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4일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GTX-C 노선이 지난해 1월 착공기념식 이후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속한 착공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150여 명과 여러 시민단체를 비롯해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대표 발언과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뜻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에서 “GTX-C 노선은 미래 의정부시의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며, 이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GTX-C 착공을 바라는 경기북부 시민들의 염원이 다른 지자체로 점차 확산돼, 함께 한목소리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로 참여한 신민식 주민자치회장은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정부 부처 간의 엇박자로 인해 시민들의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가 달린 약속을 정부가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이 수십억 원대 국비 확보로 사업이 정상 추진되게 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공사와 관련, 내년도 국비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64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108억6000만 원에서 173억원으로 늘게 됐다. 국비 증액으로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광양이나 나주보다 적은 2급지로 규모가 축소될 뻔 했던 위기를 해소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면허시험장은 2022년부터 추진됐으나 최근 공사비와 자재비의 급격한 상승,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으로 기존에 확보된 예산만으로는 정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측에서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이 일시 보류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증액 예산 중 33억5700만원은 건축 공사비 부족분, 24억3300만 원은 감리비, 6억5000만 원은 농지보전 부담금이다. 전 의원은 "예산 부족으로 첫 삽을 뜨고도 공사가 멈추거나, 시민들이 기대했던 1급지 시험장이 반쪽짜리 2급지로 전락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며 "각 부처를 상대로 예산 증액의 필
2026년도 정부예산에 고속철도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KTX 호남선 증편’의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고속철도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 등에 KTX-청룡 및 KTX-1 증편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고,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이 변전소 개량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한 데 따른 성과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9월23일 광주송정역에서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함께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 호남선 운행 불공정 해소와 증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강기정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증편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KTX-청룡은 중련 편성 시 기존 KTX-1 대비 약 1.4배의 전력이 소비되는 만큼 안정적인 증편 운행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실제 한국철도공사는 2023년 8월 KTX-청룡(중련) 시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변경할 때 관할 시‧도지사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으로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다. 미가입 때 부과되는 과태료는 200만원이다. 신고 및 보험 가입 대상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시설 등 13개 용도 건축물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는 광주시청 민원실(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손해배상책임보험은 무과실보험 성격을 가지며, 보상 한도는 현행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10억원이다. 보험 가입 및 재가입 시기는 충전시설 사용 전,
광주시가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보험 의무화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변경할 때는 관할 시·도지사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으로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다. 미가입 때 부과되는 과태료는 200만원이다. 신고 및 보험 가입 대상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시설 등 13개 용도 건축물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는 광주시청 민원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손해배상책임보험은 무과실보험 성격을 가지며, 보상 한도는 현행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10억원이다. 보험 가입 및 재가입 시기는 충전시설 사용 전, 관리자가 변경된 경우
광주 광산구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차장 공급 확대 등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월곡2동에 면적 556㎡ 부지를 매입하고, 1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은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이 밖에 59면 규모의 우산동 야외주차장도 212면 규모로 확대해 무진로 공영주차타워로 조성하며, 선운2지구에는 115면 규모 주차복합청사를 짓는 등 총 210억원을 투입해 수요가 많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앞서 광산구는 '시민을 이롭게'를 구정 목표로 공공주차장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이후 공영주차장 3개소(311면), 임시공영주차장 16개소(530면), 공유주차장 5개소(204면) 등 총 104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물리적 주차 공간 확장이 어려운 주택가와 상업지구는 공동주택과 종교시설 등 민간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차난 해소에 활용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맞춤형 요금제도 시행하고 있다. 주차장 확충과 맞춤형 요금제 시행으로 관련 민원도 크게 줄었다. 고정식·이동식 단속카메라 적발과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을 합한 건수는 2022년 21만 건에서 올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상부도로 공사로 인해 백운광장 도로 통제가 확대된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공사로 인해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남구 대남대로 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280m 구간의 도로 통제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통제로 인해 기존 편도 3~4차로가 편도 2~3차로로 줄어든다. 이 구간은 도시철도 건설공사와 대남대로 지하차도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복공판 지지대 제거 작업을 앞두고 폭 10m의 작업공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부분 통제를 결정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 안내 표지판·플래카드 설치, 월산마을·미래아동병원 등 신호수 추가 배치 등을 추진한다. 차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에게 우회도로·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통제 구간 차량 우회도로는 농성교차로에서 백운광장 방향, 월산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양궁장 방향, 광주대에서 백운광장 방향, 호반힐하임 교차로에서 양궁장 방향, 남광주(봉선·방림)에서 백운광장 방향, 미래아동병원 교차로에서 기독병원(수피아여고) 방향, 봉선동에서 백운광장 방향, 대화아파트
