424억원)다. 김제 진봉과 완주 상관을 잇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2010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15년 만에 일반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차로 걸리는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고속도로에는 4개의 분기점과 3개의 나들목, 2개의 휴게소가 들어선다. 특히 김제휴게소는 3만6천218㎡로 차량 14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7대도 갖췄다. 운영사인 풀무원푸드앤컬쳐는 백산저수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을 조성, 휴게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가 서해안·호남·순천∼완주·익산∼장수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 도로망의 핵심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새만금 개발로 발생하는 교통 수요와 물동량을 효
광주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8월 4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 누리집과 구청·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시내버스 노선, 이렇게 바꿔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34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중복되거나 우회가 심한 노선의 정비(592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특히 노선의 단순화·직선화를 통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주요 지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간선형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효천·선운지구 등 지하철 미개통지역이나 시외곽지역을 중심생활권과 연결하는 신규노선 신설 요구도 다수 제기됐다. 운행시간과 관련해서는 배차간격(347건), 증차(68건), 방학감차(46건), 시간표 준수(38건) 등 다양한 의견이 많았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증편이 필요하다는 점과 방학기간 감차 운영 때 직장인·학원생 등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 배차 조정을 주문했다. 이밖에 ▲난폭운전·불친절 등 운전원 친절도 개선(352건) ▲정류소 및 차량 시설 보강(234건) ▲환승시간 연장(24건) ▲버스정보시스템(B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광주송정역세권 주차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산구는 지난 20일 지역 주민, 송정매일시장, 송정5일시장 등 상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준공식을 열었다. 광산구는 전통시장과 광산로 일대 상가 방문객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기존 62면 제1공영주차장 자리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해 왔다. 건립 사업에는 광산구가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억 원과 시비 29억 원, 구비 32억 원 등 약 8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8월 5일부터 임시 무료 개방한 시설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날 준공을 알렸다.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는 3층 4단으로, 이전 제1공영주차장의 3배 규모인 190면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임산부‧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1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산구는 주차타워 건립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인근 주민, 전통시장‧광산로 상권 상인에게 공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속해서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로 일대는 5일장날 등 교통이 혼잡해지고, 주민
광주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난 1월 정책 시행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교통비 부담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개월 동안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총 8104만여건(환승 포함)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960만여건보다 144만여건, 1.8%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보면 1월 908만여건, 2월 905만여건, 3월 1075만여건, 4월 1101만여건, 5월1118만여건, 6월 970만여건, 7월 1038만여건, 8월 984만여건 등으로,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1013만여건이었다. 월별 차이는 설명절, 방학, 6월 시내버스 파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건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반면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대중교통을 무료 운행하면서 전년대비 이용건수가 3.1% 증가했다. 광주G-패스가 도입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는 2.4%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카드 장수)은 720만804명
무안국제공항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담양군이 인천국제공항 직행 고속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담양군은 13일 "군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직행 고속버스 노선을 15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이 신설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다. 담양공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고창과 정읍을 거쳐 인천공항 제1·제2터미널까지 직행한다. 상행편은 담양터미널에서 오전(심야) 1시40분에 출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오전 5시50분, 제2터미널 오전 6시15분에 도착한다. 하행편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전 10시25분, 제1터미널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해 담양터미널에 오후 2시45분 도착하며 운임은 심야 6만8900원, 주중 5만9200원이다. 예매는 '티머니GO'앱을 통해 상·하행 모두 가능하다. 상행편은 코버스 홈페이지와 고속버스티머니 앱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군민들이 더 편리하게 해외 여행과 출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고속 이계영 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해외여행 교
금호고속은 오는 15일부터 유스퀘어에서 경기도 안양시를, 20일부터는 경기도 안성시를 운행하는 노선을 각각 신규 운행 한다. 광주-안양 노선은 하루 3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광주 출발 주중은 오전 7시20분, 오후 1시30분, 오후 7시, 주말에는 오전 6시50분, 오후 1시10분, 오후 6시30분이다. 안양 출발 주중은 오전 8시10분, 오후 1시40분, 오후 7시40분, 주말에는 오전 7시40분, 낮 12시50분, 오후 7시40분이며 소요시간은 4시간5분, 수원을 경유해 운행한다. 안성-광주 노선은 하루 2회 운행하며, 광주 출발 오전 9시, 오후 3시이고 안성 출발 오전 9시10분, 오후 3시다. 안성중앙대를 경유해 운행한다. 요금은 광주-안양 4만1900원, 광주-안성 3만원이며, 고속버스 티머니나 티머니 Go 어플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택시 운송비용 상승과 인근 시‧도의 요금 수준, 업계 경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10월 22일(수) 0시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9월 29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인상률 13.35%) 및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이며 품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물가 상승과 운송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서도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청회, 택시정책위원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2㎞ 4300원에서 1.7㎞ 4800원으로, 거리요금은 기존 134m에서 132m당 100원으로 조정되며, 시간요금은 32초로 현행대로 유지된다. 심야할증은 현행 24시부터 04시까지 일괄 20% 적용되던 것이 23시부터 24시는 20%, 24시부터 02시는 30%, 02시부터 04시는 20%로 차등 적용된다. 시계외할증은 기존 35%를 유지하되, 나주·담양·장성·함평 등 인접 시·군에 한해 40%로 인상
광주송정역 확장공사가 6차례 유찰 끝에 7번째 만에 공사업체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광주송정역 확장공사 사업자 입찰을 통해 1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10월 1일 최종계약한다. 지난해 1월부터 업체 선정에 나선 이후 7번째만의 공사업체 선정으로 예산은 387억원이 책정됐다. 완공 예정시기는 2028년 9월이다. KTX 등 열차 운행과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는 주로 야간에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광주송정역 확장 공사는 역사 면적을 5700㎡에서 1만1000㎡로 2배가량 확대하고 낡은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을 개선한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월부터 공사업체 선정을 위해 5차례 입찰 공고를 냈지만 낮은 공사비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업체 참여율이 저조해 모두 유찰됐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공사비를 증액하고 사업 참여 자격을 완화해 입찰을 진행한 끝에 A건설사를 선정했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또 무산됐다. 7번째 도전만에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면 광주송정역은 2028년 9월부터는 확장된 모습으로 이용객들에게 발전하고 있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오는 27일 개통하고 본격 운행에 나선다. 국토의 남해안을 따라 서쪽 끝인 목포와 동쪽 끝인 부산 간의 거리는 약 6시간 50분에서 약 4시간40분으로 2시간 이상 줄어들게 됐다.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목포보성선)은 신보성역과 목포 임성리역을 잇는 82.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6459억원이 투입된다. 목포보성선을 통해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총 6개 철도 역사가 신설됐다. 6개 철도 역사는 지역 대표 상징물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신보성역은 녹차밭의 고랑을, 장동역은 주변 신배산을, 전남장흥역은 키조개를, 강진역은 청자 가마를, 해남역은 고인돌을, 영암역은 월출산 봉우리를 형상화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순천 구간이 현재 비전철 구간임을 고려해 목포에서 부산까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를 투입한다. 목포~부전(부산)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2회씩 총 4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6회 등 하루 총 8회 운행한다. 새마을호 열차 기준으로 목포~부전(부산) 운행 시간은 약 4시간40분이다. 기존 광주송정역을 거쳐 운
광주시장과 5개구청장 등은 23일 "KTX호남선이 지역 차별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노선 증편을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동·서·남·북·광산구청장·광주시의회·광산구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KTX호남선 증편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X호남선은 2005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이후 시간과 요금의 불이익을 감수했으며 경부선에 비해 무려 11년이나 늦은 2015년에 개통되면서 지역차별의 상징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개통 이후에도 호남선은 주중 대비 주말에 1편 증편한 반면 경부선은 21편을 늘려 20배 차이가 난다"며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오전 7시~9시·오후 5시~7시)에도 호남선은 주중·주말 상관없이 운행횟수가 13회로 동일하지만 경부선은 27배인 27회 운행되며 주말에는 31회 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부선은 좌석수가 많은 955석 규모의 KTX-1이 80%가 넘는 반면 호남선은 379석 규모의 KTX산천이 절반에 이른다"며 "최신형이 청룡열차는 주중 1대 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말, 피크시간, 명절에라도 좌석이 많은 KTX를 운행하고 장성~광주송정~목포를 운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