광주 서구에서 북구 광주역 뒷편까지 연결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이 2027년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종합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에 대한 공사를 2026년 말까지 모두 마치고 1년간 시운전을 거쳐 2027년 말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토목공사 공정률은 1~6공구 92~99%를 기록 중이다. 또 철도 운행에 필요한 전기·통신·신호기 설치 등의 공정은 내년 말까지 완료해 건설공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뒤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은 서구 유촌동 차량기지부터 금호지구~풍암지구~남광주~조선대~광주교대~광주역 뒷편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며 길이는 17㎞이다. 역사는 20곳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에 따른 상부도로 통행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부도로 개방률은 지난 10일 기준 1공구(차량기지~운천저수지) 93%로 가장 빠르게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2공구(월드컵경기장) 34%, 3공구(무등시장 인근) 60%, 4공구(남광주 고가도로 앞) 59%, 5공구(산수오거리 인근) 71%, 6공구(광주역 뒷편) 78%이다. 광주시는 지하도 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 목포기관차승무사업소는 나천수(55) 새마을호 열차 기관사가 무사고 운전 100만㎞ 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나 기관사는 전날 제1063 새마을호 열차를 운전하면서 호남선 임곡역을 통과하면서 입사 37년 만에 무사고 100만㎞ 운전 기록을 세웠다. 100만㎞는 지구를 25바퀴 돈 거리에 해당한다. 서울~부산을 1250회 왕복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사고가 없어야 가능하다. 특히 단시간 먼 거리를 운행하는 고속열차(KTX)가 아닌 새마을호 열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뜻깊다. 나 기관사는 "열차를 타는 고객들의 안전은 기관사의 의무이자 사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기관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업무를 해오니 영광스러운 날을 맞았다.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늘 최선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 광산구는 맞춤형 요금제를 시행한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광산구는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맞춤형 요금제를 적용한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2시간 이용요금이 1000원인 '천원 주차장'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야간 개방 주차장', 6개월 이상 장기권 선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캠핑카 할인' 등 3가지다. 9개소를 운영 중인 천원 주차장은 정책 시행 후 월 이용 대수가 평균 3만9555대에서 4만5263대로 14.4%(5708대) 늘었다. 광주송정역 뒤편 공영주차장은 이용률이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간개방 주차장 이용률도 7000여대에서 9000여대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캠핑카 할인도 접수율이 평균 45% 상승했다. 공영주차장 이용 증가에 일대 불법주정차가 줄어들면서 단속·민원도 감소했다. 고정식·이동식 단속카메라 적발과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을 합한 건수는 2022년 21만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15만건으로 28.6% 상당 줄었다. 요금 감면에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용객 증가로 오히려 전년 대비 26~29% 상당 늘어 수익 개선 효과도 거
전남 영암군은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과제로 오는 2027년까지 40억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을 건조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불국가산단의 친환경 선박제조기업인 ㈜빈센, (유)이원마린, ㈜마스터볼트코리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이번 여객선 건조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선도, 지역 조선산업 체질 개선, 생태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등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장 17m, 30인승, 25t 규모의 완전 탄소 무 배출형으로 건조될 여객선에는 ㈜빈센이 독자 개발한 100㎾급 수소연료전지, 70㎾ 추진모터 2기, 92㎾h 배터리 4기가 탑재된다. 이 수소여객선은 영산강을 따라 나불도에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까지를 오가며, 영산강 옛 뱃길을 복원하고 마한의 심장이던 영암 지역의 역사문화유적도 재조명한다. 여객선 건조 첫해인 올해는 선박 개념 설계, 유체 해석, 폭발 및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구조물 조립, 해상 시운전, 선박 완성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지난 10월 수소여객선 디자인을 확정한데 이어 ㈜빈센에 설계를 의뢰했으며, 11일에는 ‘수소여객선 제조 수행기관 실무회의’를 열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기업의 기술을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을 대상으로 ‘12월 가장 예쁜 역’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말연시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해 역세권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부터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광장 일대를 아름다운 불빛과 조형물로 꾸미는 작업에 들어간다. 대형 성탄트리와 선물 상자, 산타의 집, 산타 마차 등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조성 완료 후 15일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보이며, 내년 1월까지 운영된다. ‘가장 예쁜 역’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이벤트와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다음 달 20일에는 광산로 일대에서 대규모 퍼레이드와 전 세대가 참여하는 공연 등 ‘가장 예쁜 역 축제’가 열린다. 광산구는 일대 상인회와 협력해 송정역 방문객들이 인근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민생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이 지나치는 공간이 아니라 머물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겨울 최고의 인생사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